8월21일 복음 묵상 (마태오 22,1-14);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하늘 나라 비유 이야기이다. 혼인잔치에 초대 받았지만 각자 이유가 있어 오지 않는다. 우리는 일상에서 항상 초대 받고 있는 이 혼인잔치를 거부하면서 살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의 관심사는 이 세상의 일이다. 내가 얾마나 이루고 인정받느냐에 모든 것이 쏠려 있다. 그것이 모든 것이 아님을 알아 들을 때 혼인잔치의 풍성함을 알수가 있다. 자신이 보지 못하는 다른 세계 즉 자신의 다른 모습 특히 싫어하는 모습을 받아 들이는 것이 그것이다. 오늘도 그 미지의 세계를 향해 마음의 여정을 떠나 보자.
오미자 익어 가고 있다. 여기저기 익은 것을 따려고 밭 전체를 훍고 다니다. 어느 듯 맨 정상까지 올라왔다.
첫댓글 미지의 세계.나 밖의 나로 나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