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올려본다 요즘은 모바일을 주로 쓰다보니 글쓰기가 영 말이 아니다
강릉은 나에게 아주 특별한 도시인듯 그사연은 이렇게 정리하고 싶으다
시골초등 2학년때 삼촌 발길을 따라서 강릉에 처음으로 갔었다 .기차구경시켜 준다고 강릉역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기적소리에 그만 놀라서 줄행랑을친 기억이 아련하다
그이후 삼촌은 나를데리고 신영극장에 갔었다 수세식 변기에 물내리는줄을 잘못 만지작 쏴악하고 물빠지는 소리에 또 줄행랑
중고등6년 강릉비행장 1년 5개월 그렇게 강릉에서 살았다
양양 현남의 촌뜨기 치고는 도시생활을 꾀나 한셈이다 .군생활을 마치고 강릉을 뜨면서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서울 부산 찍고 진주에서 경기도로하여 다시금 부산으로 도돌이 되었다
지난 2014년 01월 27일인가 세종청사에서 강릉시민들을 만났다
이유인즉은 강릉시장을 탄핵하는 장문의 기고문을 낭독하고는 . . . .
기가막히는 일이다 강릉시장 탄핵을 왜하필이면 세종에와서 난리법석을 떨어야하는가
세종정부청사
이곳에 근무자들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을 디자인한다는 일념으로 낮밤을 마다하고 지내는데 동해안 변방의 작은도시 강릉시민
일부가 데모질을 한다고 하여 어느누구도 거들떠보질 않는다
오히려 비난과 비아냥 거림만 당하기 일수일진데 그들은 그런 비난도 아랑곳하지 아니하고 목청높여 소리지르고 . .
여기 공무원들 우수한 두뇌로 행정고시를 패스하여 미국에서 공로연수를 몇년간씩이나 받은 국가의 브레인들이다
대통령의 지시도 묵살하는 그런 강단있는 공무원들인데
그날지녁
강릉시의 개발행위 자료를 뒤적거려보고서는 그내용을 어렴풋이 알수 있었다
강릉역사의 지하화 최명희 시장의 아집
데모하는 주민은 박월동 금광리 주민들
그렇다 결론은 어드렇게 날지 모르나 내자신의 자의적인 해석을 나름 피력해 본다
시방 포항에서 삼척간 복단선 철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2018년에 완공으로 전력 질주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은 예비타당성 조사도 없이 이명박 정부에서 특혜사업으로 우리 동해안에 선물을 준것이라 알고있다
이구간 신설철로에 대하여 상득이 형님이 각고의 노력으로 국가기간망 선로공사가 이행되는것으로 나는 알고 있다
박근혜 정부들어서 사업취소또는 연기를 검토하였으나 공사진척도가 공정을 넘어서는 바람에 부득이 공사를 강행한다는
페이퍼상의 뉴스도 지난해 들은적이 있었다
강릉역
그것은 당연히 금광리쪽으로 방향을 선회해야할것이다
일부 지역 기득권세력 내지는 시장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현강릉역사를 고집하고 선로를 지하화 한다면
장차있을 남북교역과 유라시아철로 연결에서 강릉은 변방으로 휘둘릴 가능성이 다분하다
강릉에서 삼척구간만 개통하면 부산까지 이어지는 그야말로 국철의 르네쌍스가 이루어지는데
강릉시장의 이력을 보았다 그는 행정고시 출신이지만 그야말로 구석떼기에서만 근무한 국토개발은 뒷전인 그런 공직자였다는 사실도 알았다
강릉이 시급히 해야할일은 강릉비행장을 들어내는 일이다
이는 대구의 동촌비행장 광주비행장이 외곽 산지로 이전키로 결정이난 상태다
2012년도에 군용비행장 이전에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주민 다수가 원하면 소음과 공해의 주범인 군비행장을 외곽으로
이전시켜주기로 법에서 정하고 있는 사항이다
빡시게 데모질하면 강릉비행장은 양양공항과 병행해서 사용할수가 있다 양양비행장 이글루만 지으면 강릉비행장 시설을
그대로 이전할수가 있으니 말이다
1989년부터 1999년까지 진주에서 살았다 .여기에서 골프장을 건설하고 잔여시간에 진주시 도시계획 설정에 일부 참여한
일은 아직도 내가 지닌 스펙에 일부가 되어 있는바
그당시 진주시와 강릉시는 여러모로 엇비슷한점이 많았다
도시 규모며 상주인구 발전가능성등등 지금 진주시 40만 인구에 벅차게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아직도 강릉인가 동쪽끝 변방의 도시
금광리 주민들의 요구대로 강릉역사는 박월동으로
민자역사가 들어서면 주변 발전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역사 건너편에 종합터미널을 유치하고 이곳에서 경포대와 정동진을 돌고돌아 순회하는 버스노선을 새로이 깔아버리면
그야말로 강릉관광이 절정이 될듯 싶은데
이것은 희미한 내혼자만의 생각인가
차라리 삼성경제연구소에 개발용역을 의뢰하여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진데 선로지하화는 아닌듯 싶으다
더이야기 하자면 시장 한개인의 사역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서울 속초간 동서고속철은 요즘 타당성 용역이 한창이다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지역발전을 명제로 이것도 이른시일에 결말이 날듯 싶은데
참고로 고속철 신설역사 모두가 번외 시외에 청사가 지어져 있다는 사실을 강릉시는 그연유를 모르는 모양이다
강릉시 일부기관단체장의 삭발 투쟁 지역주민들의 시장성토 투쟁 세종시 공무원들은 이를어찌 이해할까
다행히도 강릉고등학교 출신 행시공무원들이 차대접을 하는 모습은 그나마 좋은 모습으로 볼수 있었다
강릉은 관광을 모토로하는 도시이다
그관광이 체류형이 되어야지 그게 아니면 수도권주민의 쓰레기나 받아들이는 그런 하류의 도시로 전락될 소지가 다분하다
관광객을 체류시키는 방법은 다양하고 그유형도 가지가지
마음잘 먹으면 별거 아닌데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일진데
나혼자만의 생각인가
*별다른 곡해할 사항은 아님으로 이글로 인해서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강릉을 사랑하는 촌뜨기 마음 하나는 갸륵하구먼
두루 두루 생각이 많구만, 혼란ㅅ럽긴 하네만 열성적인 애향심을 우짠다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