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최현우 매직씨어터

[Happy재숙]

최현우 매직시어터를 보았다.

부산MBC에 마술전용극장이 설치되면서 최현우매직쇼가 생긴거다.

와!

나는 매직쇼를 직접 본 건 처음이다. 최현우 말대로 내 최초 마술사다.

여행간 꿈의 이야기 쇼에서는 너무 신나서 눈물이 다나고 기립박수를 쏟아부었다.

순간 이동도 감동 놀람! 와!!!

내가 마술쇼에 이렇게 흥분할 줄은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진짜 대중매체를 통해 보는거랑 너무 다르고

현장감에서 오는 그 투박함이 더 사랑하게 하는거 같다.

앞에서 세번째 앉아서 봤는데

최현우의 땀방울까지 느껴져와서 프로라는 것이 얼마나 멋지고 매력적인가를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와! 지나면서 최현우 손바닥과 내 손바닥이 만났는데

마술사의 손을 만진 그 느낌은

나도 마술에 걸린것같고 뭔가 마술 같은 일들이 내 인생에 내내 마구마구 생길것같은

커다란 환상을 얻은 느낌이다.

이 기분.. 너무 좋아.

정말 너무 좋고 아들과 같이 봐서 같이 감동을 나누고 이야기꺼리가 생기고 추억이 생겨서 진짜 진짜 너무 좋다.  내일이 생일인데 생일 선물 받은거같다. 이 한보따리 선물 감사합니다. 이런 마술같은 인생을 살겠습니다.

항상 놀라며 감탄하며 감사하며 박수치며 환호하며 미치듯 빠져들듯...

오늘은 논문을 마누리 했다. 와!! 오늘은 정말 신나는 일이 많다.

논문을 마무리하고 어깨를 들썩이며 거실을 거닐면서 춤을 추었다.

물론 나중에 수정안을 받겠지만 몇달간 씨름한게 끝나서 어찌나 속이 다 시원하던지...

우하하하 조오타.

매직쇼티켓이 남은게 있어서 명진이 식구랑 같이 봤는데 모두 함께 신나서

같이 신나고 그런걸 같이 나누고 공감하고 감탄사를 지지하는게 얼마만인지..

문득 마음공부 다같이 열심히 해서 이렇게 감탄하고 지지하고 공감하며 함께 더불어 살면좋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이 세상이 항상 매직쇼를 보는 환상의 세계일것이다. 하긴 지금도 환상인데 그렇게 감탄하며 못즐기는 것이 .. 뭐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살만하다. ^^

내일 위봉초 교사 연수가야하는데 목이 많이 쉬었다. ㅋㅋ

무슨 생각을 하든 매직쇼의 이 황홀함이 압도를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