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5월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울산광역시장 이상범후보의 토론회가 있었다.
질문 1) 울산시장 후보 출마의 변
저의 출마 이유를 세 가지로 요약해서 말씀
첫째,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항구적으로 지켜줄 수 있는 안전한 울산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호가 침몰하고 정부가 실종된 것과 같음
울산은 석유화학단지와 주변에 두 곳의 원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울산 시민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
둘째, 시민들이 문화시민이라는 자긍심과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울산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소득수준과 달리 문화적 자부심과 삶의 질 만족도는 낮음
문화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는 울산, 소외계층이 없는 복지울산
셋째, 울산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시장
울산시장 자리를 자신들의 전유물로 생각해서 돌려가며 나눠 먹는 집권당의 오만함 심판
중앙정부와 정치권력 지방자치를 헌납하지 않고 진정한 지방자치 꽃피우는 울산
중앙정부와 정치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지방자치권을 지키는 시장
질문 2) 북구청장 출신 행정경험이 울산시정의 청사진 그리는데 도움
울산 시가 당면한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며, 해결방안은?
문제점은 교육기관 부족과 문화 예술 분야 낙후
대학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고교 졸업생들 역외 유출 심각
이는 지역 인재와 학부모 부담 가중과 울산의 재원 역외 유출 심각
연간 역외 유학 생활비 약 3천억원, 학비 3천억원
대학교 하나로 파생되는 부가가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해결방안은 인문계 중심의 시립대학 설립
출발은 3~4천명 규모의 대학으로
유니스트대학 설립의 사례에 따른 설립비용과 운영비 부담
단계적으로 울산대 규모의 종합대학 목표
질문 3)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으로 울산에서도 두 정치세력
현재 제1야당인 통진당을 제치고 제1야당이 될 극복방안은?
단체장과 지방의원 의석수에서는 통진당이 제1야당이지만 지표로 보면 그렇지 않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통진당의 약진은 야권 단일화의 최대 수혜의 결과
구 민주당 지지도는 통진당을 항상 앞질렀음에도 시장후보 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한 원인
즉 토양은 조성되어 있는데 제대로 나무를 심지 못한 것이 부진의 원인
2010년부터 시당에서 당 체질 개선과 인재 영입 박차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통진당에 버금가는 후보들 대거 출마
통진당은 부정경선과 종북논란, 이석기 사건 등으로 노동계에서 조차 외면
특히 안철수 대표가 이끌던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으로 당 지지도 확실한 비교우위
그리고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대거 출마함으로써 승리에 자신감
질문 4) 야권단일화 추진되다가 중앙당 반대로 무산, 당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추진한 이유?
단일화에 대한 후보의 개인 소신은 무엇인지?
울산에서 야권단일화의 가치는 새누리당 지지자가 아니라면 대다수가 동의하는 가치
통진당의 도덕성 실추와 정체성 논란에 대해 일정부분 동의하지만 엄연한 실체
지금 선거는 지방자치 일꾼을 뽑는 것,
중앙정부와 중앙정치권력에 예속되지 않는 지방자치 단체장을 뽑아야 한다.
그럴려면 최소한 새누리당이나 우리당 공히 중앙당에서 획일적인 지침 강요는 시대착오적
광역단체장이 그만한 자율권을 가지고 자율적인 판단을 할 수 있어야
그래서 중앙당 뿐만 아니라 지역 내부에서도 심한 반발을 무릅쓰고 단일화 추진 합의
그런데 내 소신이 꺾여서 참담하고 안타깝다.
질문 5) 넥스트 울산(NEXT-ULSAN) 이라는 선거비전의 의미는?
말 그대로 울산의 다음을 제가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미
12년간 울산시정을 이끌었던 전임자의 정책에 대해 공과를 냉정히 평가
계승할 것 계승하고 고칠 것은 과감히 개혁하겠다는 뜻
빈 도화지에 새 그림을 그리듯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울산을
대형 재난사고를 보면서 4+1로 기조변경
플러스 1은 안전대책으로서 ‘지킴’이라고 명명했고,
시정 4대 기조의 첫째는 문화분야로서 싹을 틔운다는 의미에서 ‘틔움’
둘째는 교육부문으로서 인재를 육성한다는 의미에서 ‘키움’
셋째는 산업으로서 성장과 발전을 의미하는 ‘세움’
넷째는 복지분야로서 성장의 성과물을 고르게 나눈다는 뜻에서 ‘나눔’이라 명명
질문 6) 세월호 참사로 안전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 울산은 공단과 원전에 둘러싸여 있음
안전관련 공약은?
산업수도 울산의 어두운 그림자로서 산재중공업 소리를 들을 만큼 산재사고 빈발
지난 1달 반 동안에 한 공장에서 8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것은 전쟁보다 더함
원전과 석유화학단지가 밀집, 시설 노후로 대형 재해 재난사고 위험 잠복
실제로 며칠 사이에 노후된 화학공장에서 5일 간격으로 폭발사고 발생, 사상자
언제 또 대형사고로 이어질지 모르는 불안감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물질로부터 시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 ‘지역사회 알권리’ 제정
주민참여 법제화, 당선되면 대형사고 위험 잠재된 곳이 어딘지 어떤 유형의 사고발생 가능성이 있는지 광범위한 실태조사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1단계 예방대책과 관계기관 협의체를 강화하여 정례적인 가상훈련
재해 재난사고 발생시를 대비한 민관군 협력체계를 실전상황으로 유지
질문 7) 주요공약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런 공약 100% 이행할 수 있는지?
노후원전 폐로, 폐로화 사업 주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로 울산의 경제 활성화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 필요하다면 사연댐 해체
이 일대를 인류문화유산지구로 조성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공공도서관과 권역별 도서관 건립
시립대학 설립
투자의 효율성, 소통 효율을 높이도록 구조개선과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개편
질문 8) 다른 시장후보들에 비해 어떤 강점이 있는지?
제 자신 살아 온 삶 자체가 극명하게 드러남
처절 한 삶속에서 확립된 가치관 사람존중이 우선, 따뜻한 감성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와는 대칭되는 삶,
김 후보는 엘리트 출신으로 갑을 위한 삶을 살아 온 갑의 대표선수
저는 열 다섯살 때부터 노동자 삶을 시작해서 을을 위해 살아 온 을의 대표선수
야당 후보들의 진보 편향성에 비해 합리성과 진보에서 중도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력
위기상황에 처할수록 침착하고 냉정하게 판단하여 위기를 기회로
사례) 무룡산 산불, 전 국토가 초토화 되다 시피 했던 태풍 매미 루사 때 북구에서는 단 한척의 배만 침몰해서 5백만원 정도의 재산피해, 전국적 화제
옳다는 신념과 소신
북구청장 재직시에 파업 공무원 징계를 거부했다가 직무유기죄로 직무정지- 대법 무죄판결
<사례 인용>
공무원노조 파업사건 당시 중앙정부의 부당한 지침에 맞서다 직무정지
울산시장은 중앙정부의 압력에 굴복하여 동구 및 북구청장을 직무유기죄로 고발
1심과 2심에서 직무유기죄로 유죄판결을 받아 잔여임기 7개월동안 구청장 직무 정지
2년 후에 대법원에서 무죄판결 – 중앙정부에 복종하지 않는 자치단체장 옭아매는 악법
바른 정신과 강인한 체력
재출마의 기회다 박탈당한 정치적 시련기에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
지금까지 풀코스 15회 완주, 지리산 3대 종주, 울주7봉 완주
지금 당장 뛰어도 하프코스는 거뜬, 체력테스트로 시장을 뽑는다면 자신있다.
시민들에게 마지막 인사
울산시정의 주인은 시민여러분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지성인입니다.
저는 시민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믿습니다.
물질적 풍요는 자동차처럼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지만 길을 안내하지는 못합니다.
그 길은 저와 여러분의 소통과 공감 속에서 집단 지성으로 찾아가야 합니다.
집단 지성은 우리를 바른 길로 안내 해 줄 것입니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속담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맑은 물이 사시사철 흐를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시민들이 만들어 주십시오.
next – 울산, 울산의 다음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반드시 지방자치의 자치권을 확보하고 소득수준만이 아닌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 기호 2번 이상범과 함께 새로운 울산을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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