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30>
첫댓글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의 탑정부(상륜부, 이하 탑정부)는 고려 시대 석탑 중에서도 원형이 가장 완벽하게 남아 있는 금속·석조 혼합 탑정부이다.
석재(화강암)로 이루어진 하부와 금동(금속)으로 이루어진 상부가 결합된 다층 이중 구조를 갖추고 있다.하부(석제 부재)는 노반(露盤) · 복발(覆鉢) · 앙화(仰花) · 보륜(寶輪)탑신 석재와 마찬가지로 화강암으로 섬세하게 정조각되어 있으며, 8각 형태의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상부(금동 및 청동 금속 부재)는 보개(寶蓋) · 수연(水煙) · 용차(龍車) · 보주(寶珠) · 찰주(刹柱)앙화와 보륜 위로 긴 철제/동제 찰주(중심 기둥)가 치솟아 있으며, 그 위를 투각 기법과 금동 장식의 금속 부재들이 감싸고 있다.
석제 보륜(寶輪)은 8각 화강암 부재를 마디마디 쌓아 올려 정교하게 이어진 형태이다.
금동 보개(寶蓋)는 8각 지붕 형태의 금속 덮개로, 각 모서리 끝마다 풍경(풍탁)이 달릴 수 있는 금속 고리와 정교한 수화(垂花) 장엄이 특징이다.
금동 수연(水煙)은 화염(불꽃) 및 구름, 연기 문양을 투각 기법으로 화려하게 판각하여 부처의 지혜가 퍼져나가는 형상을 표현했다.
용차 및 보주(龍車 · 寶珠)는 탑정부 최상단을 장식하는 보석 모양의 구조물로, 금동 기법이 절정을 이루는 단조/투각 명작이다.
우리나라 석탑 역사에서 탑정부 부재가 멸실되지 않고 밑바닥 노반부터 최상단 보주까지 풀 세트로 갖추어진 예는 극히 드물어 고려 석탑 양식을 밝히는 핵심 기준작이 된다.
석조 건축에 화려한 금동공예 기법을 결합하여 고려 전기 특유의 귀족적이고 풍류 넘치는 불교 미술 양식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강풍·부식 등 야외 훼손 위험과 보존 처리에 따라 실물 장엄물 부재들은 보존 연구 과정을 거쳐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안전하게 실물 전시·보관되고 있다.
첫댓글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의 탑정부(상륜부, 이하 탑정부)는 고려 시대 석탑 중에서도 원형이 가장 완벽하게 남아 있는 금속·석조 혼합 탑정부이다.
석재(화강암)로 이루어진 하부와 금동(금속)으로 이루어진 상부가 결합된 다층 이중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하부(석제 부재)는 노반(露盤) · 복발(覆鉢) · 앙화(仰花) · 보륜(寶輪)
탑신 석재와 마찬가지로 화강암으로 섬세하게 정조각되어 있으며, 8각 형태의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상부(금동 및 청동 금속 부재)는 보개(寶蓋) · 수연(水煙) · 용차(龍車) · 보주(寶珠) · 찰주(刹柱)
앙화와 보륜 위로 긴 철제/동제 찰주(중심 기둥)가 치솟아 있으며, 그 위를 투각 기법과 금동 장식의 금속 부재들이 감싸고 있다.
석제 보륜(寶輪)은 8각 화강암 부재를 마디마디 쌓아 올려 정교하게 이어진 형태이다.
금동 보개(寶蓋)는 8각 지붕 형태의 금속 덮개로, 각 모서리 끝마다 풍경(풍탁)이 달릴 수 있는 금속 고리와 정교한 수화(垂花) 장엄이 특징이다.
금동 수연(水煙)은 화염(불꽃) 및 구름, 연기 문양을 투각 기법으로 화려하게 판각하여 부처의 지혜가 퍼져나가는 형상을 표현했다.
용차 및 보주(龍車 · 寶珠)는 탑정부 최상단을 장식하는 보석 모양의 구조물로, 금동 기법이 절정을 이루는 단조/투각 명작이다.
우리나라 석탑 역사에서 탑정부 부재가 멸실되지 않고 밑바닥 노반부터 최상단 보주까지 풀 세트로 갖추어진 예는 극히 드물어 고려 석탑 양식을 밝히는 핵심 기준작이 된다.
석조 건축에 화려한 금동공예 기법을 결합하여 고려 전기 특유의 귀족적이고 풍류 넘치는 불교 미술 양식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강풍·부식 등 야외 훼손 위험과 보존 처리에 따라 실물 장엄물 부재들은 보존 연구 과정을 거쳐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안전하게 실물 전시·보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