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2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80~90%)가 오겠다"고 예보.
흑산도·홍도, 제주도 남쪽 먼 바다, 서해 남부 먼 바다에는 태풍경보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에는 태풍주의보
특히 현재 제주도와 전 남해안, 남부 일부 내륙에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가운데
제주도 산간, 남해안, 지리산 부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전날 오후 제주도 산간·제주도 북부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까지,
서울·제주도·전라남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경상남도·전북 남원시·서해5도 등으로 확대됐다.
비가 내리면서 '찜통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
서울 23.9도, 인천 23.8도, 수원 23.9도, 춘천 24.6도, 강릉 21도, 청주 23.9도, 대전 23.8도, 세종 23.6도, 전주 25도,
광주 24.9도, 대구 23.1도, 부산 23.6도, 제주 26.2도 등이다.
14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전날 오후 제주도에만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부산·경상남도·전라남도·전라북도 등으로 확대 운영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 바다, 서해 먼 바다에서 3.0~8.0m로 매우 높게,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는 1.0~4.0m로 높게 일겠다. 동해 전 해상에는 0.5~2.5m로 일 전망이다.
풍랑경보는 제주도 서부 앞바다·남부 앞바다·동부 앞바다에서 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로 확대.
제주도 북부 앞바다·남해 서부 앞바다·남해 동부 전 해상·서해 중부 먼 바다·서해 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 농도
강수에 의한 세정효과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청정한 대기상태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
기상청 관계자
찬홈의 발달 정도와 진로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이 크겠다.
태풍과 풍랑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해상에도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져 기상특보가 발표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13일에는 찬홈의 간접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아침에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밤에는 강원도 영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0~5.0m로 높게 일겠고 남해 앞바다와 서해 남부 앞바다는 오후에 점차 낮아지겠다.
김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