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게 아닌가요?
요기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네요...
역시 비오는 날은 어김없이 늦잠을 자고...ㅋ
몇일전 냉장고를 뒤적여 봤더니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크라프트콘 믹스가 보이더군요..
멀티그레인이냐 크라프트콘이냐 둘 중에 하나 살거라고 열심히 고민해서 사놨었는데,
막상 한번을 쓰질 못하고 딱 버리게 생겼어요...ㅠ_ㅜ
크라프트콘 믹스는 잡곡빵을 만들때 넣으면 최고!!!
밀, 보리 호밀, 귀리, 콩, 해바라기씨, 아마씨등이 전처리되어 고소한 향이 있고, 식감이 좋아요..
물론 건강에두 좋겠지요? _ ㅋ

재 료
강력분 200g, 크라프트콘 믹스 100g, 설탕 20g, 드라이 이스트 4g, 물 170cc, 오일 20g
※ 강력분과 크라프트콘 믹스는 미리 한번 체에 내려 주세요..
※ 크라프트콘 믹스에 소금이 첨가되어 있어 소금은 따로 더 넣지 않았어요..

1. 분량의 강력분, 크라프트콘 믹스, 설탕, 드라이 이스트를 넣고 고루 섞어 주세요..
미지근한 물 170cc를 두번에 나눠 넣으며 반죽합니다.. 처음엔 질척하지만 매끄러워 질때까지 반죽합니다..
2. 오일 20g을 넣고, 반죽!!! 10분 이상 내리치고, 마구마구 열심히 반죽해주세요...ㅡ0ㅡ;;;ㅋㅋ
3. 반죽 표면이 매끄러워 지고, 동그랗게 만들어 줍니당.. 반죽 완성!!

4. 반죽볼에 젖은 면보를 씌우고 1차 발효에 들어가요.. 40~50분
저는 뜨거운 물을 넣은 컵과 함께 오븐 안에 넣어 발효 했지만 요즘엔 날씨가 따뜻(?)하니 실온에 발효 잘되요!! _ ㅋ
5. 반죽이 2배 이상 크기로 발효가 잘 됐어요~
6. 작업대에 올려 발효가 되는 동안 생긴 가스를 꾹꾹 눌러 빼줍니다..
이대로 다시 젖은 면보를 덮어 15~20분간 중간 휴지 시켜 주세요!!

7. 휴지되는 동안 생긴 가스도 빼주고, 어떤 빵 모양을 만들지 생각하며 밀어 줍니다..
8. 반죽을 돌돌 말아 끝부분은 꼬집어서 풀어지지 않게 잘 붙여주세요..
9. 팬에 반죽을 옮겨 줍니다!!

10. 반죽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젖은 면보를 씌우고 2차 발효해 줍니다..30~40분!!
11. 2차 발효가 끝나면 원하는 모양으로 칼집을 내줍니당..
12. 180~190도 예열된 오븐에 약 25분 구워 주면 완성!!!

_ ㅋ 제가 원하는 빵 모양은 이런게 아니었는데요...ㅠ_ㅜ
칼집 낼때 쓴 칼이 어찌나 안들던지 마구잡이로 했더니 역시 별로 이쁘진 않네요... 흐흐~

그래도 잘 구워져 나온 빵을 보니!!! 기분 업!!

잘라 봅니당... _
사진을 다 찍고 확인하는데 어찌나 후회를 했는지요...
그냥 하얀 바탕에 찍어 놓으니 영 맛도 없어 보이고, 걍 파는 물건 사진 찍어 놓은 듯...ㅠ_ㅜ;;
유산지라도 한장 깔 것을요...에휴~

속살이 노릇노릇~ 잡곡빵이라서 조금 딱딱할까?! 생각이 됐었는데!!!
대반전!! _ 보들보들한 식감!!! 촉촉한 우유식빵 같은 느낌이에요...

사이사이 잡곡 알갱이들이~!!! 입 안에서 톡톡 씹혀 고소한 맛이 최고!!! _ b
울 남동생님!!! 시식하더니 신기한 맛(?)이다!!! 하더니, 우유와 함께 제법 큰 사이즈의 빵을 절반 이상을 드셔 주시고~
'혀에 착착 감기는 맛이야!!!'라는 칭찬을!!! ㅎㅎㅎ
역시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어 주는게 제일 좋은 듯....!
앗!! 글쓰고 있는데 조카가 아파서 학교 조퇴하고 저희 집으로 오고 있다고 연락이 왔어요..
후닥 글 마무리하고 조카 데리고 병원 갈 준비 해야겠어요...
부디 크게 많이 아픈게 아니어야 할텐데요...ㅠ_ㅜ
저는 이만!!!ㅋ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