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다른 그대들 안녕하시오.
또한 성별이 같으나 다른 생각 하시는 그대들 또한 안녕하시오.
원래는 내일이 월차라
내일 글을 쓰려 하였으나
어제 강제 성추행을 당한 고로
밤새 분노하여
출근하자마자 키보드질하오.
사장님 미안합니다.
영드, 중드, 미드 덕후인 내가
잠시 손을 놓고
본방 사수를 했던 유일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었던
가리온이 세종대왕에게
한글창제의 위험성을 알리는 그 장면.
그때도 참 생각이 많게 만드는 장면이었으나
그대들을 통해
뼈저리게 가리온의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으니
참으로 그대들이 대단하게 생각이 드는구랴.
극중 가리온은 이렇게 말하오.
"글자는 무기다.
칼보다 유황보다 무서운 무기다.
소양이 없는 자가 글자를 배우고
글을 쓰게 되면 글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게 된다."
그때의 글자가 책이고, 유일한 지식매체였다면
지금의 글자는 SNS, 인터넷, 방송미디어 등으로 예를 들수 있다 생각하오.
그러므로 그대들이 말하는
나꼼수는 언론이 아니며
그냥 골방에서 하는 얘기다.
라는 말은 틀린말이오.
왜냐하면 그들이 하는 말에
그대들이 움직이고
그대들이 믿고 있으며
그대들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오.
나꼼수가 처음 파급력을 가지게 되었을때
김용민햏은 말하였소.
"절대 나꼼수를 찬양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그것은 나꼼수에 대해 비판을 얼마든지 받아들이겠다는,
그대들이 말하며, 그대들이 사랑하며, 찬양하는,
나꼼수에서 말하는
가카가 절대 하지않는 소통을 하겠다는 말이 아니겠소?
문제제기를 한 사람에 대해서
멘션을 편집해서 알티하고
그 알티를 보고 항의하자 언팔과 블럭처리.
그 후에 그대들, 나꼼수 찬양자들의 트윗테러.
그러고선
왜 나꼼수 김용민에게 항의하느냐?
왜 주진우에게 뭐라고 하느냐?
왜 미권스에게 뭐라 하느냐?
미권스 운영자 김용민햏 아니오?
주진우햏 멘션사진 올리지않았소?
분명 음악회때 조선일보에서 욕많이 먹었다고 하지않았소?
미권스에서는 이슈화되서 좋다고 꼴페미들, 알바들이라고 하지않았소?
..................하아....
허나 지금의 이 사태는
침묵을 넘어서서
우리는 할일이 많으니 그냥 덮고 갑시다.
이정도로 합시다.
요런 마인드 아니겠소?
그대들중 누군가는 말하오.
나꼼수만큼 하였느냐.
나꼼수처럼 하였느냐.
나꼼수보다 하였느냐.
어떤 잘못을 지적할때에
그정도의 공적을 쌓고 말해야 한다면
내세우고 싶지않으나
했소.
그대들이 길거리에 나오지않았으니 못보았겠지만
4년전부터 길거리에 있었소.
그대들이 인터넷으로 검색을 못해보아서 몰랐겠지만
4년전부터 조중동과 경찰에 검열당하고 있었소.
그대들이 뉴스를 잘 몰라서 모르는 정보였겠지만
각종 정치 관련 시위는 이미 우리끼리 해왔소.
한미 FTA시위 첫날 어버이연합과 다이다이로 떴소.
경찰과장이 와서 이 시위는 불법시위라고 말하는것도
다이다이로 대화한 사람이
나요.
유쾌? 발랄?
성별을 나누지않고
세대를 나누지않고 모두가 즐겁고 재밌어야
유쾌하고 발랄한것이 아니겠소?
그런데 지금 상황이 오니까
벗는걸로 뭐라하니까 본인도 벗겠다?
여고앞에서 강제로 자신의 것을 보여주던
바바리맨과 다르지않다는거
모르나보오?
그리고 메시지를 보내려면 정봉주에게 보내야지 왜 이쪽에 보내오?
1인시위의 뜻을 모르오?
지금 정봉주를 검색하면 BBK스나이퍼에서
비키니가 연관검색어가 나오는 이 상황.
참 잘 만드셨소.
이런 자기성찰이 안되는 사람도 글을 읽게 하는 상황이 오는 걸
가리온이 세종에게 말한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오.
정봉주의원 열린우리당 시절의 활동 잘알고 있소.
그대들이 그때의 정봉주를 아는지 모르겠소만.
마음에 드는 행보는 아니었으나 본인도 자신의 과거를 잘 알고 있었고
후회한다는 마인드였고 잘못을 바로바로 인정하는 점에
쇟은 그 점은 높이 산것인데
그 추종자들이 그런 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종자들이라면
나는 거리를 두겠소.
미권스에 좋은마음으로 자봉 신청하고
비키니일과 관련해서 취소할까 하다가
자봉까지 책임을 다 했고
삼국은 비공개 까페이고 여성들만 들어올수 있으니
대화하고 싶다는 그 말에
채팅방에 가서 토론까지 하였으나
결론은 광화문광장에 똥물을 뒤집어 쓰게 만든 결과이니
봉주 4회까지 잘 들었소. 사과를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늦었소.
나는 우리의 나꼼수에서 그대들의 나꼼수로 넘기겠소.
봉주르는 무죄요.
이건 변하지않는 사실이니 내 식대로 주장하겠소.
일부 남성회원들의 일로...라고 시작하던 그 말은 잘 들었소.
더불어.
나는 여자이지만 좋던데요.
나는 여자이지만 이해되던데요.
왜 여자이지만이 붙는지가 이해되지않는구랴.
여자이지만 뭐 남자들에게 이해를 바라는거요?
여자인 나도 이해하니 남자인 너희가 이상한게 아니다 ,
여자인 내가 이해하니까 남자인 너희가 공감 해줘 요런걸 바라는건가.
그냥 나는 좋던데요. 이게 쿨하겠소.그건 본인취향이니까.
내가 여자이지만 이해가 된다.몸매가 되면 나도 벗을텐데.
남자인 너희 마음에 들도록.
요런 논리라면
그냥 길거리에서 벗고 다니시든지. -_-;
그리고 자발적으로 했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그대들.
지금 위안부 할머니들과
근로정신대 할머니들.
그분들도 겉에서 보면 자발적으로 갔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왈본놈들 주장하고 있고
뉴라이트 주장하고 있으니
본인들을 좀 되돌아 보시길.
"글자는 무기다. 칼보다 유황보다 무서운 무기다.
소양이 없는 자가 글자를 배우고 글을 쓰게 되면 글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게 된다."
또 이 말가지고 나꼼수 4인방이 소양이 없는 자라고 비꼬았느니 어쩌느니 하면
참 나...
이건 뭐..난독증도 이런 난독증이 없으니 ...
-_-;
미안합니다.
그렇게까지 생각하질 못했어요.
함께갑시다.
요정도의 말도 못하는 사람들아.
니들이 호듣호보를 허락하지않는 자와 다를 바가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