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생존 전략?
세상에서 가장 느린 생명체들은?
이것도 생존 전략?
세상에서 가장 느린 생명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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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왕국에는 느림의 미학을 누리는 생명체들도 많다.
그리고 이런 ‘느린 삶’은 결코 불리한 전략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에겐 최적의 생존 방식이다.
동물이 움직이는 속도는 생리적 구조, 생화학적 특성,
서식 환경, 포식자나 먹이의 존재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번개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동물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마련이지만,
그 반대편에 있는 친구들도 독특한 매력을 가진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동물들은 외형도, 행동도,
살아가는 방식도 남다르다. 그렇다면 이토록 느리게
살아가는 생명체에는 어떤 종들이 있을까?
사진을 통해 자연계의 가장 흥미로운
슬로 라이프 고수들을 만나보자.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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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지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이다.
평균 보행 속도는 시속 약 6.4km로
한가로운 편이지만, 위협이 발생했을 때는
놀랍도록 빠르게 움직인다. 단거리로는
시속 40km에 이르는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이는 보통 위협을 향해 돌진할 때 나타나는 속도이다.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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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에서 가장 다채롭고 우아한 곤충인 나비는,
종에 따라 시속 5km 정도의 느린 속도로 난다.
하지만 일부 나비는 바람의 흐름을 잘 활용할 경우
시속 60km가 넘는 속도로 날 수도 있다
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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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는 일반적으로
느린 포유류로 분류된다.
이 가시 돋친 작은 동물은 단거리에서
최대 시속 약 9.5km로 달릴 수 있다.
육상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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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수생, 반수생, 또는
육상 생활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부 박스 터틀은
육상에서 살아가는 종으로,
짧은 거리에서는 시속 약 0.4km에
불과한 느린 속도로 움직인다.
바다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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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는 거북이들이 훨씬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일반적으로 시속 1.4km에서 9.3km사이로 유영하며,
위협을 받을 경우에는 시속 35km까지
단거리 속도로 돌진하기도 한다. 사진 속 개체는
국제자연보전연맹이 ‘위급’ 등급으로
지정한 매부리바다거북이다
카멜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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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은 속도보다는
정밀함을 우선시하는 동물이다.
이들은 ‘잎사귀 걸음’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천천히 움직이며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간다. 이렇게 느리고 신중한
움직임은 주변 환경을 조심스럽게
탐색하는 데 효과적이다. 반면,
카멜레온의 혀는 단 0.01초 만에
시속 약 96.5km의 속도로
뻗어나가며 놀라운 속도를 자랑한다.
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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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의 이동 속도는 종에 따라,
그리고 해류의 영향을 얼마나
받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빠른 축에 속하는
종으로 박스 해파리가 있으며,
사냥 시에는 시속 약 7.4km로
움직일 수 있다
중국 큰 도롱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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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연보전연맹에 의해 ‘위급’ 등급으로 지정된
중국 큰도롱뇽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도롱뇽이자
양서류 중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종이다.
물속 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이 생물은 움직임이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먹이를 잡을 때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순식간에 빨아들인다.
일본 큰 도롱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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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큰 도롱뇽 역시 세계에서
가장 큰 양서류 중 하나이다.
전적으로 수중에서 생활하며,
거의 완전히 야행성이다.
특히 낮 시간 동안 육지에 있을 때는
거의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굼뜨다.
물속에서도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수면 위로 올라가 숨을 쉴 때나
위협을 받았을 때는 평소보다
다소 빠르게 움직인다
바다개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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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개복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경골어류이다.
하지만 동시에 가장 느린 어류 중 하나로도 꼽힌다.
보통 시속 약 2.9km의 속도로 유영하며 이동하지만,
대부분은 해류를 따라 표류하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필요할 경우에는 시속 3.2km 정도의 속도로
스스로 추진해 나아가기도 한다.
막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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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벌레는 외형이 나뭇가지나 잎사귀를
닮았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하지만 이런 위장술에도 한계는 있기 마련인데,
특히 이동할 때 그 한계가 드러난다. 그래서
이 길쭉한 곤충은 움직일 때 매우 느리게 이동하며
몸을 좌우로 흔들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보이도록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천적의 시선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불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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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의 이동 속도는 종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는 분당 약 15cm 정도를 움직이며,
굉장히 느린 편에 속한다.
버지니아 주머니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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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머니쥐는 빠르기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보통
시속 약 1.12km의 속도로 천천히
걸어 다닌다. 다만, 위급 상황에서는
최대 시속 6.44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매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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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티는 민물과 바닷물 모두에서
서식하는 대형 수생 포유류이다.
이들은 보통 시속 4.8~8km 정도로
느리게 헤엄치지만, 필요할 경우
단거리에서는 시속 32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사진 속 개체는
웨스트 인디언 매너티이다.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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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는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초식성 유대류로, 호주가 원산지다.
이 동물은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내며 유칼립투스 잎을 먹고 산다.
에너지가 낮은 식단 탓에 활동량이 제한
되어 있고, 하루에 20시간가량을 잠으로 보낸다.
난쟁이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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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느린 물고기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른 난쟁이 해마는
몸길이가 최대 4.2cm에 불과하다.
이 작은 해양 생물은 시간당 약 1.5미터,
즉 시속 0.016km의 속도로
움직이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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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는 체중에 비해 날개가 큰
편이어서 느리게 비행할 수 있다.
실제로 평균 날갯짓 속도는
초당 약 두 번 정도로, 마치
슬로모션처럼 천천히 날갯짓을 한다.
이러한 비행 방식 덕분에 부엉이는
보통 시속 16~32km 정도의
속도로 비행한다.
안데스 콘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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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대륙에 서식하는 대머리독수리류는
초당 한 번의 날갯짓만으로도 매우 느리게
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안데스 콘도르는
비행 중 날갯짓을 하는 시간이 전체의
약 1%에 불과하다. 이처럼 대부분 활공으로
이동하는 이 거대한 맹금류는 평균 시속
24~32km의 속도로 하늘을 유영한다
멧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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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와 유라시아에 서식하는 멧도요는
세계에서 가장 느리게 나는 새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 멧도요는 독특한
구애 비행 중에 시속 약 8km로
비행하는 것이 관측된 바 있다
말미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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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지만, 말미잘도 움직인다.
다만 숨을 참을 정도의 속도는 아니다. 말미잘은
'발'이라 불리는 부위를 이용해 표면을 미끄러지듯
이동하거나, 몸을 떼어내 해류를 타고 흘러가기도 한다.
일부 종은 한 시간에 약 10cm 정도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포식성 해양 무척추동물의 실제 이동 속도를
정확히 측정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해면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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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해면동물은 일반적으로 고착생 동물로,
기질에 영구적으로 붙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생물이다. 하지만 일부 종은 극히 느린
움직임을 보이기도 하며, 하루에 수 밀리미터 정도의
속도로 표면을 기어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왕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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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조개는 살아 있는 이매패류 중 가장 큰 종으로,
믿기 어렵겠지만 실제로 움직이기도 한다. 물론
자유롭게 돌아다닌다는 뜻은 아니다. 대왕조개는
일반적으로 고착생이지만, 태양을 향해 방향을
바꾸거나 위치를 조정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유생 시기에는 훨씬 더 자주 이동하며,
근육질의 발을 뻗어 해저를 따라
‘걷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이동시킬 수 있다.
바다민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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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민달팽이로 알려진 이 생물은
외부 껍데기가 없는 연체동물로,
몸이 부드럽고 화려한 색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발을 사용해 바다 바닥을 미끄러지듯
이동하며, 하루에 약 10미터를 이동한다.
이는 시속으로 환산하면 약 0.48km에
해당하는 매우 느린 속도이다.
성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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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는 수영을 하지 못한다. 이들은
산호나 바위처럼 단단한 표면을 선호하며
해저를 따라 생활하고 이동한다.
이동할 때는 불가사리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유연한 관족을 이용하는데,
그 속도는 분당 약 2.5~5cm에 달한다.
이 정도면 바닷속 슬로 라이프계의
당당한 주자라고 할 수 있다.
질라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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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라 몬스터는 몸집이 크고 느리게 움직이는 파충류로,
미국에 서식하는 유일한 독도마뱀이다. 이 도마뱀은
최대 시속 약 2.4km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지만,
걸을 때는 비효율적인 보행 방식 때문에
그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이동한다.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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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는 껍데기를 지닌 복족류 연체동물이다.
정원 달팽이의 평균 이동 속도는 시속 약 0.05km
정도로 매우 느린 편에 속한다. 이러한 움직임 때문에,
달팽이는 오랫동안 느릿느릿함의 대명사였다
늘보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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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늘보로리스는
매우 느리게 움직인다.
일반적으로 야행성인 이 영장류는
낮 동안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이동할 경우 시속 약 1.9km 정도의
속도로 느릿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밤이 되면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최고 시속 1.99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대형 육지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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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의 알다브라 환초와 프레게이트 섬,
그리고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라는
두 외딴 열대섬 지역에는 각각 다른
두 종의 대형 육지거북이 서식한다.
이 거북들은 평균 시속 0.26~0.48km의
속도로 움직이며, 매우 느린 걸음걸이를 보인다.
이러한 더딘 속도는 대사 속도가 느린
생리적 특성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바나나 슬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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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슬러그는 잘 익은 바나나를 닮은
외형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느린 생물 중 하나로 꼽히며,
최대 이동 속도는 분당 약 16.5cm에 불과하다.
세발가락나무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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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는 느린 움직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중에서도 세발가락나무늘보는 동물계에서
가장 느린 포유류로 꼽힌다. 이들의 평균
이동 속도는 시속 약 24미터에 불과하다.
하지만 의외로 나무늘보는 수영을 매우 잘하며,
물에서는 분당 약 13.5미터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다.
출처
(IUCN) (Guinness World Records) (BBC Wildlife)
(HowStuffWorks) (National Geograph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