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ㅠ_ㅜ
예전 조카랑 잠깐 살게 되면서 조카가 좋아하는 과자나 군것질 거리 등을 같이 먹으면서 입맛이 바꼈다고나 할까요?
어찌 어릴때는 좋아하지도 않던 과자, 아이스크림이 나이 들어 맛있어 졌는지..ㅠ_ㅜ
덕분에 살이 팍팍!!!! 뒤뚱뒤뚱 걷는 제 모습이 너무 흉하게만 보여요..에고고..
다이어트 한다고 군것질을 한번에 딱 끊어 버리자니~ 더 먹고 싶은거 같기도 하고,
더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 저를 위한 과자를 한번 만들어 볼까!!!하고 만들게 된 쌀과자!! _
제법 맛나더랍니당..ㅎㅎ
제가 좋아하는 검은깨를 팍팍 넣어 고소하게 만들었어요~
재 료
쌀가루 130g, 달걀 풀어서 1/2개(약 19g), 설탕 40g, 소금 한꼬집, 바닐라 오일 2~3방울,
카놀라유 3스푼, 검은깨 1스푼
1. 찬기운을 뺀 달걀을 잘 풀어서 1/2개를 사용합니다..
분량의 설탕, 소금, 바닐라 오일을 넣고 서걱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때까지 잘 섞어 줍니다..
2. 다른 믹싱볼에 두번 이상 체에 내린 쌀가루를 카놀라유 3스푼을 넣고 손으로 잘 비벼 주세요..
3. 1.의 달걀물을 일단 3/4정도만 부어 주고 주걱을 세워 자르듯 반죽합니다..
저는 직접 쌀을 물에 불려 갈아서 만든 쌀가루라 수분을 제법 머금고 있어 달걀물을 다 넣게 되면
반죽이 질어 질거 같아 다 넣지 않았어요..
달걀물을 한꺼번에 다 넣지 않고, 절반씩 부어 반죽의 되기를 맞춰 반죽해 주세요!!
4. 검은깨를 넣어 섞어 줍니다..
너무 과한 주걱질은 나중에 과자를 구웠을 때 바삭하지 않고 딱딱하게 돌(?)이 되니 자제해 주세요..!!!
5. 작은 사이즈의 지퍼백에 반죽을 넣고, 3~4mm정도 두께로 평평하게 밀어 주세요..
지퍼백을 꾹 잘 잠그고 그대로 냉장실에서 30분 휴지!!!
반죽이 너무 질게 됐다 싶으면 냉동실에 넣어 살짝 굳혀 주셔도 됩니당~!
6. 휴지가 끝난 반죽은 가위로 지퍼백 윗부분을 제거해 주고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 줍니다!!
저는 그냥 스틱 모양으로!! _ ㅋ
7. 마른 프라이팬에 간격을 두고 반죽을 잘 놓아 주세요..
8. 뚜껑을 잘 덮고 가스렌지의 약불보다 불을 더 줄여 구워 줍니다!! 반듯이 눈으로 불이 줄어드는걸 확인해 주세요!!!
약 8~10분!! 집집마다 화력이 다르니 중간중간 뒤집어 보아 타지 않는지 확인해 줍니다..
(태워먹고 저 원망하면 안되요...ㅜ_ㅜㅋ)
9. 굽는 동안 요렇게 뚜껑에 물이 생기는데요~ 팬 안으로 떨어지기 전에 물기를 제거해 줘야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게 과자가 구워집니다!!
10, 아랫부분이 노릇하게 잘 굽고, 뒤집어서 윗부분도 노릇하게 구워 줍니다..3~5분!!
요 단계에서는 굳이 뚜껑을 덮지 않아도 되요..
다 구운 후엔 반듯히 식힘망에 올려 식혀 주세요~ 그래야 과자가 눅눅해 지지 않아요~
노릇노릇 먹음직스러운 색깔.. _
남은 반죽으론 요렇게 뭉쳐서 동그랗게 만들었는데요.. 확실히 딱딱해졌어요..
오버믹싱 안되요!! 많이 주물럭(?)대지 마세요!!! 주의!! _
우와.. 맛있어요..>_< 밀가루를 넣어 만든 쿠키와는 식감부터가 다릅니다..
확실히 더 고소한거 같고, 씹는 재미가 제법이더라구요...ㅎㅎ
많이 달지 않고 딱!! 적당해요..
제가 대체로 뭐든 싱겁게 먹는 편이라 아마 다른 사람이 먹으면 덜 달다!! 싱겁다!!하실 분들도 계실거에요..
그치만 요건 말 그대로 다이어트 간식... _ ㅋ 요 정도면 딱 좋아요..
(레시피 중 카놀라유의 양을 줄여도 괜찮을거 같아요...^-^)
저는 요 과자 만들어서 3일 동안 간식으로 잘 먹었어요~ 음하하~
비닐?에 넣어 놓고 꽁꽁 잘 봉해 놓으니 먹는 내내 끝까지 바삭바삭 맛나더라구요..ㅎㅎ
오랫만에 노오븐 프라이팬에 과자를 만들었더니 씐나!! _ ㅋㅋ
앞으로도 자주~!!?! 만들 수 있기를.. 읔..ㅎㅎ
세상의 모든 다이어터들!!!! 힘내시고, 파이팅하세요!!! (참 뜬금없구낭..;;ㅋ)
저두 이만 아침 운동하러 쓩~~~~~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