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밀양여름공연축제 포스터
해마다 경북 밀양 밀양연극촌에서 열리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올해 더욱 시원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는 67개 극단이 70여편의 작품을 8월 3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보는 가족극’. 밀양어린이음악극단 반달의 ‘이상한 사이버 나라’.
젊은 연인을 위한 연극 ‘서툰사람들’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가족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족극 프린지 페스티벌도 열린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빅밴드 연주. 비보이 춤. 마술 공연. 댄스뮤지컬 공연. 마임 공연 등 대중적인 공연도
다양하게 펼쳐져 한여름 밤의 낭만을 돋워준다.
사진 : 밀양연극촌 입구
"논두렁을 타고 오는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연기를 한 것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사진 :연극만세!! 밀양연극촌 소품운반용 트럭
밀양연극촌이 논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외부 환경은 열악하다.
공연장이나 잠자리, 식사까지도 어느 하나 편안한 구석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연극인의 근성과 상상력으로 채워야 하는 공간이다.
한마디로 "불편한 삶의 공간과 대단히 불편한 공연장 조건 속에서 막을 올리는 것이 밀양연극촌 연극의 특성"이라고
이윤택씨는 말한다.
사진 :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 혈맥" - 젊은 연극축제 참가작
그래서인지 연기자이든 관객이든 또는 워크숍에 참가한 학생이나 교수든 누구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은 없다.
비가 쏟아지면 비옷을 걸쳐 입고 강한 햇살이 내리쬐면 모자를 눌러쓰고 뜨거운 빛을 피한다.
아마도 이들은 그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 연극을 통해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에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한 모양이다.
사진 : 여유 - 밀양청소년 수련관공연장에서 연습중인 연희단가리패 배우
본 축제인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국내·외 초청 연출가전과 젊은 연출가전, 대학극전, 연희단거리패 레퍼토리 등으로 구성돼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린다.
새롭게 단장한 밀양연극촌 숲의 극장에서 25일 개막작인 아시아 3국의 밤놀이 '야유(夜遊)'로 막이 올라
해외초청 중국 경극회곡학원 "경극"등 30여편이 무대에 오른다.
밀양으로 구경오세요.
자료문의 - 밀양연극촌 홈피 www.stt1986.com
관심이 있으신 벗님들께서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안내를 자청합니다.
출처: 대청 GH Club 원문보기 글쓴이: 빈초
첫댓글 형님! 문자 메세지 고맙습니다...무더위에 건강은 어떠 하신지요? 많은 사진 부탁 드립니다...꼭 가보고 싶은데...ㅎ...
고생하지죠? 빈쵸님~ 대구에서 가까운 곳 인데도. 여유가 생길런지 모르겠습니다.. 보고 싶은데..
첫댓글 형님! 문자 메세지 고맙습니다...무더위에 건강은 어떠 하신지요? 많은 사진 부탁 드립니다...꼭 가보고 싶은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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