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선)은 지난 7일부터 관내 유·초등 다문화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완도군가족센터(센터장 김해용)와 협조해 ‘2023. 여름방학 한국어 집중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집중 캠프는 다문화 학생들의 맞춤형 한국어 사용 능력 향상과 더불어 다문화 가정의 부모-자녀 간 공감, 소통의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어 집중 캠프 프로그램은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국어 능력진단평가 ▲그림책과 놀이교구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한국어 수업 ▲문화·체험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한국어 체험 활동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생님께서 재미있는 그림책과 놀이를 통한 수업으로 친구들과 함께 한국어 수업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어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어서 나도 한국어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김정선 교육장은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여름방학 한국어 집중 캠프의 특별프로그램으로 한국어를 더 쉽게 접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방학 중 한국어 집중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한국어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언어도 열심히 익혀 다문화 학생만이 지닌 이중 언어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