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은 고성장, 영업이익은 감소
동국제약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한 915억원, 영업이익이 13.8% 감소한 108억원이다.
매출성장은 지속되었으나 영업이익은 장기 증가추세에서 이탈, 감소세로 전환되었다.
매출원가율 개선, 영업이익은 판관비가 변수
연결기준 2분기 전체 매출액은 12.6% 성장하며 고성장세가 지속되었다.
다만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 이는 판관비 증가요인이 컸다.
우선 조영제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0.3%p 개선된 40.9%인 반면에 판관비율이 3.9%p 상승한 47.3%이다.
판관비 중에서 광고비가 20억원 정도 순증한 영향이 컸다.
마데카(센텔리안 24 등) 화장품과 OTC관련 광고비 지출이 증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판관비의 증가는 OTC와 화장품 매출성장을 위한 투자성 비용으로 평가된다.
하반기에도 매출액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원가율이 개선되는 추세이므로 이익 창출력은 높아진 상황이나, 영업이익은 광고정책에 따라서 결정(유동적)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2분기 만큼 광고비를 집행하여 판관비율이 47%에 근접한다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이고, 통상수준인 43%로 제한된다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당리 서치는 3분기 매출액이 16.7% 증가한 915억원, 영업이익은 판관비율을 46%로 가정하여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119억원으로 추정했다.
화장품 매출은 증가 지속, 매수 지속 유효하다
화장품 매출이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데카(센텔리안 24 등)관련 화장품매출은 금년 1분기에 150억원 이었으며, 2분기에는 160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금년 1분기에 롭스 전매장에 입점하는 등 고성장하고 있는 H&B스토아에도 진출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 충청점에 메이올웨이즈로 입점하는 등 홈쇼핑 중심에서 오프라인으로 매출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화장품 성장은 지속될 것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실제 동사의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매수를 지속하는 것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도 86,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