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비가 오는 장마철이라
농장에서 철수하여 사택에서
할 일 없이 무료하게 보내니
몸이 천근만근 무겁습니다
애주가라 술집은 자주 가지만
커피점은 평소 잘 가지 않는데
어제 모처럼 친구들과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고 커피점에 갔는데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영 입맛에 맞지 않습니다
40년 이상 계속 먹어 온 믹서
봉지커피가 내 입맛에 딱 맞아
봉지커피를 주문하니 친구들이
수준 낮은 촌놈이라고 놀립니다
그뿐 아니고 평소 느끼하다고
피자도 먹지 않는 촌놈이고
요즘 남자들도 미장원에서 이발
한다는데 아직 미장원 한번
못 가봤고 요즘 무더운 날씨에도
체면 차린다고 반바지도 입지
않는 영락없는 촌놈입니다.ㅎㅎ
돈 들고 시간 없다고 조상 제사를
한번으로 묶어 적당히 지내고
남편을 오빠라 부르고
장인, 장모를 아버님, 어머님으로
호칭하면 예절도 모르는 상놈이라고
비난하는 저는 저가 봐도 시대에
뒤떨어진 오지럅 넓은 촌놈입니다...ㅎㅎ
카페 게시글
◐―――토끼띠동우회
시대에 뒤떨어진 촌놈
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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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
24.07.20 12:0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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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대 흐름은 이해하지만 애완견한테 퇴근길 현관문 열면서 개한테 엄마 왔다 아빠 왔다
개한테 인사하는 것을 보면 헛 구역질이 나와요 미용실 이발 하는 것은 대세입니다
저도 미용실 이발 한지가 오래되었어요 저도 반바지는 작년부터 입고 생활하네요
요즘 남자들이 미용실을
많이 찿다보니 이발소가
많이 사라져 불편한데
언젠가는 용기내어 미용실
출입도 해 볼 생각입니다
친구가 부산에서 동물 장례
식장을 운영하는데 부모가
세상을 떠나도 눈물이 인색한
자식놈들이 개가 죽으면
울고불고 식음까지 전폐하는
모습을 보고 개가 상전이랍니다
어느 정도는 눈감고 지나가야 되는디... 촌놈이라기 보다 꼰대? ㅋ
촌놈 보다 꼰대가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ㅎㅎㅎ
그라교 보니 내도 촌놈일세^^ ㅋ..
감사합니다! 힘!!
친구님은 목사입니까?
시간나시면 종교에 관한
글도 토방 활성화 차원에서
부탁드립니다
하기사 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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