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제측근, 그리고 몇몇분들의 시승을 종합하면.
스키레벨과 관계없이 눈에띄게 발견되는 특성이 한가지 있습니다.
저야 원래 웍스02는 빠른스키, 웍스01은 턴앵글 위주의 스키로 알고있었기 때문에.(설계컨셉과 제조사의 설명이 그럼. 둘 다 빠르긴 함)
사람들이 왜 자꾸 거꾸로 얘기하는지 의아했었죠.
이유인 즉슨. 웨이지 투 웨이지(화이트존)에서의 속도는 사람들이 잘 못느낀다는 점 입니다.
공에 다가가는 속도감, 턴이 도는 템포가 빠르면 빠르다고 말하는 편이고.
공에 다가가는 속도감이 느리고, 턴의 과정이 길게 느껴지면 느린스키라고 얘기들을 하더군요.
### 웍스02는 화이트존에서의 스피드가 무지막지하게 빠른 스키입니다. ### 시간을 순삭해버리죠. 거의 미친수준입니다.
그리고 웨이크 충격이 너무 없다는건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 입니다.
하지만 화이트존에서의 스피드는 턴이(프리턴구간 포함) 시작되면 금새 느리고 안정적인 느낌으로 변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턴에 대해 얘기하면.
웍스02의 또다른 특징은. 턴피니쉬 to 웨이크 의 드라이빙 능력이 미친스키입니다.
일반적으로 턴피니쉬 -> 풀 이런 개념의 스키어가 많은데. 이런방식보다는.
웍스02는 턴을 웨이크까지 끌고나가는 드라이빙 느낌으로 타신다면, 매우 좋은 성과를 얻으실수 있을겁니다.
‘풀의 느낌을 턴의 연속이라고 생각하고 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