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144.3m)·천등산(553.5m)·딸각산(429.3m)·소쿠리산(247.9m) 산행기
▪일시: '22년 2월 10일
▪날씨: 맑음, 6~10℃
▪출발: 오전 10시 55분경 고흥군 고흥읍 남계리 ‘송곡’ 정류소
오늘은 고흥의 마복분맥을 답사하기 전에 천등산을 경유하여 딸각산(달각산 또는 월각산)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아울러 인근 野山인 안산과 소쿠리산도 오르기로 한다. 서대전역에서 06:16發 광주行 무궁화편으로 익산역에 이른 뒤, 07:34發 여수行 무궁화편으로 환승하여 순천역에는 9시 8분경 도착하였다. 간식을 마련한 뒤 순천터미널에서 09:50發 녹동行 버스를 타고 과역에는 10시 37분경 도착하였고, 10시 40분경 출발한 고흥行 군내버스에 올라 ‘송곡’ 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10시 55분을 가리킨다.
(10:55)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송곡마을회관’에서 ‘송곡길’을 만났고, 고흥지맥 능선을 넘어 저수지(‘운대지’)를 지나 ‘운곡길’에 닿았다. 남동쪽으로 나아가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운곡마을’ 안내판 등이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동쪽)으로 나아갔다.
(11:19) ‘운곡마을’ 버스승강장이 있는 박물관 앞 광장에 이르러 오른쪽 마을길로 들어섰고, 이내 왼쪽 길로 들어서니 막다른 곳이라 되돌아섰다. ‘운곡회관’을 지나 왼쪽 길로 들어서니 가옥을 지나 무덤에 닿고, 뒤편(남쪽) 잡목과 가시덤불 사면을 헤치고 오르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이다가 막바지 길 흔적이 사라졌다.
(11:34) 안산 정상에는 두어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을 뿐 별다른 표식은 없다. 남쪽으로 내려서니 여전히 길 흔적은 없는데, 6분여 뒤 이른 안부에서 왼편 벌목지로 들어 산판길을 따르니 3분여 뒤 길이 끝나면서 묘지에 닿았다. 앞에 보이는 간이 가옥에 이르니 T자 형 산판 갈림길인데, 오른쪽(남남동쪽)으로 나아가 1분여 뒤 산판 갈림길에 닿았다. 오른편(남쪽)으로 올라가 임도에 올라섰고, 오른쪽으로 7분여 나아가 쉼터가 있는 안부(‘중섯재’)에 이르렀다.
(12:00) 쉼터에는 ‘←운암산 부채봉 정상 1.5km, ↑중흥마을 3.7km, ↓수도암 1.7km·고흥분청문화박물관 1.5km’와 ‘↑중흥 3.7km, →산림욕장 1.5km’ 이정표가 보인다. 계속 임도를 따르니 9분여 뒤 왼편 골짜기로 산길이 보이길래 깃대봉으로 오르는 산길인가 싶어 가 보니 이내 거의 사라지므로 되돌아 다시 임도를 따라갔다. 6분여 뒤 오른편에 보이는 산판길로 가니 지릉으로 이어지면서 묘지에 닿아 더 이상 산길이 이어지지 않는다. 되돌아서 다시 임도를 따라 16분여 뒤 갈림길에 이르니 ‘↖운암산 정상 3.7km, ↓중섯재 3km, ↗중흥마을 1.3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마을 진입로(‘평중길’)에 이르니 ‘싸목싸목길(운암산녹음길)’ 안내도가 보인다.
(12:49) 진입로를 따라 12분여 뒤 ‘평촌’ 정류소가 자리한 도로(‘해창로’)에 이르니 가게가 있어 음료수를 사 마셨다. 남쪽으로 나아가 ‘우주로’에 닿았고, 미인치 방면에서 천등산을 오르기로 하고, 왼쪽으로 나아가 ‘장수’ 정류소에 이르러 고흥터미널에서 13:20發인 금탑사行 버스를 기다렸다.
(13:13~13:34) 1시 28분경 도착한 금탑사行 버스에 올라 1시 34분경 삼거리의 ‘봉림’ 정류소에 내렸다.
(13:34) 서쪽 ‘봉림길’에 들어서니 ‘원봉림부녀복지관’에 이어 ‘봉림마을회관’이 보였고, 저수지(‘대용제’)를 지나 마지막 가옥에 이르니 2차선 도로가 끝나고 임도가 이어졌다. 오른쪽에 임도 갈림길이, 4분여 뒤 왼쪽에 ‘임도 기점 0km, 국가지점번호 다·라 7969·1907’ 표시판과 함께 차단된 임도 갈림길이 보였고, 고갯마루(‘미인치’)에 이르니 오른편에 무슨 공사를 벌이고 있다.
(14:18~14:31)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4:31) 남쪽으로 오르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져 ‘↑천등산 정상 3.1km’ 팻말이 보였는데, 이후에도 0.1~0.2km 간격으로 계속 보였고 119 표시목도 보인다.
(14:57) ‘↑천등산 정상 2.7km, ↓미인치 0.7km’ 이정표와 함께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는데, 팻말은 ‘↑천등산 정상 1.8km’를 표시하고 있다. 9분여 뒤 임도를 가로질렀고, 언덕에 이르니 ‘고흥지맥 벼락산 431.1m 준·희’ 패찰 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15:15) 벼락산을 지나 5분여 뒤 ‘↑천등산 정상 0.5km’ 팻말이 보이면서 돌길과 급경사가 이어졌다. 바위 왼편 사면을 오르니 산죽 사이로 길이 잠시 이어졌고, 암릉을 거쳐 바위봉에 이르니 ‘↑천등산 정상 0.2km’ 팻말이 보였다. 가드가 설치된 내리막과 오르막을 거쳐 언덕을 지나니 다시 가드 내리막길을 거쳐 길이 수월해진다.
(15:40~15:45) 정상에 서니 ‘풍양 천등산봉수대’ 안내판, ‘고흥26, 1990재설’ 삼각점, ‘↑철쭉공원 0.9km, ↓사스막재 1.1km’ 이정목, ‘현위치 천등산 1-4’ 표시목 등이 있다. 사방으로 시야가 거의 트여 동북쪽 팔영산, 동쪽 마복산, 남쪽 유주산, 서북쪽 별학산, 북쪽 조계산 등이 바라보인다.
(15:45) 다시 출발하여 2분여 뒤 갈림길에 이르니 ‘←금탑사 1.0km, ↓정상 0.2km’ 이정목이 있다. 이어 얕은 언덕을 넘어 ‘↖철쭉공원, ↓천등산 정상, ↗헬기장 0.4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다 생각을 바꾸어 철쭉공원으로 내려서기로 하였다.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니 전망데크를 지나 ‘철쭉공원, ←호덕마을 5.2km, ↓봉수1길·봉수대(정상) 0.9km, →시동마을 5.5km’ 이정목이 있는 철쭉공원의 광장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10분여 나아가니 ‘천등산 봉수2길·천등산(정상) 0.7km’ 이정목과 함께 천등산 오르막길이 보인다.
(16:18) 임도 삼거리에 이르니 ‘↖딸각산 정상 1.2km, ↗시동마을 5km, ↓천등산 정상 1.3km·철쭉공원 0.8km’ 이정목과 ‘현위치 천등산 헬기장 앞, 천등산 제2주차장 100m’ 표시판이 있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왼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능선 왼편 사면으로 비포장길이 이어지다 다시 능선에 이르니 산판길이 이어졌다. 통나무 계단길을 거쳐 ‘↑딸각산 정상, →송정마을 2.4km, ↓천등산 정상 2.5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 이어 정상에 도착하였다.
(16:30) 岩峰인 월각산에서는 사방으로 시야가 트인다. 몇 걸음 되돌아 갈림길에서 서남쪽으로 내려서니 2분여 뒤 왼쪽에 내리막 갈림길이 보였으나, 구름다리 형상의 바위(‘월각문’)로 접근하기가 까다로울 듯하여 직진하여 내려서니 왼편 위로 ‘월각문’이 올려다 보인다. 바위 언덕을 지나 4분여 뒤 다음 바위 언덕에 이르니 ‘→송정마을 0.8km, ↓달각산 정상 0.5km’ 이정표가 있다. 앞쪽을 보니 암릉으로는 길 상태가 불확실하기에 이정표를 따라 서북쪽 지릉으로 내려섰다. 농로에 이르니 ‘↓천등산 정상 2.7km·딸각산 정상 2.0km’ 이정목이 있고,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밭을 지나 ‘송정마을회관’에 이르렀다.
(17:06) ‘송정마을회관’을 지나 능선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조금 뒤 왼쪽 길로 가니 막다른 곳이어서 되돌아 남쪽(‘남송길’) 길로 나아가니 ‘광석마을’이 나온다.
(17:12) ‘廣石會館’ 왼편 길로 들어 갈림길에서 왼편 길로 나아가니 왼편에는 철조망 담장이 이어졌고, 망사담장이 터진 곳으로 들어서니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진다. 대략 동남쪽 사면을 올라 급경사를 거치니 막바지 묵은 길 흔적이 보였다.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니 길이 왼쪽으로 휘면서 흔적은 사라지는데, 능선에 닿았으나 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니 족적이 잠깐 보이다가 사라졌다.
(17:45) 조망이 없는 소쿠리봉 정상에 이르니 ‘고흥438, 2002년 재설’ 삼각점이 있을 뿐, 별 다른 표식은 없다. 북서쪽 사면을 내려서니 잡목덤불이 성가신데, 12분여 뒤 건계에 닿기 전 왼쪽으로 꺾어 두 개의 무덤에 이르니 덤불 사이로 흐릿한 길이 나 있다. 다음 무덤 두 개에 이어 밭을 왼편으로 비끼니 왼편에서 묘지 진입로를 만나고, 왼편에 齋室이 보이면서 사거리를 직진하니 밭에서 길은 끝난다. 이를 가로질러 묘목밭에 이어 ‘고흥비육연구회’ 건물에 닿았고, 왼쪽(남남서쪽)으로 나아가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도로(‘천마로’)에 이르렀다. 오른쪽(서쪽)으로 6분여 나아가 풍남초교 맞은편 ‘풍남’ 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6시 13분을 가리킨다.
(18:13) 7시 8분경에야 도착한 버스를 나 홀로 타고 7시 26분경 고흥터미널에 도착하였고, 내일 산행을 위하여 인근 모텔에서 숙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