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답사 떠나기 전날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발을 고민했는데 다녀오길 잘했습니다. 6월의 깊은 녹음과 야생화에 홀려 연신 숨을 들이쉬며 고인돌 유적지, 운주사, 쌍봉사, 임대정을 도니 어느새 저녁, 시간이 아쉽습니다. 3천 년 전 돌무덤인 핑매 바위 고인돌군과 그 곳에서 올랐던 채석장, 천불천탑, 와불, 칠성 바위를 돌고 돌아 높은 바위에서 내려다보던 운주사 굽이굽이 길, 가득한 햇살에 빛을 발하던 쌍봉사 부도, 떨어진 자두와 매실 한 입 다들 베어 물고 은은히 거닐던 임대정 원림. 모두 아직 눈에 선합니다. 답사 잘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주변의 풍경에 버금가는 하늘의 구름과 사진이 잘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덥지만 덥지 않았고, 즐거움만 가득 담은 답사였읍니다.
화순 답사 떠나기 전날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발을 고민했는데 다녀오길 잘했습니다. 6월의 깊은 녹음과 야생화에 홀려 연신 숨을 들이쉬며 고인돌 유적지, 운주사, 쌍봉사, 임대정을 도니 어느새 저녁, 시간이 아쉽습니다. 3천 년 전 돌무덤인 핑매 바위 고인돌군과 그 곳에서 올랐던 채석장, 천불천탑, 와불, 칠성 바위를 돌고 돌아 높은 바위에서 내려다보던 운주사 굽이굽이 길, 가득한 햇살에 빛을 발하던 쌍봉사 부도, 떨어진 자두와 매실 한 입 다들 베어 물고 은은히 거닐던 임대정 원림. 모두 아직 눈에 선합니다. 답사 잘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