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 임원급 인사단행
수공 역사상 처음 여성이 기획부문이사를
노조위원장 출신 수공 최초 수자원이사에
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취임 이후 첫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기획조정실 기획부분 이사 직무대행에 구자영,물관리기획처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이사 직무대행, 문숙주 수도기획처 수도부문이사 직무대행에 임명됐다,
수도부문 직무대행을 해 왔던 김영일이사는 직무대행이 해제되고 고향인 순천 여수권 별랑정수장에서 임금피크제로 사회진출을 위한 호흡을 다지게 되었다.
이번 윤석대 사장의 임원급 인사의 가장 큰 변화는 기획부문이사에 수자원공사 최초로 여성을, 수공 최초로 수공 노조위원장을 지낸 인물을 수자원환경부문이사로 임명했다는 점이 새로운 인사각도이다.
구자영이사(66년생)는 이화여대 행정학 전공으로 홍보부장을 비롯하여 군위댐지사장,한강보관리단장,인재경영처장등을 거쳐 이번에 수공 사업의 총괄을 담당하는 막중한 자리에 올랐다. 인재경영처장시절에는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인사혁신발전위에서 선정한 여성리더스포럼 1기위원으로 활동했다.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이사 (64년생,충북 청주)는 충북대 토목공학석사로 1995년 수공에 입사한 이후 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하여 역대 노조위원장중에는 최초로 수자원분야를 총괄하는 이사로 선임됐다.
금영섬본부 시설관리처 건설관리 부장, 금강유역본부 청주권 지사 수도운영 부장, 금강유역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문숙주 수도부문이사(68년생,광주산)는 수도전문가로 조선대 정밀기계공학을 전공하고 구자영이사와 함께 수자원공사에 94년도에 입사하여 수도관리처,감사실,한강수도지원센터등 주로 수도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다만 처장 진급을 동료보다 늦게 지난 22년 승진하였지만 승진 1년 만에 파격적으로 이사를 역임하게 되었다.
한편, 환경부 출신의 영입은 부정적 시각이 높은 수자원공사의 인사경영전략에 따라 정경윤 부사장 후임에 환경부 인사보다는 당분간 재임에 성공한 그린인프라 안정호 이사가 대행하는 체계로 운영하는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다만 수자원공사 자회사중 가장 열악한 특수목적회사(SPC) 사장에 환경부 출신이 사장으로 취임할 여지는 남아 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신찬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