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테크노마트에 다녀왔다...
이것저것 알아보구....
연수 보내던 길.. 함께 보냈던 핸드폰 찾아왔다...
에이에스 맞긴지 어언 세달...
역시나 고칠수 없다 하였지만.....
그냥.. 지니고 있고 싶어서... 바리바리 찾아왔다...
연수와 함께 했던 그 순간들....
배경그림 바꿀때마다 연수에게 보여주며 좋아라 했던..
연수 승인번호 받던...
연수 병실에서 시간 보여주던...
그리고 네시 사분.. 그 순간.....
모두모두 잊고 싶지 않아서......
잊을수가 없어서...
간직하고 싶어서...............
테크노마트....................
연수와 함께 했던 유일한 외출길...
한의원 다녀오다가.. 함께 돌아다니던 그 곳...
상점들은 그대로인데......
곁에 있던 연수의 부재가 더더욱 크게 와 닿는...
알파도...서점도. .이젠 모두모두 안녕이지만...
테크노마트는 그대로더라..
우리 연수...
아무리 싫어해도...
그렇게 싫다고 해도...
테크노마트 안에서 만이라두..
이것저것.. 사 먹이구 할껄...
아무리 싫다고 해도...........
거동할 수 있을때...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니구..
먹이구..
그럴껄.......................
테크노마트 돌아다니면서...
많이 투덜거리곤 했었는데......
우리연수 갖고파 했던 모든것들...
정말...많이많이 사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