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로의 여행은 "한적한 휴식"이 전제 되어야 하죠. 유적지가 있는 유럽과 같이 꼭 봐야 한다는(빠리에 갔다고 루브르 박물관을 봐야 한다고 교과서에 나오지는 않죠)틀의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그래서 휴양지의 여행은 천천히 그리고 느릿느릿 하면서도 여유있게 즐김의 패턴을 가지고 가시는 것이 아주 중요 하답니다. 쉽게 말하면
뒹굴뒹굴~~ 졸음졸음~~그늘에서 하늘보며 눈꺼풀 무겁기~~ 밑의 사진처럼 열대바다 보면서 맥주한잔에 아롱아롱~~
뭐 이런거란 이야기죠.
오전 10시 30분경의 보라카이 스테이션3쪽 해변에서
완벽한 건기의 날씨 보다도 더 좋은 시야와 바다 그리고 잔잔함이 곁들여진 보라카이의 오늘 모습이군요. 볼 수 있는 기관이 우리 몸에 장착?이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 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3년전에 불탄 보라카이 재래시장의 오늘 아침 모습이군요. 어떤 부분에서는 이렇게 참 천천히 굴러가는 것 또한 보라카이 랍니다.
스테이션3의 해변
이곳은 해변과 상가의 거리가 짧은 편 이랍니다. 그래서 태풍이 와서 파도가 넘쳐 흐르면 코코넛 뿌리가 보여지게 되지요.
안쪽의 화이트비치 도로 랍니다. 결국 도로와 비치의 간격이 여유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지요.
이렇다는 이야기 랍니다. 이에 반해 씨윈드 쪽의 해변은 간격이 워낙 넓게 포진되어 있어서 태풍이 와서 바닷물이 해안으로 들어온다 하더라도 충분한 여유가 있다는 이야기 랍니다.
따갈로그 어로 된 신문을 보는 보라카이 아저씨들 입니다. 현지어로 된 신문은 작게 나오구요.(생활광고지 모드) 영어로 된 신문(한국 일반신문 모드)은 크게 나오지요. 이 나라에서는 영어를 읽지 못하면 정보를 얻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죠. 이런 반면에 대한민국은 아주 좋죠.
영어를 잘 못해도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니깐요. 가뜩이나 경기도 어려워서 살기도 빡빡한데 여기다가 영어공부를 먹고살기 위해서 한다면 정말 휴... 다행히 영어 몰입교육(뭔지 잘 모르지만 몰입해서 한다는 것 아닐까요?)을 살살~~ 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스테이션3의 해변 입니다. 상대적으로 해변의 공간이 짧은 편 이지요.
스테이션2 랍니다. 쩜 넓죠? 사진에서 보는 저~~ 앞쪽 해변으로 갈수록 해변이 넓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씨윈드쪽의 해변이 상대적으로 좋게 느껴지는 이유 랍니다.
바람막이를 한 안과 밖의 모습입니다.
느낌이 다르죠? 더 넓은 것 같구요. 바로 씨윈드 옆인 보라카이 펄오브퍼시픽 해변에서 찍은 사진이죠.
오전 11시 50분 정도 된 시간입니다.
왼쪽으로 윌리스락이 보이는 군요.
정말 비교될 정도로 넓네요.
요즘 한국에서 삼겹살 한근이 만원을 육박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나마 이곳은 고깃값은 싸니 .. 한근에 삼천원 정도 하지요.
첫댓글 서울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있습니다....^^ 2주후에 떠나게될 보라카이 신혼여행...계약하기전 아이러브를 먼저알았다면 더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자꾸 남네요....^^ 근데 수박님 진짜 사진 예술이예요~ㅋㅋ
삼겹살먹으러 가야겠네요~ 뱅기타고~^^
이야~ 좋다 좋아요~^^
이야.. 삼겹살.. 한근에 12000원~!! ㅠㅠ 여름에 집앞이 공원이라 자주나가서 먹었는데.. 올해는 힘들듯;; ( --);;;;; 청소가 많이 되었나보네요^^ 화이트비치..
나또 병도진다....가고싶다...흑 복잡한 머리속 비우기 딱 좋은 곳
아~ 정말 너무 좋네요~ㅎㅎ
그래서 1인분에 3500원하는 삼겹살 사먹는게 차라리 깔끔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