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바둑도 정복할 수 있을까? 유단자 실력의 세계최강 인공지능바둑 ‘은별2010’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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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컴퓨터 기술발달로 이미 체스, 장기를 정복한 인공지능. 하지만 경우의 수가 무궁무진한 바둑만큼은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는 게 그간의 시각이었다. 하지만 최근 유단자 실력의 바둑프로그램 ‘은별2010’이 선을 보이면서 얘기가 달라지고 있다.
98년 FOST배 세계컴퓨터바둑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은별’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연속 세계컴퓨터바둑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02년에는 일본기원에서 아마추어 초단을 인정받는 등 세계 최강의 바둑소프트웨어 자리를 지켜온 프로그램.
특히 2006년 선을 보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은별2006’의 알고리즘에 몬테카를로(확률, 통계) 이론을 결합해 바둑실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선보인 것이 은별2010으로, 사이버오로(www.cyberoro.com)에서 ‘쇠방망이’라는 ID로 회원들과 레이팅 대국을 두어 초단에서 31승 25패, 2단에서 23승 21패를 거두며 한때 4단까지 오르는 등 총전적 54승 46패, 승률 54%의 성적을 거두어 놀라게 했다.
사이버오로 2~3단 실력, 프로 대마도 잡아
김찬우 프로5단은 “은별2010은 현재까지 나온 인공지능 중에 가장 뛰어나며 특히 전투력은 3단 이상의 바둑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2006년 나온 ‘은별2006’은 한국기원 6급 수준이었다. 그는 "알고리즘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실력이 더욱 강해졌다. 특히 지엽적인 전투와 수읽기에서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강하다. 프로기사들이 은별과 접바둑을 두면서 사활을 버려두다가 속절없이 대마가 잡히는 경우도 있다"며 웃었다.
▶김찬우 5단, "프로의 대마가 잡히기도 한다"
이 세계최강의 컴퓨터바둑이 ‘은별 2010’으로 정식 출시되었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세계컴퓨터바둑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한 은별2010을 일반 PC버전으로 프로그래밍해 사이버오로에서 정식발매에 들어갔다. 일본에서는 이 부문 소프트웨어 판매 톱을 달리고 있다고 한다.
'은별2010' 출시기념, 추석맞이 1+1
사이버오로에서는 출시기념으로 10월 2일까지 제품을 구입한 분들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 제품을 한 개씩 더 드리며, 9월말~10월초에는 은별2010과 대국(무작위)을 한 회원 중 매일 한명씩 추첨하여 은별2010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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