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탁은 의식에 자주쓰는 불교 용품입니다. 목탁의 유래도 있으며 물고기 모양을 닮아서 항상 눈을뜨고 사는 물고기처럼 항상 정진하는 수행자가 되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목탁 만드는 과정도 3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정성이 많이 들어갑니다. 목탁이 강하면 때리는 채가 금새 닳아지고 반대로 채가 너무 강하면 목탁이 깨집니다.
2003년 겨울 고려사에 처음 와서 백일기도를 할때 기도를 열심히 했는지 채를 2개를 닳아없어지게 했습니다. 나무끼리 부딪히는 것이라서 약한 부분이 닳아없어집니다. 목탁을 비싸게 보이기위해서 용이나 연꽃을 새깁니다. 목탁 치는데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수공비가 더 들어갑니다. 장인의 혼이 들어간 목탁은 오랜시간 좋은 소리를 제공합니다. 목탁이 작으면 소리도 가볍고 무거운 목탁은 소리가 중후합니다. 다만 한시간 이상 들고 목탁을 처야해서 무거운 목탁은 손에 무리가 갑니다.
큰 절에서 도량석에 도는 커다란 목탁은 목에 걸고 칩니다. 커야 소리가 커서 도량에 다 들리기때문이기도 합니다. 가끔 목탁을 목에 걸고 칠만한 큰 목탁을 구해볼가도 고민햇습니다. 중국은 목탁을 바닥에 두고 칩니다. 무게가 무거워서 보다는 목탁을 내려놓고 치는 예절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재 지낼때 혼자할때는 목탁을 내려놓고 칩니다. 기도 성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