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법사단 창설 65주년 기념법회 봉행
- 동국대 정각원서…청소년 신행 학습 플래너 봉헌식도 가져
<사진설명> 오늘(6월19일) 동국대 정각원에서 열린 조계종 전국교법사단 창설 제65주년 기념법회 모습.
조계종 전국교법사단(단장 이욱태)는 오늘(6월19일) 오후3시 동국대 정각원에서 교법사 창설 제65주년 기념법회를 봉했했다. 기념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스님, 이학송 불교교육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해 전국 종립학교 교법사, 동대부고 관음회원, 동대부여고 수심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교법사들이 청소년들의 신행과 학습을 돕기 위해 제작한 청소년 신행 학습 플래너 ‘프로젝트 마하’를 부처님 전에 봉헌했다. 신행 학습 플래너는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고 불교의 수행을 바탕으로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불자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내용도 부처님의 생애 등 불교적인 내용과 함께 청소년들이 입학사정관제도나 자기주도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365일 발원을 세우거나 자기반성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법문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일념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해 감사하다”며 “특히 오늘 봉헌한 청소년 신행 학습 플래너 ‘마하’는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법사들이 부처님 말씀을 바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살아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욱태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철주야 불법홍포를 위해 일신을 아끼지 않는 이들이 바로 교법사들”이라면서 “창설 65주년을 맞아 앞으로 교법사단의 활동에 많은 격려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엄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