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일) – 2일차
아침 9:00쯤 일어나서 느지막히 아침을 먹으러 킬리만자로 카페식당으로 갔다……
플랜은 아침에 킬리만자로만 됩니다…뷔페식이구요…..음식은 그냥 먹을만 하구요..(어느 호텔이나 조식 뷔페는 다 비슷한거 같아요)…일단 음료는 우유,오렌지주스,망고주스,커피,차, 정도구요…식빵종류도 있구…토스터기도 있으니까 구워먹으면 되요….아참 식당에 가면…먼저 테이블에 방키를 올려놓으면 알아서 적어갑니다…밥,볶음밥있구요…샐러드종류 있구요…시리얼 있구…오물렛도 즉석에서 만들어 주고요…과일종류 있고,,,,,아 그리고 김치도 있어요…그 밖에 해산물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입이 짧아서 대충 제가 먹는거만 먹어서 나머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플랜의 단점은 식당이 4개 밖에 없다는거….그렇지만 대부분 밖에 나가서 먹으니까 한번씩만 먹어보면 될거 같아요…물론 아침은 킬리만자로 밖에 없다는거..ㅜ.ㅜ….우리 와이프 첫날이라 그런지 음식을 잘 못 먹네요…….우리 애들은 식빵에 쨈발라서 우유랑 같이 잘 먹고요…..저는 그냥 샐러드에 토스트, 오믈렛 오렌지주스(개인적으로 망고주스는 별로 안좋아함), 우리 와이프는 망고주스…..그리고 음료수가 시원하지 않으니까요…얼음 달라고 하면 주니까…얼음 넣어서 드세요…..점심먹고 나오자 마자 우리 와이프 한식 먹고 싶다네요.ㅎㅎㅎㅎ….아침을 먹고 조금 쉬다가…11:30분에 로비에서 숀을 만났습니다.우리의 숀…역시 노련미가 보이네요…만나자 마자..우리 애들한테 과자를 주네요.ㅋㅋㅋㅋ
…..4일 동안의 일정을 짰습니다……우리는 노팁,풀옵션상품으로 갔는데요….호핑,마사지,어메이징쇼또는제트스키,바나나보트…그리고 마지막날 시내관광 및 쇼핑이었습니다
……우선 호핑하고 어메이징쇼는 반드시 하기로 하고.,,,,마사지는 별로 안받고 싶지만 그냥 받기로 하고,….그다음은 추가 옵션인데 와이프가 활동적이어서 제트스키랑 페러세일링을 추가 하였습니다………..이렇게 해서 우리가 짠 일정입니다…
2일차
점심 : 한식
오후일정 : 제트스키, 페러세일링….그리고나서 호텔에서 휴식
저녁 : 레드코코넛(이름을 잘 기억못해서…)인가에서 민속춤 보면서 현지식
호텔 귀환 후 취침
3일차
아침먹고 호핑(점심포함),..그리고 맛사지…호텔돌아와서 휴식
저녁은 호텔에서 민속공연 보면서 뷔페식(피지식당앞에서 하고요 월요일만하는 공연임)
저녁먹고 취침
4일차
아침먹고 시내관광 및 한국식당에서 점심
점심 후 호텔에서 휴식
저녁 피지식당에서 먹고 어메이징쇼
5일차
아침먹고 쉬다가 쇼핑센타 들른 후 출국…
이렇게 정한 다음 다시 방으로 가서 수영복 입고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교통수단으로 더블캡을 타고 가기로 했는데..우리 숀 6개월 밖에 안되서 그런지…차가 호텔 안으로 못 들어온다네요…그래서 호텔 정문까지 걸어가서 차를 탔습니다…….점심을 먹으러 우리나라 음식을
하는 식당앞에 도착했는데…우리 작은놈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조름니다….ㅜ.ㅜ..알고 보니 식당옆에 우리나라 구멍가게 같은곳이 있더라구요…….그래서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더니…아니 전부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이네요…….큰놈은 메론바, 작은놈은 돼지바..ㅋㅋㅋㅋ얼마냐고 했더니…130페소란다…난 5,60페소 할줄알고 숀한테 잔돈있냐고 물어봤는데…(공항에서 500페소로 환전해감)….그래서 얼떨결에 숀이 계산했다….불고기하고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고…..제트스키를 타러 갔다………..먼저…페러세일링을 했는데….숀이 우리 애들을 봐주기로했다…..아마 개구쟁이들 보느라 무척 고생했을거다……..그리고 애들하고 같이 제트스키를 탔다…..현지인이 운전하고 우리는 뒤에 탔다…..운전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다이빙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위험하단다…먼바다 나가서 바꿔달라고 하면 운전하게 해 준단다….근데 애가 있어서 직접 운전하는건 다음으로 미뤘다…….페러세일링은 그냥 공중에 떠있는 느낌밖에 없다…..우리 와이프 번지하는 아줌마라 별로 재미 없단다..ㅎㅎㅎㅎ……다이빙은 내가 물을
무서워해서 안하고….제트스키는 우리4식구 전부 재미있게 탔다….한번 더 타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ㅜ.ㅜ…….2개 했는데…..280불이란다…헉………그래도 재미있게 탔으니까….
호텔로 돌아와서 저녁에 숀과 다시 만나기로 하고 물놀이를 했다……..
호텔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샹그릴라는 못 가봤지만…..플랜만의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일단 객실은 라군 뷰 하고 라군 사이드가 있는데…..라군 사이드는 1층이고 풀장으로 바로 나갈수 있고요….라군 뷰는 2,3층에 있는 객실로 신행이나 프라이버시 등을 생각하면 라군 뷰도 괜찮을 것 같아요….그래고 플랜은 디파짓도 없구요..오버차지는 체크아웃할 때
계산하면 됩니다……호텔내 모든 서비스가 노팁입니다…….보통 아침에 나올 때 침대에 놓는 1불도 안가져간다는군요…..호텔 로비는 좀 작은편이구요…로비에 우리나라 사람도 있으니까 필요할 때 도움요청하면 됩니다..앵무새 한마리 있구요…우리애들 그거보고 잘놀았습니다..그리고 한편에 간단한 음료파는 바가 있구요.시가 파는 곳이 있구요…이게 답니다..
…………호텔구조는 가운데 민물수영장이 있구요…그 주위로 바닷물 수영장이 있습니다…..그리고 그 밖으로 호텔 객실들이 2,3층짜리가 빙 둘러 서있구요……걸어다니기는 조금 큰데….무료로 순환하는 버스가 있으니까 타고 다니면 되구요…안오면 전화해서 보내 달라고 하면 됩니다….객실내부는 더블침대가 2개 있구요..침대는 조금높은 편이구요
바닥은 카펫이 아니고 타일이랍니다..물놀이 하고 들어오면 물떨어지나까..우리 작은놈 땡깡부리다 침대에서 떨어졌는데..ㅜ.ㅜ 이마에 혹 났습니다…..
….텔레비전 채널이 100개정도 되는데…우리나라 방송도 다 나옵니다……욕실은 비누,샴푸,등 다있는데…..칫솔하고 치약은 가져가시는게 좋을거같아요…치약이 옛날 우리나라 럭키치약정도…ㅋㅋㅋㅋ칫솔도…..
욕실은 큰 편이구요…..하수구 다 있으니까 물 넘칠걱정 안해도 되구요…샤워부스 따로 설치되어 있구용……욕조도 있습니다….남자분들 전기면도기 가져가셔도 되요…콘센트 우리나라에서 쓰시던거 그대로 쓰셔도 됩니다…..아마 작은 호텔은 안될 듯………그렇지만 플랜은 괜찮다는거…민물수영장옆에 구명조끼랑 비치타월이랑 튜브랑 공짜로 무제한 빌려줍니다..
호핑나갈 때 비치타월 넉넉히 빌려가세요…..바닷물 수영장 옆에 보트 공짜로 빌려주는데
20분만 공짜입니다….근데 20분이상 못타요…덥고 힘들어서….다행히 우리방 옆에 있어서
아주 요긴하게 이용했답니다….민물수영장 갈려면 바닷물수영장을 건너 가거나 걸어서 돌아
가야하는데….보트 빌려서 식구들 건너주고 저만 보트 반납한다음 가면 되거든요…..
그리고 식당은 달랑 4개……이건 샹그릴라가 더 좋은거 같아요…..그리고 그밖에 편의시설
은 여행사 안내에 잘 나와 있는데….자전거도 공짠데 더워서 못타요….저 4일동안 딱 한팀만 보았는데…불쌍해 보이더라구요……땡볕에 자전거 타느라 고생이더라구요……그밖에 당구장 오락실.어린이 놀이터…등등있습니다…그리고 최수미과장님 플랜에도 피치하고퍼팅연습장 있답니다…..애들하고 놀아주느라 못가봤지만…..호텔 안내서에 있는거 봤습니다.ㅎㅎ
24시간 간호서비스도 있구요….가족여행지로는 좋은거 같아요……제일 중요한거…플랜도 전용 비치가 있는데요….정말 꽝입니다……그냥 민물 수영장에서 노는게 제일 좋아요….오후에 민물수영장에서 애들하고 놀았는데…물썰매가 2개 있고 물도 정말 따뜻해서 놀기 딱 좋아요…그리고 민물수영장옆에 미니 바가 있어서 물속에서 음료나맥주,칵테일 마실수 있어요…..바닷물 수영장엔 다이빙할수있게…4미터짜리 풀도 있어요………
저녁에 숀을 만나서 레드코코넛에 가서 민속공연 보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현지식인데
꼬치도 있고…각종 해산물도 있고…밥도 나오고…..맥주랑 같이 먹으면서 공연을 보았습니다.
우리와이프랑 큰놈 재미있어하네요………저녁도 잘 먹고 …한번쯤은 볼만하네요………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TV 보는데 ESPN에서 토튼햄경기를 중계해 주네요…근데 영표가 안나와서 끄고,,잤습니다….2시쯤에 와이프가 깨우네요….우리 작은놈 열이 나네요….아까부터
컨디션이 안좋았는데……24시간 간호 서비스가 있지만 걔네들 의사 처방전 없으면 약을
안주기 때문에….급한데로….집에서 가져간 어린이종합감기약 시럽을 먹였습니다…그래도 안되면…간호 서비스불러서 병원갈 각오하고……..조금있으니까….열이 내리네요……..다행이다 생각하고 다시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