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진지한 성찰, 대한민국 수필문단을 이끌어가는 중년 여류수필가 송명화 수필집 [순장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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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진지한 성찰, 대한민국 수필문단을 이끌어가는 중년 여류수필가 송명화 수필집 [순장소녀]

대한민국 수필문단을 이끌어가는 중년 여류수필가 송명화, 그녀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진지한 성찰을 느낄 수 있는 수필집 [순장소녀]. 수필에는 삶의 여유와 진정성이 있고, 따뜻함과 사람과 삶의 참 냄새가 있다. 가식이 없는 숫눈 같은 수필집.

중년의 여류 수필가가 피워낸 인생의 깊은 향기, 누님 같은 중년의 삶이 엮어내는 고즈넉한 인생 향기 이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하는 수필집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따뜻함과 사람과 삶의 참 냄새가 있다. 가식이 없는 숫눈 같은 수필집.

수필을 쓰는 데 혼신을 기울여 삶을 바쳐온 송명화, 군잎 없이 간결하고 맑고, 읽는 이를 고요하게 하는 매력을 지닌 수필집, 1700년 전 가야의 열여섯 순장소녀 송현이가 다시 날개를 달고 우리 곁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