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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화요일 아침입니다. 이번 물때에는 바닷속도 꽃샘 추위가 있었나봅니다. 조금 물때를 앞두고 대부분의 어선들이 입항하여서 오늘 33척의 안강망 어선의 생선들이 위판되었고, 내일도 비슷한 량으로 위판 접수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각 어선 마다의 어획량들이 작습니다. 계절 생선들이 판장 가득 널려 있으면 " 왜 이렇게 많이 잡혔을까? " 판장에 이렇다할 생선이 없으면 " 어째 이렇게 생선이 없을까이? ..." 를 궁금해하며 판장 사람들에게 인사말 처럼 건넵니다. 오늘의 궁금증은 아는 선주 아저씨가 가르켜주네요... 이번 물때에는 수온이 낮아서 어획량들이 많지 않다는걸요~~ 그렇게 바닷속도 꽃샘 추위를 겪고 있었답니다. 한 동안 참조기 어획량이 작아서 부실한 어획고로 힘들어 하던 유자망 어선의 선주들은 최근 참조기가 많이 잡히는 수온이 되고 어획량이 늘어나는데 4월22일 부터는 참조기 금어기간이라서 조업을 할 수가 없게되자, 금어 기간을 늘려달라고 수산청에 요구하였다고 합니다. 저는 안될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내년, 내후년에도 참조기는 사람들의 식탁에 올라야하는데, 조금 더 잡힌다고 계속해서 잡다보면 참조기의 어획량이 더 줄게 될것입니다. 참조기도 알을 방출하고, 성장하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금어기간이 있고, 크기가 미달되는 생선은 어획할 수 없게 만든 법이 있어 결국은 그러한 것들이 인간을 이롭게 하는 제도이므로 지켜야할 것은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 목포 어판장에는 다양하지만, 소량씩의 생선들이 위판되었습니다. 매입한 생선도 다양하네요.... 바라참조기, 등택어, 6미아귀, 중하, 가자미류, 농어, 시오리아귀, 쏙새우, 등등.... 입니다. 무게, 크기 , 가격등을 파악하여 잠시 후에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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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헉~~ 돔 이닷..... 꽃게랑 . 금풍 쉥이 도..... 누구 늦 잠 자지말고 언능 일나서~~ 구경이라도....... 복어 에도 눈 길이~~
갈치가좋아보이는데 매입않으셨나보네요
갖고잡는데요~장어한번보내주셔요 울애기가찿고있어요
좋은하루되세요
오늘도 어판장은 풍성해 보이는데요... 올려 진 사진만 그렇게 보이나요? 볼수록 신기해요.^*^
아귀가 급 눈에 들어오네요..ㅋ먹고싶긴하고 손질할줄아는건 업꼬~클났으요...구매후기를 읽지 말야야함~~^^
아귀손질법을 배워야겠네요...
어디서 배울까나???
안 바쁘믄 기본 손질 해 주시능데~~ 설마 집에 부엌 칼이나 가위가 없으신지~~~
맨 아래에 검색어를 '아귀손질' 로 해 보시면 순희님의 어제 글이 들어옵니다.
아귀는 판장에 들어오면 기본 손질은 해서 보내주신다는 어제 댓글입니다.
순희님 동영상 강좌 지금 막 봤습니다... 뭐 별로 어려워 보이지는 않네요...^^
이제 아귀찜 공부해야겠습니다...!
도다리가 눈에 들어와요.
요즘엔 자꾸 넙죽이들만 이렇게 땡기는지~~~~~
갈치는 시아부지가 아귀는 엄마와 동생네가 보는 생선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많네요.ㅎ
꽃게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16 09:33
아싸 쏙새우~~~
쏙새우 까먹기 힘들던디유..요령이 있겠죠
얼마전 한국인의 밥상에서 조기에 관해서 방송했는데 다시보기로 봤어요.
깜짝놀랐습니다.예전엔 어른 팔뚝만한 40센티 될지?? 그런놈들이 건조된다고 주렁주렁 매달려있는거요.
그땐 어부들이 조금씩만 잡았으니 조기들이 클수 있었겠죠. 대형어선의 발달. 문명의 이기이지요.
그물코는 점점 줄고 깡깡치 녀석들까지 싸그리 잡았으니 점점 씨가말라 갈수 밖에요.
조기들이 맘편하게 알낳을수 있도록 어민들께선 좀 힘드시지만..금어기는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ㅎ
동감합니다요~저러다 조기 맛보기 힘들지도 모르지요
금어기를 안만들면 지금은 좋아도 머지않아 어부들이 할일이 없어집니다. 먹기는 곶감이 좋아두 감낭구가 있어야 되죠. 전 지금 좀 덜 먹어두 금어기는 필요하다구 생각해요. 저가 핵교다닐 때만 해두 테비에서나온 조기루 찌개 해먹구 굴비두 해서 먹었거든요. 소울 푸드죠 저한테 조기는. ㅎㅎ
그래서 인간에욕심은 끝이없다고 하는가봐유~~인생사도 돌고도는것과같이 바닷속도 돌고돌아야 밥상에 참조기한마리라도 올라올 껀디유...그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