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출 하락 '몸집 줄이기'
'타조' 매각·'티바나' 매장 축소
|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스타벅스는 차 브랜드인 '타조(Tazo)' 매각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AP] |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고전하면서 매출 부진이 심해지게 됐다. 스타벅스는 2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달 1일까지의 분기 매출이 56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0.2%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58억 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순이익도 7억8000만 달러에 그쳐 전년(8억 달러)보다 1.6% 감소했다. 스타벅스는 특히 아시아 매장 매출이 2% 오르는 데 그쳐 애널리스트 전망치 3.2%를 밑돌았다. 반면 중국에서는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장 매출이 8%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이에 따라 몸집 줄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일 차 브랜드인 타조(Tazo)를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에 3억84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차 사업은 티바나(Teavana) 브랜드로 단일화한다. 스타벅스는 앞서 티바나 매장 379곳을 내년 봄까지 전부 철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스타벅스 매장 등에서 티바나 판매에 주력해 5년 안에 30억 달러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
[LA중앙일보] 발행 201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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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출 하락 '몸집 줄이기'
아침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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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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