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부터 너무 젊음을 믿고 무리한거 같다.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은 거의 매일 먹구 지난 주말에도 먹구
농구는 매일 했다.오늘은 아예 농구 수업을 듣느라고 피곤하다.피곤이 쌓인거 같다.수업이 3시에 끝났는데 밥먹구
곧장 집으로 왔다.올때도 약간 피곤했는데..오고 나니까 머리가 상당히 아파오기 시작한다...담주에 시험생각 해서 그런거 같다.펜잘을 좀 전에 먹었는데..약효가 아직 안 나타나는거 같다..이제 너무 젊음을 과신하지 않구 술도 조금
먹구..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겠다.아까 밑에 본정이 글보구 그런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나도 늘 명랑하려고 노력하지만 가끔 기분이 우울해지는 때가 있다.나도 사람이라서
그런지 항상 웃고 다닐수는 없지만.....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슬램덩크를 읽기 시작했다..ㅋㅋㅋ 수백번 본 슬램덩크는 강백호는 왜이리 웃기냐....서태웅은
언제봐도 멋있다.지웅이가 서태웅이랑 비슷한거 같다.다들
나보고 채치수라 하지만 난 서태웅이당...내가 지금 연습하고 있는 필살슛만 완성되면....에구 머리야 슬램덩크로 웃음을 유발시키긴 했어도 머리는 여전히 아파온다...지금쯤
가히선배들은 학교서 공연하고 있겠다....왠만하면 보려고
했는데 시험공부란 핑계를 대고 있지만 집에 와서 삼국지만
죽어라고 한다.너무 욕심을 부리다 유표한테 깨졌다.화가
막 폭발한다....내가 가입한 까페를 다 가보고 글 쓰고
해도 시간이 안 간다.이런 날은 정말 따분하다...딴 애들은
지금 머하고 있는지 궁금하다..친한 애들한테 멜을 보냈다
답장은 한 반정도 온다....며칠전에는 가수 매니저한테
메일이 날라왔다.가수하라고.....나 참 기가막혀서 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멜 받으니 황당했다...나 같은 음치를....이 심심한 금요일 오후 영화를 보구 싶다...극장에
가기는 귀찮다.집에는 비디오가 없다.컴으로 영화를 보려면
장난아니게 번거롭다.이게 본정이가 말한 분위기 다운이란건가....아 머리야 이눔의 머리는 왜이리 아픈가.....
아 난 원래의 성격으로 돌아가야 겠다.지금 난 내가 아니다
내가 바라는 나는 명랑한 그냥 평범한 한국의 청년이다..
바보같이 두통같구 분위기 잡구 있다.나상준 바부 멍청이
생각나는건 슛돌이다...새터때는 깃돌이라 불리더니 지금은
인디안 씨바(?) 고종수 슛돌이 별명두 많군......참 착한거
같다.슛돌이는....이 눔은 머하느라구 전화도 안 받냐...
오늘 같이 심심하고 골 때리는날 아이티브이에서 토론토랑
엘에이 경기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카터랑 코비랑 붙으면 누가 이길까....마이클 조던은 컴백하는 걸까......
옆에 장구가 있으면 신나게 화풀이하구 싶다.....이런 다운된 분위기에서도 몸은 정직하다..배고프다...벌써 아홉시
이제 컴 그만하구 시험 공부해야겠다...애들이랑 채팅하고
싶은데 대화방에 들어가지지 않는다...세이클럽에서 여자애
들이랑 채팅하려면 너무 튕긴다.글구 말을 잘 안한다.
갑자기 핑클이 보구 싶다.핑클이 라이브 안 하니까 너무
슬프다.이러다가 핑클이 시러질지도 모르겠다....왜 립싱크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그건 가수이기를 포기하는거
같다.이럴땐 엘비스 밖에 없다.락큰롤의 황제 엘비스뿐..
정말 느끼하다..-,- 오늘은 그냥 이렇게 보내구 낼부터 시험공부를 해야겠다.젠장,글 쓰다 보니 더 분위기 다운된거
같다.허벅지에 살이 붙기 시작했다.점프가 안 된다.....
서태웅이 되려면 빨라야 한다.정확한 드리블,전광석화 슈팅
상대방을 제압하는 1:1,그리고 가장 중요한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옜날엔 농구를 정말 사랑했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그런 감정을 느끼기에 힘이 든다.
밥맛도 없는데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 겠다.오늘 전화도 문자도 한통도 안 왔다.정말 우울해지네.....
오늘도 짜증나는 날이네..HOT가 말했지....에쵸티는 뭐가
짜증났을까....이 때 친구가 술 마시자고 하면 기분이
갑자기 업 될텐데...거울보며 옷입으면 말이다...ㅋㅋㅋ
아참 나 술 절제하기로 했지...나왔다.hound dog젤 좋아하는 엘비스 노래다.56년이던가 58년에 발표된 싱글이던거 같았는데..정확한 기억은 안난다.........용천이 형한테
불러달라고 그래야 겠다..어 집으로 전화 왔다.잠깐만....
에이씨 전화받고 오니 하운덕 다끝났다.인터넷에서는 안
되는게 없는거 같다.못 듣는 노래도 없구......
사랑 사랑
사랑사랑 사랑사랑
사랑사랑사랑사랑
사랑사랑사랑
사랑사랑
사랑 해요....여러분....
아 이제 밥먹어야지.글쓰고 나니 두통도 좀 난거 같다.그래
난 쌩쌩하다.캬캬캬 이제 난 서태웅이다 더이상 채치수가 아니다.중간고사만 끝나봐라 실컷 놀거다.
난 슈퍼 슈팅가드 서태웅 나상준이다.근데 슈팅가드는 정대만 아닌가????????? ㅋㅋㅋ 암튼 여러분 시험 공부 잘하구
월욜날 봐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