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31일)은 만추의 계절에 제25 회 남파랑길을 그간 몸을 추스리느라 시간을 못 내시던 초훈님과 남파랑길 처음으로 감독차 참석하신 오공깃발님 모시고 가니까 바짝 긴장되네요.
06시50분 용산역 5층 직원식당서 따뜻한 집밥을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입니다(새벽에 문연 식당이 없어서)
KTX581승차 여수역과 순천역사이 여천역에 오공.해암.일조.짱건.초훈. 청농 6인의 初老의 늙은이 들이 2박3일 여수 최고의 트레킹코스 섬섬백리길과 100대 명산중 가장 남쪽인 팔영산에 귀경하러 출발합니다.
오늘 점심은 여천의 맛집 여진식당의 양념게장.간장게장.생선구이로 전라도 음식 첫 식사에 호사를 누렸습니다.
섬섬길 첫 섬으로 조발도 둔병도 지나 낭도의 백년도가에서 젖샘막걸리로 남도음식의 풍미를 감상하고 꿈뜰 펜션에서 사장님과 여행야기 주고받고 여장을 푼후 저녁바다를 보며 캔매주 한잔 합니다
여천 최고의 게장 맛집 여진식당서 간장게장.양념게장.생선구이로 배터지게 먹고
생선구이.양념게장.간장게장. . .밥 한공기 추가요.
장수리 자매마을
바닷가 바위에 난 구멍들이
첫번째 다리 조발대교 지나며
조발대교
해상국립공원 섬과 섬사이를 주마간산으로 지나갑니다.
세상에 급할거 없이 흐는적 흐느적
조발대교 지나서 꼭 예비군 꼬라지
조발도 지나 둔병도 건너갑니다
둔병대교 위에서 가을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네요
그저 그냥 느끼세요.
언변이 부족하여 필체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낭도대교 진입합니다.
ㅎ ㅎ ㅎ 멋쟁이 40대로 보여요
조아 조아
저 멀리 우측이 팔영산
IS대원과 미군 장교가 걸어가고 있어요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그냥 걷습니다.
그냥 걸어서 즐거워요
그냥 따지지 마시고 한잔 벌컥 벌컥 드리키십시요.
지가 지면 낼 아침엔 뜰놈이
꿈뜰펜션
홀로 독야청청
서대회 무침
남해의 돌문어 한접시
이기 죽여주는 해물 라면ㆍ
가을의 어스름 해변길을 걸어봅니다.
술이 모자라 펜션에서 맥주 한잔씩
룸에서 또 한잔
한가로운 항구
뭐가 좋은진 몰라도 그냥 좋아요.
용산역서 아침을 때운 직원식당 아침
짱건님 사진 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