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제4차 대비주 49일 신중기도 1주차 법문/ 대비주 기도 성취의 왕도
오늘 신중불공 올리시는 날에 원명화보살님의 아드님 따님이 오셔서 정성껏 신중불공을 잘 올렸습니다.
이 신중불공 올리면서 마음에 품은, 기도 올린, 발원이 원만하게 성취되시기를 고성 정진하면서 발원했습니다.
오늘은 특히 갑진년 음력 10월 초하루입니다.
10월을 상달이라고 부르는데 이 상달에 집에서는 가신제(家神祭) 또 시제(時祭)를 지내고 또 마을에서는 동제(洞祭)를 지내고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햇곡식으로 정성껏 음식을 장만해서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제천의식을 행하는 달입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은 고사도 지내고 또 이 가문 중흥과 자손 창성을 위해서 집에서 가신제를 올리는 그 모든 발원과 그 뜻을 다 모아서 그 첫날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 신중불공을 올려서 더욱 뜻깊은 날입니다.
오늘도 천수다라니경 함께 읽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113쪽 5분입니다.
『5.
관세음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과거 무량억겁 전을 생각하오니 그때에 부처님이 출세하시니 호는 천광왕정주여래(千光王靜住如來)이셨습니다.
저 부처님께서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또한 일체중생을 위하여 이 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를 설하시면서 금색의 손으로 저의 정수리를 만지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여.
네가 마땅히 이 대비심주(大悲心呪)를 가지고서 악세의 번뇌가 중한 일체중생들을 위하여 널리 큰 이익을 짓도록 하라.’
그때에 저는 보살초지(初地)였사온데 이 다라니를 한 번 듣고 곧 제8지에 올랐습니다.
그때에 저는 크게 환희하여 곧 큰 서원을 발하옵기를 ‘만약 제가 오는 세상에 일체중생을 안락하게 하고 저들의 이익을 능히 감당할 수 있겠사옵거든 저로 하여금 즉시에 이 몸에 천수 천안(千手千眼)이 구족하여지이다.’ 하고 발원하였사옵더니 원을 마치자 곧 몸에 천수천안을 모두 구족히 갖추었사옵니다.
그때에 시방 대지가 6종으로 진동하고 시방제불이 모두 광명을 놓으시며 저의 몸을 비추어 주셨사오며 또한 가없는 세계를 두루 비추었사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무량한 부처님 회상에서 다시 거듭거듭 이 다라니를 수지하옵고 환희용약 하옵기 이를 데 없었사옵니다.
그리하여 곧 무수억겁(無數億劫)의 미세생사를 초월할 수 있었사옵니다.
이 일이 있은 이래 저는 항상 지송하옵고 한 번도 일찍이 폐하거나 잊은 적이 없사옵니다.
이 다라니를 수지한 힘으로 말미암아 태어날 때마다 항상 부처님 앞 연꽃 위에 화생(化生)하였사옵고 태(胎)의 몸을 받지 않았사옵니다.』
대비주 기도로 업장 소멸 파업장 다라니죠. 소원성취 만원 다라니죠.
마음을 자재롭게 다룰 수 있다. 자재다라니입니다. 수심자재다라니.
결국 깨달음을 얻고 성불합니다.
이렇게 대비주 기도를 성취하는 비결, 왕도가 여기에 설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항상 지송한다. 여러분들의 원이 있잖아요.
여러분들이 이루고자 하는 원을 늘 항상 마음에 품고 그 원을 성취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갈고닦고 항상 한단 말입니다.
항상, 한결같이, 거듭거듭, 몇 번 한다고요?
항상, 거듭, 한결같이, 오백 번, 천 번 연습하고 갈고닦는다. 그럽니다.
우리는 대비주 수행 언제까지 할까요?
세세생생 한다. 여기서는 세세생생 그죠.
이 다라니를 수지한 힘이 있습니다. 다라니를 수지한 힘이 있어요.
원을 품고 다라니를 수지하면서 나아가는 그 힘이 있습니다.
이 힘이 우리를 더 건강하게 하고, 풍요롭게 하고, 원을 이루게 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이 힘이”
‘힘든데 그만하지 뭐.’ 그러면 되게 편할 것 같죠? 그죠.
원을 품고 있다가 ‘뭐 이거 해서 뭐 하노.’ 하면서 내려놓으면 되게 편할 것 같죠. 그죠?
그때부터는 이제는 가라앉습니다.
그때부터는 그냥 푹 쉬고 아주 좋은 세월을 보낼 것 같지만 우리 생명의 본래 속성이 생장이거든요. “생장” 생장불식(生長不息)입니다. 쉬지 않고 끊임없이 생장하는 것이 우리 생명의 본래 모습이에요.
그러니까 아무것도 안 하고 멈추고 있으면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뒤로 자꾸 떠내려가는 거예요. 그래서 거듭거듭 항상 수행하고 작복하고.
우리 어머니 모시느라고 따님이 또 두 아드님이 마음을 많이 쓰시고 참 효자고 효녀로서 어머님 모시잖아요.
늘 어머님을 모시고 어머님을 위해 드리고 어머님을 보살피고 이렇게 하시잖아요.
그 힘이 있는 거예요. 그 힘이 수행이기도 하고 그것이 작복이기도 합니다.
수행하고 작복하는 힘이 있어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도 어렵다. 좀 자유로운 시간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나. 그런 마음이 들 때도 있죠.
그렇지만 어머님을 위하고 효도하고 봉양하고 이렇게 하는 그것이 수행과 작복이에요.
그 힘이 쌓여요. 좋은 일이 반드시 있어요.
부모님이 벼슬도 낮으시고 혹은 없으시고 부모님이 어디 유명 인사처럼 잘난 그런 부모님도 아닌 것처럼 보이고, 부모님이 자랑할 만큼 잘나신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그 부모님이야말로 이 우주에서 가장 위대한 신입니다. 가장 위대한 창조주입니다.
누구를 만드신 분입니까?
여러분을 만드신 분이잖아요. 그죠.
부모님에 대한 효도는 아무 조건 없이, 우리 부모님이기 때문에 우리 부모님을 위해 드리고 공양 올리고 봉양하고, 오늘 절 많이 하시더라고, 우리 부처님한테 절 올리는 그것을 그대로 부모님한테 가서, 어머님한테 가서 하루에 108번씩 하세요. 어머님 앉아계실 때, 어머님이 지겨우실거예요? 그죠?
그런 정성으로 모신단 말이에요. 그럴 때 반드시 활로가 열립니다. 효도하는 가문에 반드시 길이 열려요. 반드시 후대에 복이 있습니다.
이것은 뭐 0.001mm도 안 틀려. 우리 효자 효녀를 보니까 효도 이야기가 나오네요.
힘내시고 우리 원명화보살님이 어떤 분입니까?
대비주만 해도 수백만 독 하신 분이잖아요. 그죠?
그 수행한 공덕, 자식을 위한 사랑의 그 에너지를 다 모아서 오늘 불공을 올린 거예요.
불공이 원만하게 성취가 되리라 확신을 하고 우리들도 어떻게 한다고요?
항상 한결같이 합니다. 한결같이.
저도 이 가을을 타는지 몸도 좀 가라앉는 것 같고 그래요.
그런데 그럴 때 더 힘을 내셔야 됩니다. 더 힘을 내서 올인하잖아요. 몰입하잖아요. 삼매 속으로 깊이 들어가잖아요.
그럴 때 오랫동안 끈질기게 붙어 다니던 그 자기의 근본 닦을 거리가 있어요.
그게 제일 큰 게 뭔가 하면 ‘이거 해서 뭐 하노.’입니다. ‘이거 해서 뭐하노.’
‘부모님한테 효도해서 뭐 하노.’ ‘나만 이렇게 고생해서 뭐 하노.’ 이겁니다.
이것을 놓아버리고 놓아버려서 이것이 밑둥치가 툭 빠져버리게 되면 환희심으로 하는 거예요.
그때까지는, 그냥도 하다가 또 억지로라도 노력해서 하다가 나중에는 그냥 하고 나중에는 환희심으로 하는 거예요.
그때쯤 되면, 밑둥치가 툭 빠지는 것 같으면요, 하루 종일 그냥 고요하고 밝고 여여해요.
그러면서 마음으로 차올라요. 뿌듯한 그 그윽한, 텅 비어 있는데 가득한 충만감이 차오를 때가 있어요.
그러다가 또 뭔가 ‘내 여기 있소.’ 하고 고개를 내밀잖아요.
그럴 때 또 대비주 삼매 속으로 들어가고 그러면 그것이 또 사라집니다.
대비주 기도 49일 동안만, 이번 49일 기도 동안에 올라오는 것 몇 가지만 다뤄도요,
몇 가지만 요걸 해결해도 여러 생에 걸쳐서 쌓고 쌓인 업장이 무너져요.
새롭게 거듭 태어나는 거예요.
그러한 신심으로 항상 지송합니다.
그 힘으로 태어날 때마다 항상 연꽃 위에 화생합니다.
어디 빠지질 않아. 어디 떠내려가질 않아. 바로 보고 늘 깨어 있습니다.
늘 자기가 처처에서 대비주로 살아가게 되고 자기의 삶이 그대로 빛이기 때문에 주변을 밝히게 되어 있어요. 주변을 돕는 그런 삶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실시간 채팅으로 함께하신 분들도 뵙겠습니다.
여기서지금: 대비주 수행 법회 동참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이현희: 진여성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오전에 초하루 법회 때 다녀가셨습니다.
송인숙: 퇴근길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1지: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정애(혜안정): 기도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최건숙: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예호: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드립니다.
이현희: 진여성 스님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을 생각과 느낌대로 펼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 기쁨 사랑 풍요
빌리브: 효문)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회복 잘하고 건강하게 뵙겠습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더 아름다워지고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 회복을 잘하시길 바랍니다.
이정: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성아: 스님 감사합니다.
햇사리 이승주: 오늘은 일산에 직접 와서 법회에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햇사리 이승주 보살님이 계셔서 소리도 더 아름답고 저도 더 힘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내일은 3차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 중에 첫 대비주 순례를 부여 무량사로 떠납니다.
이 가을에 함께하시는 분들은 좋은 시간 되시길 바라고 또 각자 자리에 계신 분들도 이 10월 상달 좋은 날들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