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능금은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
식물학자들이 붙인 학명(學名)을 찾아보면 서로 다르다.
사과는 'Malus pumila Miller', 능금은 'Malus asiatica Nakai'이다.
'사과'와 '능금'의 소리가 다르고,
'Malus pumila Miller'와 'Malus asiatica Nakai'의 발음 역시 다르니 이 두 과일은 다른 것이다.
능금은 '우리나라 사과'로 이해하면 되겠다.
본래 한자로 적을 때에는 '林檎(임금)'이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발음하기 좋게 '능금'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世宗大王의 한글 創製 이후 글자로 적어야 할 경우에도 '능금'으로 썼다. 漢字의 語源으로는, 香氣가 좋아 숲(林) 속의 새(禽)들이 찾아와서 먹는 과일이라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
'능금나무(檎·금)'이 '새(禽)'과 '나무(木)'가 붙은 글자이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사과(沙果)는 '모래(沙)밭처럼 물이 쉽게 빠지는 땅에서 잘 자라는 과(果)일'이라는 의미다.
사과는 사과, 능금은 '우리나라 사과'이다
결실의 季節이라고 부르는 가을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고 풍요롭게 하지요.
농부가 과일나무를 심고 열매를 기다리듯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이 땅에 심으시고
우리에게서 열매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차마 먹기가 미안 할 만큼 아름다운 사과가
국화꽃과 어우러져서 가을의 정취를 더해 줍니다.
이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에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이 기뻐하실 만한 열매가 얼마나 있는지
돌이켜 봐야 하겠습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요15:8)
첫댓글 이승철 금 2020-11-20 오후 4:58 좋은 내용입니다. 사진이 좋아서 보관 할려고 하는데 않되네요. 다음에는 좋은 사진은 복사 할 수 있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