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크라이스트웨이교회, 빈곤국 어린이 10만끼 음식 선물
미국 테네시주 남침례교단 크라이스트웨이교회는 기독교 비영리단체 ‘피드마이스타빙칠드런(Feed My Starving Children·FMSC)’과 협업해 전 세계 굶주리는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지난 19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진행한 ‘밀패키징 행사’에는 만 5세 이상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500여명의 교인이 모여 468박스(10만1천88끼 상당)의 음식을 포장했다.
크라이스트웨이교회는 최근 SNS를 통해 “이틀간 포장된 음식은 276명의 아이들이 1년간 매일 식사를 할 수 있는 양이다”며 “주말임에도 시간 내어 예수님의 손과 발이 돼 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앤지 워터스 크라이스트웨이교회 미션코디네이터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양 성분을 고려해 담았기에 굶주린 빈곤국 아이들에게 훌륭한 영양식이 될 것이다”며 “교회가 각종 채소와 곡물을 담아 포장해 보내면 현지에선 이에 물을 넣고 수프처럼 끓여 먹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포장된 음식은 아이티, 뉴질랜드, 필리핀 등 전 세계 111개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