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차 친퀘테레 일정이 계속 이어집니다.
1.몬테로스(Monterosso) 마을
몬테로소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해변을 감상하며 다시 몬테로소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기차를 타고 베르나챠로 이동해 트래킹 하기 가장 아름다운 <베르나챠~코르닐리아>마을을 걷습니다.
기차를 기다리며 단체 사진 남깁니다.
▶친퀘테레 (Cinque Terre) 의 친퀘cinque는 5, 테레Terre는 마을로 '다섯개의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라스페치아 근처에서 이어지는 5개의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작은 마을을 친퀘테레라 부릅니다.
"리오마죠레, 마나롤라, 코르닐리아, 베르나차, 몬테로소 알 마레" 다섯 마을은 자동차로 쉽게 닿을 수 없으며,
해안절벽을 따라 오가는 열차를 타고 가거나, 절벽 위로 연결된 좁은 길을 따라 다음 마을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림 같은 다섯 마을을 이어주는 하이킹은 약 18km입니다만, 때에 따라 공사로 막혀있는 구간이
있으며 막힌 곳은 열차를 이용하겠습니다.
옆에 저 통은?......쓰레기통이랍니다.
색깔 배합도 이쁘고 워낙 깔끔해 보여 함께 모델로 모십니다~^^
함께 못 오신 옆지기이신 케이크님을 생각하고 계실까요?...^^
2.베르나챠(Vernazza) 마을
친퀘테레 다섯 마을 중, 이번에는 베르나챠역 도착입니다.
아, 사람 많았습니다...
.
문을 열어 놓은 주방도 훔쳐보구요~^^
작은 해변 둘러보고,
우리 만큼 돌탑 쌓는 걸 즐기나 봅니다.
해변으로 통하는 동굴 둘러보고,
젊은 연인 동동동 수제비 뜨며 노는 모습도 잠시 보고,
다시 출발입니다.
베르나챠 마을 전경은 이렇네요.
<베르나챠 마을 ~ 마나롤라 마을 트래킹>
좁은 골목을 지나고,
잠깐 소나기가 오락가락~
언덕을 살짝 올라 도착한 곳은....
여기,,,,,?
친퀘테레 화보에서 많이 보았던 대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이크, 한 분이 빠져서 다시 한번~
한 분은 들어왔는데, 한 분이 또 빠졌네요~~~
에고~~ 패쓰~~~^^
이제부터 저 혼자 놀기~~1 ^^
이제부터 저 혼자 놀기~~2 ^^
이제부터 저 혼자 놀기~~3 ^^
이야,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도 카페가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온 곳에서 보는 전망이 여유롭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이제부터 해안절벽길을 따라 다음 마을인 코르닐리아로 트래킹입니다~.
김대표님이 선두에서 찍은 사진^^
벌써 그림자가 늘어지기 시작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이렇게 지중해 옆에 두고 걷는 해안절벽길입니다.
아름답습니다~!
아래 해안에 우리가 타고 왔던 기차길이 보입니다.
경사가 깊지는 않지만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오르막내리막 굴곡이 이어집니다.
날씨가 맑으니 바다 물색은 고은데,,, 따끈한 햇살에 땀이 줄줄 흐릅니다...
길 안내 표식.
길이 아주 좁습니다.
다른 트래커들도 제법 있어 잊을만 하면 지나갑니다.
무슨 열매인지 참 곱더군요.
코르닐리아 마을, 뒤로 마나놀라 마을이 보입니다.
위는 자동차길, 아래는 트래킹 코스입니다.
아주 강렬하지는 않지만, 오늘은 바다색이 꽤 맑은 날입니다.
맑은 덕분에 땀 좀 흘리기는 했지만요~
지란지교님과 청산님, 구름꽃님이 저 만치 가시네요.
아, 물이 꿀맛입니다.
등이 땀으로 흠뻑 젖기도 합니다.
뒤에 반짝이는 빛망울을 윤슬이라고 하던가요??
평소 안걸으시던 꼬꼬마님 아주 선전하고 계십니다~ㅎ
길이 보이세요?...^^
인증샷 남기는 장소로는 여기 딱이네요.^^
새로 산 망원렌즈로 요리조리 살피며 저 혼자 노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잔돈이 없어 미안~~~
어느 분이 친퀘테레 절벽 위 포도밭이 유명하다고 말씀하시네요~
3.코르닐리아 (Corniglia) 마을
코르닐리아 마을 도착.
트래킹은 여기까지입니다.
저 골목을 통해서 나왔어요.
우리가 걸어온 길이 저 등성 어디쯤일거에요.
햇볕이 제법 따가워 땀 좀 흘렸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좀 쉬고 역으로 출발하겠습니다.^^
마을은 작은데 골목마다, 카페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야, 요런 짜투리에도 바가 들어앉았네요~
두 분 용케 한적한 자리 잡으셨네요.
저도 옆자리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휴식 끝~
다시 코르닐리아역을 향해.
카라카스 해송.
역은 오른쪽 아래로.
역은 해안 가까이 낮은 자리에 위치합니다.
다음 차례는 마나놀라 마을입니다.
기차를 타고 건너편 바라보이는 마나놀라 마을로 이동합니다. 아주 잠깐 타고~
코르닐리아역.
열차가 완전 콩나물 시루였어요. 카메라를 움직일 수 없을 만큼~~
4.마나놀라 (Manarola) 마을
마나놀라 (Manarola)역 도착.
다섯 마을 중 많이 알려진 마을이고, 많이 탔던 많큼, 많이 내립니다.
승강장을 빠져 나가는데 정말 한참 걸렸습니다...^^;;
친퀘테레 열차 노선도. 레반토 ~ 친퀘텔 ~ 라스페치아 간을 운행하는군요.
낯익은 친퀘테레 모습니다.
마나놀라 마을을 가장 많이 찾는 거 같습니다.
와, 사람 많다~~
여기서 휴식을 원하는 분도 계시고~
우리는 좀 더 걸어서 해안 쪽으로~~~
이 풍광이 친케테레 하면 나오는 대표 사진이군요.
파스텔톤 집과 좁은 골목길,
동화같은 포구,
산비탈의 포도밭, 올리브밭,,,,
친퀘테레에는 이런 표현이 붙습니다.
5.리오마죠레 (Riomaggiore) 마을
여기로 가면 친퀘테레 마지막 마을 리오마죠레 마을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모퉁이를 돌아 갔다 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근데, 오늘은 여기에서 휴식이 더 좋아 진행하지 않고 친퀘테레 답사를 마치기로 합니다.
다시 기차를 타고 버스가 있는 라스페치아로 돌아갑니다.
라스페치아 도착.
버스를 타고,,,
라스페치아 시내에 위치한 숙소 Hotel Ghironi 에 도착했습니다.
석약이 스러져가는 거리로 다시 나왔습니다.
"5분 거리"의 저녁 식당을 향해~~
(5분에 마추어 가벼운 차림으로 나왔는데 실제 10분 쯤 걸린 듯, 좀 추웠어요~^^;;)
저녁은 일식+중식이 함께 하는 TAO SUSHI 입니다.
일식, 중식이 함께 서비스 되는 식당으로 뷔페식으로 운영됩니다.
메뉴가 몇 십 가지가 넘는데, 원하는 만큼 무제한 선택해서 주문 가능합니다.(일부 메뉴 추가액)
우리 테이블의 1차 합동 주문상차림입니다.
저도, 구름꽃님도 회를 잘 안드셔서 상차림이 다른 테이블에 비해 담백합니다.
주문했던 요리 중 몇 가지...
오늘은 아침부터 양을 줄이리라 다짐했건만,,,
먹고 죽은 귀신은 땟갈도 좋다는데, 에잉~ 모르겠다~~~^*^
첫댓글 친퀘테레에서 해넘이와 야경을 보고 싶었는데 ㅠ
다 좋았는데 그것이 좀 아쉬웠답니다
전가이드님이 라스페치아에서 볼 수 있다하셨는데
시간이 안 맞았나 봐요
동화의 마을은
간곳 없고
인파만....ㅠ
도로
시에나로 가고싶당^^
기대했던 친퀘테레는 절벽에 빼곡히 들어서 있는 집들만큼이나 많은 관광객들로 그 풍광이 감해지는 느낌이라 아쉬었지만
그래도 트레킹코스로 오르니 좀 감상할 여유가
생겼습니다. 역시 발품을 팔아야...
아마도 먼저 아말피에서 신들의 길을 걸으며 멋진 풍광을 만났기에 그럴 수도 있었겠다싶네요.
마을 오목조목하니 예쁘네요^^
바다와 함께 걷은 트레일은
더할 나위없이 아름답고요
메라 하나
물통 하나만 있으면
하루종일 혼자 놀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좋은 사진들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