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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초대형 산불’ 꺼졌다...산림 475㏊ 잿더미(종합)
주류 공장, 축사 화마에...주민 대피령도 [더팩트 I 함평=이병석 기자] 전남 함평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깊은 상흔을 남기고 이틀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자원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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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입력 2023. 4. 4. 19:07
주류 공장, 축사 화마에...주민 대피령도
전남 함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 만에 진화됐다. / 제보자
[더팩트 I 함평=이병석 기자] 전남 함평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깊은 상흔을 남기고 이틀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자원이 회복되기까지는 조림의 특성상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 불로 주류 공장과 축사 등이 소실됐다. / 제보자
4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전남 함평군 대동면 연암리 일원의 야산에서 번진 산불이 발생 28시간여 만에 주불이 꺼졌다.
뒤늦게나마 내린 비로 잔불은 어려움 없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불길이 번지면서 민가를 위협해 일부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 제보자
이 불로 지역의 한 농협이 운영 중이던 주류 공장 4개 동과 축사 등이 소실됐으며 산림이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등 피해를 입은 산불 영향 구역은 475㏊로 추산됐다.
이번 산불로 산림이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등 피해를 입은 산불 영향 구역은 475㏊로 추산됐다. / 제보자
불길이 번지면서 민가를 위협해 대동면 연암리, 신광면 월암리 일부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산림 당국은 양봉장 주변에서 산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