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전기난로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아버지가 옥상에 안쓰는 전기난로 하나 있다고 하셔서 가져와 쓰게 됐다
운좋게 돈도 안들이고 얻은 전기난로 감사하다
문득 이런생각을 해본다
전에 영화관처럼 기분낸다고 샀던 65인치 티비
공부하기 위해서 가로세로1200크기에 대형원탁과 독서실책상
넓은 침대를 갖고 싶어서 산 퀸침대와 푹신한 메트리스
그때 최신형 컴퓨터, 삼성냉장고, 세탁기 하며 그밖에 가전제품들 주문하고 기다리는 설레임과 막상 쓰면서 좋았던 기억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지금은 당연시 여기게 되는 이때쯤
가치가 무뎌지게 되는데 오늘 다시 한번 그 가치를 뒤새기면서
초심을 잃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에 소중함 그 생각이 문득든 오늘 하루가 감사하다
첫댓글 살다보면 무뎌짐..옳은 말이네요.
감사할 일이 많아서 정말 좋으시겠어요ㅎㅎ
저도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