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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유쾌방 스크랩 감동 자식을 하늘로 떠나보낸 부부를 통해 생각해보는 종교의 참 의미
센트리 추천 0 조회 7,827 20.08.10 23:14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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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8.10 23:21

    첫댓글 무교인 분들에게 알랭 드 보통의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 20.08.10 23:26

    근데 진짜 신이 있으면 왜 저 어리고 작은 아이를 저리 빨리 데려갔는지 원망스러울 것 같다. 그냥 견디기 힘든 일을 잊고 살기 위해 자기 합리화하다가 저게 진심이 돼버린 느낌임. 그런 점에서 종교는 존중한다만 나한테 전도만 안 했으면 좋겠다.

  • 20.08.10 23:37

    22..

  • 20.08.10 23:52

    333

  • 20.08.11 00:35

    444

  • 20.08.11 00:45

    5555

  • 20.08.11 03:29

    666

  • 20.08.12 00:09

    극공감 7

  • 저희 아빠도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 ㅇㅇ야 천국..이렇게 하고 돌아가셔서 지금은 돌고 돌아 담배 끊고,술 끊고. 장로님이 됐어요

    저도 모태신앙이지만 선데이크리스챤 처럼 그냥 주일에 교회만 다녔는데 13년간 키운 고양이가 죽고나서 천국에 대한 소망이 생겼어요 꼭 천국에서 첫째 만나고 싶거든요. 그런 점에서 가족들도 꼭 보고싶구요. 전도 주변에서 싫어해서 절대 안하지만 친구들한테는 얘기한 적 있어요 힘든일이 있을 때, 내 힘으로 안될 때 무슨 종교든 있는 게 좋은 거 같다고.

  • 20.08.11 00:01

    좌뇌를 다친 뇌과학자가 우뇌만 작용해서 모든것과 하나되는 체험한거 듣고나서 이미 우뇌안에 온전하게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게됨 그게 우주이던 신이던 ,, 좌뇌는 작은나 우뇌는 참나 이렇게 인식하니까 뭔가 쉬워짐

  • 20.08.12 01:29

    @짱구는 못 말려 TED 뇌과학자

  • 20.08.11 00:03

    평소에 종교 진짜 안믿고 싫어하지만... 아들을 만나기 위해 자기가 꼭 천국 가야된다는 말은.. 뭐랄까 좀 먹먹하네요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자기 아들을 만나기 위해 선을 행하실테고.. 그냥 우리 모두 다 무언가를 믿고 있는데 그게 종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거같네요 지금 보니

  • 20.08.11 00:05

    내 종교가 소중하면 다른 종교도 소중히좀 알았으면. 부정하고 그 사람들 악귀씌었다 이소리 하지말고 국교가 있는 나라가서 포교활동할 생각하지말고..

  • 20.08.11 00:06

    삶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지요. 굳이 그걸 이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건 내 탓도 아니고 니 탓도 아닌, 그냥 일어난 일

  • 20.08.11 00:16

    저는 무신론자지만 종교를 통해서 살아갈 힘이 생긴다면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 댓글들의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저는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또, 저 부부의 신앙을 저는 알지 못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신앙 자체에 관해서는,
    이미 자신이 믿고 실제로 아는 것에 의지하는 것과, 당장의 정서적 완화를 위해 자기 합리화를 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20.08.11 00:24

    그냥 종교는 좋게보면 난파당해 빠져죽을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그저 나무판자조각 하나 던져주는거라 생각해요.. 작아보여도 많은 도움은 되지만 크게 실질적도움은 되지않기에..

  • 20.08.11 00:49

    근데 sns에 아이 위패(?)사진 올리고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쓴 건 이해가 잘 안돼요

  • 20.08.11 01:12

    무신론자이지만
    종교인들이 거기서 본인들의 의미를 찾는 건 꽤 괜찮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사실 저 부부의 마음이 뭔지 모르지만 저렇게 본인들의 삶과 아이의 삶에 안위를 얻었다면 잘 견뎌내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음

  • 20.08.11 01:29

    저는 성인이 된 이후로 종교에 대해 일말의 믿음도 사라졌지만, 나중에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심적, 육체적 고통이 온다면 신을 믿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면 고통스러운 수술을 할때는 아편이 필요하겠죠.

  • 20.08.11 02:10

    저는 종교가 없고 성격상 절대 종교를 가질 수 없는 사람이지만... 종교는 자기수양적인면에선 사람의 삶에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그 의미는 더 나은 내가 되거나, 내가 무너질 위기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때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일종의... 개인이 세상을 수긍하는 시각인것같아요.

  • 20.08.12 00:52

    신을 믿는 입장으로서, 신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바라는 것을 이루신다...는 말을 이해하고, 또 받아들이려 하지만 가끔은 정말 모르겠다..
    왜 죄없는 사람들이 고통받아야 하는지, 죽어야 하는지..

  • 20.08.11 02:23

    흠 ㅠㅠ 종교의 의미는 누구나 다 알죠 제일 대표적인 예로 마음의 안식처고.. 아들을 보기위해 꼭 천국 가야하니 선한 행동을 하겠다는것도 어찌보면 종교의 참행동이겠지만 저 글로 하나님에게 감사해졌다는 말은 사실 잘 이해가 안되는.... 아이가 죽었는데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고마워한다는것도 윗댓들처럼 합리화밖에 안되는것같은데.. 따져서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자식을 줘놓고 일주일만에 왜 데리고가나요? 그런 슬픔을 느끼게 할거면 아예 자식을 주지나 말지 하나님의 의미를 알게 하기위해 그런거라면 신이 아닌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싸이코나 다름없고요

  • 20.08.11 08:07

    2222

  • 20.08.11 07:20

    저는 종교 모르지만 저 부부가 아이를 잃어 슬프지만 살아가야할 의미를 종교로 통해 얻는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20.08.12 00:08

    자기 마음이 편해진다면야

  • 20.08.12 01:30

    자연을 보면 가끔 느끼는데. 얘들은 원망이고 뭐고 없이 순리대로 지고 다시 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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