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은 통상 한겨울에만 드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여름에도 드실수 있는
스텔라마리스라는 굴을 들어보셨나요?
보통의 굴은 번식을 하기때문에 알을품으면 독성이 생깁니다.
하지만 스텔라마리스라는 이 품종의 굴은 번식기능이 없어서 독성이 없고 바이러스에도 강하며 맛이 좋습니다.
통영에 살고 있으니 구해보겠다고 노력했지만
1키로에 15,000 원 가량으로 굉장히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해 판매량이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가을이나 되어야 구할수 있네요.
그래서 다른 지인분들과 거래처분들께 부탁해서 스텔라마리스는 아니지만 개체굴을 구했습니다.
기존의 굴보다 크기가 3배~ 5배까지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인 2배체굴(우리가 흔히 아는 그굴!)과 4배체굴 사이에서 나온 3배체굴은 번식능력이 없어 번식에 필요한 에너지를 몸집 불리기에 쓰도록 개량한 품종이랍니다.
그래서 통영에서도 일반인들은 접해보지 못한 명품굴입니다.
이 굴은 레몬즙만 뿌려서 한입가득 드시거나
약간의 식초와 양파(샬롯)를 다져서 화이트와인과 함께 드시면
그야말로 일류레스토랑에서 1인당 15만원씩 내야 먹을수 있는 그 맛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통영에 사는 호사를 누려보았습니다.
사이즈가 가늠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왼쪽이 이번에 구한 굴이고
오른쪽이 일반 각굴입니다.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까는것도 쉽지않네요.
예전에 프랑스요리 배울때 했던 굴요리입니다.
초장찍어먹을때와는 또다른 별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제 일년내내 굴을 안심하고 즐길수 있게 되었네요. ^^
첫댓글 굴은 양식과 자연산만 있는줄 아는 내륙사는 아짐입니다~~ 좋은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나는 좋은 굴은 대부분 수출해서 시중에는 거의 같은 종류의 굴만 시판되고 있었더군요.
식재료는 알면 알수록 새로운것 같습니다. 훌륭한 한국의식재료가 사라지지 않고 많은 종류가 번성해서 좀더 풍요로운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굴이 크다 보니 까다가 손 다칠까 겁내며 봤어요.
귀한 굴요리 눈으로라도 잘 감상했습니다.
입을 잘 안벌려서 남편이 깠습니다. 요령만 알면 좀더 쉽게 열수 있겠더라구요.
한개 먹으면 배부르겠네요~
저걸 저혼자 7개는 먹었습니다. 짜지않아서 슬렁슬렁 넘어가더군요 ^^
@안미정(통영) 7개나요?.
귀한것을~
저는 맛도 못봤습니다~
언제던 상싱한 굴을 먹을 수 있다는 반가운정보이군요...
남편이 굴을 좋아해 더욱 반갑습니다^^
일년내내 먹을수 있는 굴인데
문제는 시중에 잘 안나온다는게 함정입니다. ^^;;;
정말 엄청크네요.
생굴 까기가 힘들겠습니다
한개의 무게도 묵직하더군요. 까는건 몇번 해보니 금방 요령이 생겼습니다. ^^
@안미정(통영)
정말 단하십니다~~
좋은 정보네요~^^
엄청 크군요~^^
한입에 가득찹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