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가 에서 (오늘 다시 알게 하네)
지은경 작사
김동환 작곡
바위위에 앉아 흐르는 물을 바라 보
한 생각 물에 띄우며 바위처럼 살리라
바림아 흐르는 물아 멈출 줄 모르는 세월아
세상이 흐려져 보이는 것은 보이는 것은
내 눈이 밝지 못함 이라 못함이라 못함 이라
산위에 올라 스러지는 노을을 바라 보네
한 생각 구름에 띄우며 바람처럼 살리라
고요한 달빛 속에 마음과 생각을 넓히는데
아픔의 매듭을 풀어야 세상을 볼 수 있음을
오늘 다시 오늘 다시 알게 하네 알게 하네
이 노래는 지은경 작사 김동환 작곡한 가곡 “강가에서” 다.
강가 바위에 홀로 앉아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서 세월의 흘러감과 지난 생을 돌아보며 내 눈이 밝지 못함을 노래했고, 오늘도
흘러가는 세월 속에, 아픈 매듭도 모두 풀고, 물같이 바람 같이 살라고 인생을 노래한다.
오늘을 사는 나는 강가 바위에 올라 앉아 아픔의 매듭을 풀고, 세상 이치를 알 수 있겠다고 노래했다.
작사자 시인 지은경님(1950 ~ )은 문학 박사 칼럼니스트 이며,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덕성여자대학교 철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대학원 예술학석사 과정, 계간 「문예와 비평」 주간(현), 파주타임스 칼럼리스트(현), 월간 신문예와 도서출판 <책 나라> 대표다. 시집 <시인의 외출><그리고, 꿈속의 꿈> <자폐 공화국> <이칼로스의 노래> 등이 있다.
작곡가 김동환(金東煥)선생님은 (1937 - 2020 )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 작곡과를 졸업, 미국 American Conservatory 졸업하고 계명대학 음악 대학 작곡과 교수, 중앙 대학 음악 대학교 작곡과 교수, 중앙 대학 음악 대학 학장을 역임 하였고, 저서로는 편곡 집 <한국 민요곡 집> <고향의 봄> 가곡집 <내 마음에 노래> <그리운 마음>등이 있으며 가곡은 <그리운 마음 ><청산이 나를 보고> <바람 부는 언덕> <가시 꽃 사랑> 찬불가 등 많은 작품이 있다.
버들 강아지 (사진 폄)
이제 3월도 중순으로 간다,
산기슭 겨우내 쌓였던 깊은 계곡의 눈도 녹아 시원한 물소리를 내며 흘러 흘러 강물이 되어 유유히 흐르고 있다.
강가에 봄을 알리는 버들강아지들은 눈을 떠 봄바람에 춤을 추고, 봄비가 내리는 대지에는 따듯한 봄기운 감돌아 아지랑이 피어나는 강 언덕 위에는 파아란 새싹이 고개를 내밀며 새로운 한해 삶을 준비하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3월의 따듯한 맑은 햇볕을 받으며, 강 언덕 바위 위에 앉아 봄바람에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니 내 마음의 흐르는 강물은 세월에 덧없음을 알게 하며 흘러가고 그 안개 속에 지나간 세월의 날들의 추억 젖어 생각 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제 생각해보면 지난 삶에 그때는 내 생각이 짧았고, 내 눈이 밝지 못했음을알고, 이루지 못한 일들이 후회와 연민만 남아 흘러가고 있다.
봄이 오는 길목에, 새 봄을 맞이하며, 아픈 매듭과, 내 눈이 흐려져 세상을 보지 못한 지난날의 일들을 저 강물과 함께 흘려보내며, 오늘을 알게 하는 “강가에서” 노래를 부른다~~~
바위 위에 앉아 흐르는
물을 바라 보내
오늘 다시 오늘 다시
알게 하네 알게 하네 ~ ~ ~
https://youtu.be/JlYMlj4nr-8?si=LQIrtfNBF48loKUL (노래 테너 박범철)
https://youtu.be/aDGNGHo7KTU?si=HfPBXfKTI8tL4U-q (노래 테너 이동균 )
https://youtu.be/EpAOGO5tYPo?si=xHGR5FyL8UO7U8vl (노래 베이스 박병옥)
보너스 (Bonus) (옛 노래(한강) 한 많은 강가에)
https://youtu.be/7PHoyt4rWdE?si=1KTp_g6L1P-Y9J_p (노래 심연옥)
첫댓글 잘듣고갑니다
네.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