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쿠바산 두 신인 괴물들

올시즌 가장 주목받고 있는 NL리그에 쿠바산 막강 괴물신인 2명 입니다.     호세 페르난데스<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37064C5231644A21" class="txc-image" width="449"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449" id="A_2637064C5231644A211DC3"/> 1992년 7월 31일(쿠바)187cm/109kg소속팀 : 마이애미 말린스(선발투수)   "감옥에도 있어봤고, 총격도 받아봤습니다. 데이비드 롸잇을 상대로 던지는건 두렵지 않습니다." 데뷔전을 하루 앞두고 패기있는 인터뷰로 화제를 모은 호페(호세 페르난데스) 이 선수는 5년전 쿠바탈출과정중 보트에서 총격을 받기도 하고 바다에 뛰어들기도 하였으며 2번이나 감옥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죽을 각오로 미국에 망명을 시도하다 3번 실패하고 4번째에 부모님이 물에 빠진걸 구해서  고생고생하며 망명한 투수입니다.    호페는 더블A와 트리블A를 모두 건너뛰고 싱글A에서 메이저로 직행한 특급 신인입니다.(12시즌 마이너 성적이 방어율1.75에 14승1패 더군요) 90마일 후반대의 직구 구속를 기록하고 있는 우완투수로 시즌초 제2의 펠릭스 에르난데스(현 AL NO.1에 우완투수)라고 이야기 되어졌습니다. 그는 빠른 직구뿐만 놀랄만큼 위력적인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많은 변화구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밑에는 올시즌 메이저 리그 데뷔(투수) 성적입니다<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48E64E52316B9816" class="txc-image" width="785"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85" id="A_2348E64E52316B9816828B"/> 신인상이 제정된 1947년이후 2점대 방어율은 기록한건 호페가 4번째인데 또한 조정 방어율(ERA+)은 라이블볼 시대(1920년 이후)에서 가장 좋은 수치입니다(오늘경기전까지 루키시즌을 마친 선수들 조정방어율 순위 호페는 175였는데 오늘 경기후로 더 상승)<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4474C52316D860B" class="txc-image" width="323"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323" id="A_2324474C52316D860B4AAA"/> 특히나 올시즌 홈에서는 방어율1.19에 9승 무패를 기록하면서 무시무시한 기록을 남겼고 피안타율은 시즌 최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타석에서도 또한 투수중 리그 탑급에 속할 정도로 잘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닝수 제한으로 172.2이닝을 뛰고 오늘부로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이기에 올시즌 호페의 경기는 더이상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팀을 이끌 최고의 에이스가 생긴 것이고 NL에서는 커쇼와 견줄만한 투수가 나온거 같습니다. 작년에 AL에 트라웃이라는 역대 최고의 신인이라 불린 엄청난 괴물신인이 나왔는데  바로 다음 시즌에 NL에 또다시 호페라는 엄청난 괴물이 나와버렸네요         야시엘 푸이그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4E04C523171D81A" class="txc-image" width="51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10" id="A_2334E04C523171D81A729F"/> 1990년/12월/7일(쿠바)192cm/111kg소속 : LA다저스(외야수)  뭐 이미 아실분들은 다 아실만한 선수라 짧게 소개하겠습니다.. 밑에는 현재까지 올시즌 타석에서 성적입니다.<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4614345231734101" class="txc-image" width="785"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85" id="A_26461434523173410136C4"/>   언론에서는 푸이그를 안좋게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상대를 자극하는 플레이를 많이해서, 푸이그가 올스타 나간다는 소리 있을때도 콧방귀 치는 언론이나 타팀팬들도 많았습니다. 규정타석도 못채웠구요 그래서 뭐 신인왕으로는 거의 힘들다고 봐야 할지도 모르죠 또 일부 팬이나 언론에서는 푸이그는 가다듬고 스타일 바꾸고 해야 한다고 합니다. 뭐 사견이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푸이그는 짐승같은 모습 그자체가 매력적인 선수라고 생각하고 엄청난 신체능력 그리고 그보다 더한 열정.. 이거면 이미 충분한 선수라고 봅니다. 얼마전 선구안이 없다고 지적이 있고 나서 몇게임만에 벌써 볼넷으로 출루하는 비율이 엄청나게 늘었죠 마치 며칠 연습하고 시합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강백호(슬램덩크)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야구에 대한 과한 열정이 때로는 주루플레이를 하거나 수비를 할때 무리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찬물을 끼얹는 적도 꽤 되죠.. 하지만 올시즌 다저스 경기 많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푸이그 효과라는걸 무시할수가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장거리 송구들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고 안타성 타구로 득점권에 진루하기도 합니다.  이런식으로 상대 진을 빼놓고 팀 분위기를 살리기도하죠.. 다저스가 최하위에서 최강팀이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반등의 효과가 나타난 원인 1순위를 꼽았던게 푸이그 이기도 합니다. 어째든 팀을 들었다 놨다 하는 선수임에는 틀림없는거 같네요      위에 여러 이유로 신인왕이 이미 물건너 갔다고도 말이 많지만 만약 푸이그가 올시즌 20홈런 ops1000 이상(현재 16홈런 960ops)을 기록할시에는 아무래도 신인왕 후브들을 언급할때 푸이그 언급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 싶네요<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4AEE3F52317B5718" class="txc-image" width="5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20" id="A_244AEE3F52317B5718C1D1"/>한국에 한번 오겠다고 했는데 류리베랑 류뚱이랑 해서 한번 왔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