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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월 31일 KBS제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 중>
▷ 김경래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한국당 전당대회 당권 도전을 공식으로 선언했습니다. 하실 말씀이 병역비리당, 도로탄핵당, 도로웰빙당 될 거다, 황교안 전 총리를 겨냥한 거죠. 위기의 한국당, 요새는 지지율이 올라서 위기의 한국당이라고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죠. 홍준표 전 대표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홍준표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당대표직 물러나신 뒤에 인터뷰 많이 안 하셨죠, 방송 인터뷰는?
▶ 홍준표 : 이 프로는 6년 만에 합니다.
▷ 김경래 : 6년 만이에요? 어쨌든 반갑고요. 지금 홍준표 대표는 그래도 온라인에서 ‘홍카콜라’ 지금 잘하고 계시잖아요. 저도 한 번 봤는데 반응이 어떻습니까?
▶ 홍준표 : 반응이라기보다도 나는 구체적으로는 알 수가 없죠.
▷ 김경래 : 그래도 뭐 댓글도 보시고 조회수도 있고.
▶ 홍준표 : 댓글은 다 봅니다. 거기 댓글에 보통 한 1천 개씩 달리는데 어떤 데는 한 3천 개도 달리고 내용을 보면 국민들이 언론의 편향성을 제일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언론의 편향성 때문에 정식 언론을 접하지 않고 유튜브로 들어온다, 그게 지금 한국 사회의 특이한 현상입니다. 구글 코리아 본사에서도 지금 우리 유튜브가 오락 모든 것을 합쳐서 개국 이래에 6주 연속 1등을 하고 있습니다, 1위를.
▷ 김경래 : 뭐가요? ‘홍카콜라’가요?
▶ 홍준표 : 그렇습니다. 개국하는 첫 주부터 지금 6주째인데 6주 연속 1등입니다. 정치 유튜브가 세계적으로 이런 환영을 받는 것은 한국에서 보는 기이한 현상이라고 구글 본사에서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 김경래 : 그런데 보통...
▶ 홍준표 :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하면...
▷ 김경래 : 너무 자랑을...
▶ 홍준표 : 아니, 자랑이 아니고 확인해 보면 되죠. 보통 이런 현상이 왜 한국에서 특이하게 생기느냐? 한국 언론이 너무 좌편향으로 갔다. 그러니까 이거 국민들이 기존 방송, 언론을 외면하고 유튜브로 몰린다, 그런 뜻입니다.
▷ 김경래 : 유시민 작가의 방송하고 ‘알릴레오’인가요? 그거랑 ‘홍카콜라’ 많이 비교하는 기사를 보셨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유시민 작가 방송은?
▶ 홍준표 : 유 작가 방송은 정권 옹호 방송이죠, 우리는 정권 비판 방송이고. 그러면 그게 국민들이 어느 쪽을 보려고 하겠습니까?
▷ 김경래 : 그건 뭐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서...
▶ 홍준표 : 뻔한 이야기 아닙니까? 그러니까 유 작가는 진보좌파들이 보고 우리 방송은 국민들이 보는 거죠.
▷ 김경래 : 프로그램 질은 어떤 것 같으세요? 보시면?
▶ 홍준표 : 질은 그러니까 나는 유 작가 방송을 본 일이 없습니다.
▷ 김경래 : 아, 안 보세요?
▶ 홍준표 : 안 보는 게 아니라 그거 볼 시간이 없어요. 말하는 거 뻔할 거 아닙니까? 정권 옹호하는 건데요.
▷ 김경래 : 그래도 한번 보셔야지 정권을 옹호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 홍준표 : 그거는 우리 사회자나 많이 보십시오.
▷ 김경래 : 저도 본 적은 없어요. ‘홍카콜라’도 못 봤습니다, 아직. 다음에 한번 챙겨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현안 얘기 좀 해볼게요. 들어가기 전에 이 얘기를 안 여쭤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어제 김경수 도지사가 법정구속이 됐습니다. 경남은 홍준표 전 대표께서도 인연이 있는 곳이니까요. 일단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좀 말씀해 주시죠.
▶ 홍준표 : 그 사건은 제가 당대표 시절에 김성태 원내대표가 10여 일 단식을 해서 얻어낸 사건입니다. 김경수 지사에 대한 수사는 그 당시에 검경이 조사를 안 했어요. 조사를 안 하고 말하자면 묻어버리려고 굉장히 노력했던 사건인데 특검으로 하자 밝혀진 사안입니다. 특검도 김경수 지사 윗선은 조사하지 않고 김경수 지사까지만 조사하고 넘겼습니다. 법원에서 그런 판결을 한 것은 참으로 참 고맙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 것이 대선 때는 여론 조작으로 저를 패륜, 발정 등으로 이래 몰아서 대선을 치렀고 지방선거 때는 검경의 불신 수사로 경남지사 선거에서 말하자면 또 패배를 했죠, 말하자면 대선 지선을 통틀어 제가 제일 최대의 피해자죠. 그렇지만 법원에서 뒤늦게만이라도 이런 걸 밝혀줘서 다행스럽고 다시 여의도 돌아가게 되면 김경수의 상선이 누구인가 그거는 조사를 안 했어요. 그러니까 본격적으로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윗선이 누군가라면 당연히 청와대 쪽을 겨냥하시는 걸 건데 거기에 대한 일정 정도 근거라든지 정황이라는 게 이런 게 있으십니까, 혹시?
▶ 홍준표 : 이미 수사기록하고 법원 재판에서 단서가 다 나와 있습니다.
▷ 김경래 : 어떤 단서가...
▶ 홍준표 : 일부 보도가 됐으니까 그걸 참고해 보십시오.
▷ 김경래 : 어떤 건지 좀.
▶ 홍준표 : 그런데 내 입으로 확인하는 것은 좀 그러고 탐사보도를 하셨으니까 그거 한번 탐사보도해보면 이미 재판정에서 또는 수사기록에서 상선이 암시가 되고 상선이 누구인가 이미 조사가 되어 있습니다.
▷ 김경래 : 저는 구체적으로 들은 적이 없어서요.
▶ 홍준표 : 그거는 좀 유감스럽네요.
▷ 김경래 : 아니, 야당 쪽에서 주장은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근거가 있는...
▶ 홍준표 : 주장이 아니라 법정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한번 다시 확인해 보시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그 부분만 하나 짚어볼게요. 홍준표 전 지사께서도 성완종 사건 관련해서 그때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는데 그때 법정구속은 안 됐잖아요.
▶ 홍준표 : 1심에서 징역 선고를 받고 법정구속이 안 된 것은 증거가 자신이 없기 때문에 법정구속을 못하는 겁니다.
▷ 김경래 : 도정의 공백을 고려한 것이라고 보통 얘기하던데요.
▶ 홍준표 : 천만에요.
▷ 김경래 : 그런 건 아니라고 보시는 건가요?
▶ 홍준표 : 그럼 도정의 공백을 고려해서 징역 2년 선고한 겁니까? 법정구속한 겁니까?
▷ 김경래 : 형평성 때문에 말들이 나와서.
▶ 홍준표 : 형평성이 아니고 그것은 증거의 확실성 여부가 재판부의 결정 기준입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전당대회 얘기를 해야 되는데 어제 판결이 하필이면 나와서 이 얘기부터 꺼냈고요. 전당대회 말씀 좀 여쭤볼게요. 먼저 왜 출마를 하는지 당대표에 도전을 왜 하시는지에 대한 어떤 선언 한 말씀해 주시죠.
▶ 홍준표 : 나는 당대표를 2번이나 했습니다. 여당 때도 하고 야당 때도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당대표를 다시 나갈 생각이 없었는데 그래서 사무실을 여의도에 마련하지 않고 광화문에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대로 두면 우리 당의 최대 약점인 탄핵 프레임으로 다시 돌아갈 수가 있다. 탄핵 총리가 나와서 당대표가 되어버리면 내년 우리 총선하기가 어렵습니다.
▷ 김경래 : 황교안 총리를 말씀하시는 거죠?
▶ 홍준표 : 그렇습니다. 그래서 또 첫째가 탄핵 총리가 되어서 당이 탄핵 프레임으로 가는 것은 이것은 잘못된 것이고 내년 총선에 정말 어렵다. 두 번째가 당이 지금 무너지는 상황인데 야당의 대여 대처 능력이 전혀 없다. 진짜 야당의 역할이 없다. 국민들이 야당을 얼마나 질타를 하고 있습니까? 지금 당이 무너지는 상황이라면 이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 안보정책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야당으로서는. 그런데 그걸 전혀 바로 잡지 않고 말하자면 일종의 면죄부를 주는 국회 운영을 하고 있으니 야당에 대한 비난이 오히려 더 커진다. 그러면 우리가 참 위험해진다. 그래서 내가 확실하게 전당대회 다시 나가려고 하는 겁니다.
▷ 김경래 :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서는 지금 여론조사하면 1위를 하잖아요, 여야를 합해서 1위를 해요.
▶ 홍준표 : 내가 나오지 말라고 지금 사회자는 자꾸 이야기를 하는 모양인데.
▷ 김경래 : 아니요, 어떤 황 전 총리에 대한 어떤 평가를 해달라는 말씀이세요.
▶ 홍준표 : 평가가 아니고 그 여론조사를 보면 리얼미터 여론조사일 겁니다. 지난 문 대통령 나오기 전에 그때 민주당 지지도 1위는 박원순이었어요. 2위가 안철수였고. 문 대통령은 한자리 숫자 3위였어요. 여론조사라는 건 의미가 없어요.
▷ 김경래 : 부정확하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홍준표 : 부정확한 게 아니라 추세만 보는 것이고 뜬구름 같다, 이 말이야. 또 하나 이야기해볼까요? 반기문 씨 나왔을 때 여론조사 몇 프로 나왔습니까? 30%가 넘었습니다. 안철수 씨 나왔을 때 여론조사 얼마였습니까? 50%가 넘었어요. 그게 무슨 여론조사입니까? 반짝 효과지.
▷ 김경래 : 보수진영에서 황교안 대세론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도 그러면 허망하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홍준표 : 허망한 게 아니고 대세론이라는 게 지금 앞으로 3년 뒤에 있을 대선에서 지금 무슨 대세론입니까? 참나 어이가 없어서. 지금 1위라고 나오는 게 십칠 점 몇 프로 정도 되는데 그게 56%, 60% 넘으면 내가 대세론이라는 말을 좀 인정을 해주겠어요. 그거 다 뜬구름입니다.
▷ 김경래 : 뜬구름이다. 그런데 홍 대표님께 이건 좀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 비대위 체제잖아요, 자유한국당이. 그런데 이 비대위 체제를 만든 사람이 홍준표 전 대표님 아닙니까?
▶ 홍준표 : 비대위 체제를 만든 사람이 내가 아니고.
▷ 김경래 : 아니, 물러나셔서.
▶ 홍준표 : 가만 있어봐요. 어떻게 전화로 불러내 시비 걸려고 그러는데.
▷ 김경래 : 아니, 아니요. 이건 꼭 여쭤봐야 돼요.
▶ 홍준표 : 꼭 하시는 짓이 탐사보도할 때 그 방향으로 지금 하고 있는데 좋습니다. 내가 대답을 하죠.
▷ 김경래 : 감사합니다.
▶ 홍준표 : 비대위 체제 만든 사람이 아니고 지난 6월에 광역단체장 6석을 해도 내가 사퇴하고 9월에 다시 전대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거는 공천권이 없는 당대표는 국회의원 지위를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작년 6월에 정상적으로 광역단체장 6석을 해서 약속을 지켰더라도 사퇴를 하고 9월에 전당대회를 새로 하려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난 6월에 지방선거는 위장평화쇼로 지방선거를 치렀죠. 말하자면 김정은, 문 대통령, 트럼프가 합작을 해서 북핵 폐기로 해서 곧 남북 통일이 되고 평화가 온다고 국민들이 들떠 있었으니까 우리가 이길 방법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 결정이 지금 옳았다고 보십니까? 국민들의 결정이?
▷ 김경래 : 그러니까 지금 지방선거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요.
▶ 홍준표 : 그 사람들한테 속은 거죠, 속은 거죠. 그때 KBS도 똑같죠. KBS도 그때 마치 통일이 올 듯이. 지금도 KBS 또 작성하고 있지 않습니까?
▷ 김경래 : 그건 좀 오해신 것 같고요.
▶ 홍준표 : 아니, 오해가 아니고 그렇게 하니까 지금 야당하고 국민들이 수신료 거부하자고 거부 투쟁에 나선 거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 김경래 : 그 얘기를 하자는 게 아니라 저기 여쭤볼 게...
▶ 홍준표 : 그 얘기를 하자는 게 아니고 그 얘기의 연장이죠. 지금 물으시는 분은 자기 위주로 이야기하고 네는 답해라. 그거는 지금 언론 태도는 아니죠.
▷ 김경래 : 이거는 다들 궁금해하세요, 그러니까...
▶ 홍준표 : 궁금해하는 게 아니라 지금 물으시는 분이 지금 미리 준 내용하고는 전혀 없는 내용을 묻고 있잖아요.
▷ 김경래 : 미리 드린 내용에 이게 없었어요?
▶ 홍준표 : 없죠. 나는 그러면 묻는 분의 의도대로 내가 그러면 고분고분하게 답을 해야 합니까? 그건 아니죠.
▷ 김경래 : 그 말씀이 아니라 이건 다들 궁금해하시는 부분이에요. 그러니까 비대위 체제라는 게 홍준표 전 대표가 사퇴하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 홍준표 : 그거는 내가 이야기를 다시 했지 않습니까?
▷ 김경래 : 어쨌든 그래서 안 나오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 홍준표 : 지난 6월에도 나가는 명분을 말씀드렸고 이건 뭘 아침에 나오라고 해서 미리 질문지 줘놓고 질문지하고 상관없이 꼭 탐사보도할 때처럼 그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려고 하는 이 인터뷰는 내가 이거 그만합시다. 내가 더 이상 할 얘기가 없어요.
▷ 김경래 :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 청취자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여쭤보는 거죠.
▶ 홍준표 : 내가 이런 인터뷰 처음에는 이래 하려고 했는데 나오자마자 이런 식으로 베베 꼬아서 하는 인터뷰 그만합시다.
▷ 김경래 :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 홍준표 : 나 인터뷰 안 해도 돼요. 내가 대답 안 할게요.
▷ 김경래 : 기왕에 연결됐으니까. 그러면 좀 쉬운 거 여쭤볼까요?
▶ 홍준표 : 아니, 쉽고 어렵고. 내가 적어도 지금 진행하시는 분이 질문하는 거, 내가 대답 못할 게 없어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 김경래 : 질문할 게 한 20가지가 됐는데 거의 못했어요, 지금.
▶ 홍준표 : 질문하는 게 왜 20가지나 됩니까? 지금 앉아서 질문하는 게 준 게 몇 가지인가 준 게 10가지 아닙니까?
▷ 김경래 : 아니, 그러니까 제 머릿속에도 있잖아요. 제가 써준 대로 하는 건 아니니까요.
▶ 홍준표 : 써준 대로 안 할 바에는 미리 왜 줍니까?
▷ 김경래 : 그러니까 이런 틀에서 질문을 한다는 거죠. 알겠습니다. 어쨌든 시간도 다 됐어요, 어차피.
▶ 홍준표 : 나도 됐어요. 앞으로 이런 인터뷰는 안 합니다.
▷ 김경래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였습니다.
첫댓글 당대표로 딱인데
명불허전 ㅋㅋㅋㅋ
종신 대표 가자ㅠㅠ
병신....
왜사냐
당대표 가자
철밥통
ㅋ
홍준표 잡는건 어준이형밖에 없음
홍태식이 돌아왔구나
써준대로만 하는건 그쪽당 전통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저래 싸가지가 없지
진짜 애새끼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