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병원이라고 믿고 하지 마시고
우선 병원의 원장이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확인 후 하도록 하세요.
성형수술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데다가
요즘 한창 인기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외과 의사들이
돈을 목적으로 성형 분야를 택한다고 하더라구요.
간판에 '진료과목 성형외과' 라고 써있다면 100% 그런 사람들이예요.
그런 의사 중에 잘하는 분도 있지만
그래도 전문적으로 성형만 공부한 의사하고는 다르겠죠?
그런데 간판에 '진료과목'이란 글자는 거의 안보이게 만들더라구요.
그러니까 병원에 들어가서 벽 같은데 전문의 자격증이 있나
꼭 확인하시고, 철저한 계획 하에 하도록 하세요.
전 저런게 무서워서 도저히 못하겠어요;
제가 하소연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은 내용인데 다시는 저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현대차동차 옆 보우빌딩 대유성형외과 황성구 박사에게 미용성형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황당한 일을 당하여 생각다 못해 글을 올립니다.
저는 미용실을 운영하다보니 여러 손님이 드나듭니다.
그중 한분이 저와 같은 에어로빅 회원인데,
자기 여동생 남편이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유명한 의사인데,
미국에서도 비행기를 타고와서 성형수술을 받을 정도로 유명하며,
국내 유명연예인들도 모두 수술하였다고 자랑을 하며,
저에게도 성형수술을 하라고 권유했지요.
저는 예전에 생긴 눈가의 흉터를 지우려 마음을 먹고 있던 중이었기에
이왕 할꺼라면 그곳(대유성형외과)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전신마취후 수술을 하게 되며,
흉터는 머리카락 크기만큼 작게 나며,
7~10일이 지나면 완전히 그야말로 감쪽같이 회복된다.
지금 나이가 성형하기 딱 좋은 나이이며
더 늦으면 성형해도 효과를 못본다.
눈가의 흉터를 제거하면서
눈밑 주름도 조금 손을 보고
얼굴볼도 함께 성형하고
인상이 강해보이니까 코도 조금 낮추자.
전신 마취하여 수술을 하는데
귀밑으로 뺑돌려서 하기 때문에
절개선이 머리카락만큼 밖에 안난다.
또한 연예인들 앨범을 보여주며
예네들도 얼굴과 가슴 등을 황박사가 성형해 주었다.
우리 황박사님은 강남에서 알아준다.
우리 병원은 예약을 해야만 한다.
예약 안하면 손님이 많아 못한다.
어제도 새벽 3시까지 수술했다.
미용실을 운영한다니까 특별히 신경써서 모델삼아 잘 해줄테니
손님이나 많이 소개시켜 달라.
가슴도 빈약해 보이니까 가슴까지 다같이 한다면 아주 싸게 해주겠다.
황박사님은 가슴전문이다.
확실히 수술후 7~10일이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흉터도 말끔히 없어지며
예뻐지고 젊어져서 마포에 미인났다고 소문날꺼다.
가슴은 수술후 맛사지사 불러서 3시간씩 15일간 맛사지 해주면 정말 내것같고
겨드랑이 부위를 절개하여 수술하니 감쪽같다.
우리 황박사님 믿고 수술해라.
지금도 미인이지만 황박사님이 손보면 더 완벽해진다.
다른 병원에서 실패한 환자들도 완벽하게 고쳐줘서 고맙다고 서울까지 온다.
믿고하세요~~~~.
처음에 저는 눈가에 흉터만 지우려고 상담을 했는데,
원장과 부원장의 긴시간동안의 강한 권유에 마음이 들뜨고 말았습니다.
조금은 무서웠지만 앞에 말한 내용을 몇번이나 다짐을 받고 수술을 승낙했습니다.
그러나..........
1999년3월8일 볼,눈밑.코,가슴을 9.000,000원 주고 성형수술을 받았습니다.
상담할 때는 7~10일이면 완쾌된다고 했는데,
30일이 지나도 완쾌는 커녕 눕고 일어나기도 힘들고
심지어는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야만 승용차에 실려 치료를 받으러 갈 수 있었고,
수술부위 절개선마다 피고름이 나와서
대롱을 귀밑에 4개 유방밑에 3개 매달고 다니며 고생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상처와 통증으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꺼번에 여러군데를 성형하고 보니 그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첨에는 전신마취를 한 후 수술을 한다고 했으나, 부분마취만을 하여 수술을 하였고
설상가상으로 치료후 거즈를 떼어보니 흉터가 너무나 크게 났습니다.
귀밑 절개선은 살이 나와 울퉁불퉁하고 실밥자리는 마치 지네같았으며,
귀위 흉터도 그냥 보기에도 너무나 흉칙했습니다.
볼을 수술한 부위도
유방도 겨드랑이 부위가 아니라 유방밑을 절개하여 수술을 한 상태였습니다.
너무나 걱정이 되어서 흉터가 남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절대 흉터는 안남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절개선마다에서는 고름이 나왔고
꿰맨 곳은 살속으로 움푹 들어가서 곱게 아물지 않은데다
절개한 곳마다 3Cm가량의 흉터가 밖으로 드러나서 괴로워 견딜수가 없습니다.
그흉터들 때문에 정신적인 고통과 육체적인 고통에 지금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유방절개선이 땡겨서 팔을 올리기가 불편하고 생활에도 큰 지장을 주었지요.
지금도 스치기만 하면 고통스럽고 아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성형수술 3개월후, 유방을 비롯하여 수술부위마다 심한 통증이 왔습니다.
저는 통증과 흉터가 심하여 그병원을 찾아가 항의를 했죠.
하지만, 의사의 대답은
수술은 완벽하게 잘됐으니 집에 가서 기다리면 좋아진다.
애기를 낳아도 백일이 지나야 백일잔치를 하지.
농담까지 하더라구요.
저는 답답하고 분통이 터졌습니다.
대유성형외과의 성의없는 태도에 지친 저는
다른 병원의 성형전문의를 찾아 가서 상담을 했습니다.
너무나 뜻밖의 대답을 들었죠.
요즘은 이런 식으로 수술을 안합니다.
이건 60년대식 성형이죠.
어떤 의사인지 혼자서 하루만에 이수술을 모두 다했다니 참 대단한데...
너무나 놀란 저는 또다른 전문의를 찾아 몇군데 더 상담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결같이 놀란 표정이었지요.
어떤 전문의는 연구자료감이라며 부위마다 비디오와 사진을 찍고 나서는
병원에서 빨리 나가 달라고 까지 했지요.
환자들이 보면 오해해서 영업에 지장있으니 나가 달라구요.
재수술하면 좋아집니다.
재수술 하십시오.
재수술 비용은 두배입니다.
이렇게 대답하는 의사도 있었습니다.
전 당연히 황성구 박사를 찾아갔습니다.
가장 통증이 심한 코와 가슴만이라도 삽입한 것을 제거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완벽한데 왜 빼냐구요 답하더군요.
그말에 정말로 화가난 저는 다른데 가서 문의하니 한결같이 빼라고 하더라 통증도 심하고 괴로우니 제발 좀 빼주세요 하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돌아온 말은 욕설뿐이었죠.
어떤 놈이 그런 말을 해! 그놈 데려와! 잘된 수술을 왜 트집이야!
그는 벌떡 일어나서 저더러 나가라며 저를 떠밀었고 그바람에 넘어진 저는 응접실 탁자에 허리를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억울합니다.
정말이지 유서라도 써놓고 죽고 싶습니다.
성형수술이 잘못됐으니까
성형할 때 들어간 비용중 일부라도 돌려주면,
그돈 보태서 다른병원에서 재수술 할테니
수술비용중 일부라도 돌려달라는 내용으로 내용증명을 3통이나 보냈습니다.
병원에서는 뻔히 정상영업을 하고 있으면서도
원장님이 미국에 갔다고 거짓말을 하며
수취인거절로 되돌려 보내더군요.
그의사를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지경까지 갔지만,
만나서 얘기를 해야 겠다는 생각에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원장실을 차단하고 만나주질 않더군요.
계속 응접실에 앉아서 원장님 보고 가겠노라 말했죠.
그때, 황박사의 부인인 부원장이 하는 말
늙은년이 착각도 심해! 지가 미스코리아나 되는 줄 알아?
돈도 썩었지! 생긴대로 살지 수술은 왜 해?
전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몇마디 항의를 했죠.
그때 어디서 동네 깡패로 보이는 사내 두명이
제팔을 잡아 당겨 절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전 그다음날도 찾아갔습니다.
저로서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일 아니겠어요?
하지만, 전 경찰서로 넘겨져서 "영업방해"를 이유로 형사입건되었고 벌금40만원을 냈습니다.
그때 경찰서에서 조사중 알게 된 사실인데,
황박사가 원래는 산부인과 의사라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용성형전문이라는 광고물을 배포하며
수술전 상담과는 전혀 다른 거짓수술을 하고 있다구요.
이사실을 알고 나서 또 한번 항의를 했습니다.
부원장이 하는 말
나이가 몇인데 속았다고 하냐.
의논하여 성형해 놓고
너야말로 거짓말하는 양아치같은 년이다.
돈 뜯어내려고 떼쓰는 거다.
하고 싶으면 법대로 해라!
앞으로는 병원에 오지 말아라.
큰소리를 치며 가짜성형외과 전문의 자격증까지 보여 주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경찰에서 들은 말을 믿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세상에 어느 여자가 자기몸에 징그러운 흉터를 만들고 싶겠습니까?
수술이 잘못되어서 찾아 가는 건 당연하지 않습니까?
몇십만원짜리 전자제품을 사도 애프터써비스를 해주는데
9백만원 짜리 수술이 실패되었는데 발뺌이라니.....
양심이라고는 쥐털 만큼도 없는 사람들.....
정말이지 억울하여 경찰에 고발할 결심을 하고 알아봤습니다.
진단서가 있어야 가능하다더군요.
그래서 또 여러 전문의를 찾아다녔습니다.
하지만, 10여군데를 가도 다 헛수고였습니다.
같은 의사끼리 그런거 못해주겠다.
그리고 법원에서 오라가라 하면 내가 곤란하다.
결국은 모두들 거절을 하더군요.
제 흉터를 비디오와 사진으로 찍고 연구자료로 쓰겠다던 의사들까지도...
다행히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재수술하면 좋아진다는 의사의 추정서를 받았고,
이름밝히기를 꺼리는 한 성형외과에서 불법시술 확인 진단서를 발급받았습니다.
강남경찰서에 고발했지요.
조사과정에서 황박사가 하는 말
야 이 무식한 여자야!
무식해서 뭘아나?
의사는 의사자격증만 있으면 어떤 수술도 가능한 거야.
이 무식한 여자야!
얼마후 검찰청에서 저를 소환하더군요.
그곳 분위기가 원래 그런건지...
암튼, 마치 절 죄인취급하며 합의를 보라고 하더군요.
그후 일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연락도 없습니다.
내가 고발한 것이 어떻게 처리된건지
기소중지인지, 기소유예인지, 불기소사유인지, 아니면 피고발인이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혹은 도주했는지,
저는 알길이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종로에 있는 소비자 고발센터에도 가봤습니다.
그곳에서도 명쾌한 답을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2000년2월21일 한양 대학병원에서 성형수술을 잘 한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갔습니다.
성형외과 상담의사가 보더니 엑스레이 찍어오라고 하더군요.
35.000원을 주고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의사왈
어느 병원에서 수술했습니까?
전화번호 있으면 주세요.
전화걸어 볼테니까 나가계세요.
30분후 다시 들어오라고 하여 들어갔더니,
황박사가 다시 수술해준다고 오래요.
그러니 그 병원에 가서 해결하세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언제 전화 걸어달라고 부탁했습니까?
저는 여기에 성형수술하러 온 사람입니다.
여기서 해주세요.
그쪽가서 두번 속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코수술 할 줄 모르니까 다른 병원에 가서 하세요.
아니! 제 앞에 어떤 여자가 턱깍는 수술하려고 예약하던데 코수술은 못합니까?
나는 못합니다! 그러니까 엑스레이 가지고 다른 데로 가세요!
전 당신이랑 상담안했습니다.
진찰기록마저 볼펜으로 찍 그어대더군요.
허 참!
코수술 액스레이는 왜 찍으래서 35.000원을 휴지조각 만듭니까?
황성구 박사가 산부인과 자격증만 믿고 성형수술을 하면서도 큰소리 치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의사사회가 폐쇄적이라는 소리는 익히 들었지만, 이정도 일줄이야!
여자들 울리며 부당이득 챙기는 이런 종류의 악덕, 불량의사는 정화되야 합니다.
아!..........전 이런 우여곡절 끝에
코와 가슴은 결국 얼마전에 다른 전문의에게 이물질반응을 이유로 재수술하였고
귀의, 귀밑, 볼의 흉터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예약했다가 경제적인 사정으로 못했습니다.
세상에 2센치에 200만원이면 10센치면 얼맙니까?????
정말이지 억울하고 답답하여 원장에게
인터넷과 어느곳에라도 또 내가 아는 어떤사람에게라도 모두 하소연 한다니까
네 맘대로 해봐라 하더군요.
너무나 억울하고 분통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두서 없지만 이글을 올립니다.
정말이지 괴로워서 이런 상태로 도저히 살 수가 없습니다.
이물질을 재거한 후 통증은 많이 사그라 들었습니다.
하지만, 남은 흉터들은 어쩌란 말입니까.
저는 많이 배우지도 못했고, 돈도 없고, 빽(줄)도 없습니다.
이런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알수가 없네요.
다른 병원에서는 안도와주고,
검찰에 고발한 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알수도 없고.
내몸에 남은 흉터들은 또 어떻게...
이땅에 살아있는 여자여러분, 또 수많은 넷티즌 여러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보우빌딩 대유성형외과(02-548-9191~2)
원장 황성구박사와 부원장 그아내를 인터넷에 공개합니다.
다시는 저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내용에 공감하신다면 다른 곳에도 이 답답하고 괴로운 사연을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런 문제를 잘 아는 분들께서는 저에게 꾸짖음도 조언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많이 배우지 못했기에,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이글을 올립니다.
제발 작은 도움이라도...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작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마포의 전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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