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그가 노래하는 모습들.. 그를 지켜봐온 우리들의 소회,, 연민과 사랑,대견함,당당함,에 눈물 지어지고 그 자랑스럼 앞에 머리 숙여지고 부끄럼도 함께 품는다. -인순이, 가난하고 멸시 받는 忍苦의 삶을 사는 이름없는 女人에게서 한 흙인 혼혈아가 우리들의 조국 동두천 한 기지촌 판자집 한칸방에서 핏덩어리로 햇볕을 받았다. 이 신생아에게 세상빛을 준 어미는 仁順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어질仁 순할順 어미는 핏덩어리 검은 혼혈아에게 앞으로 닥쳐 올 고난의 역경을 그리며 싸워 이기고 겨디는 삶의 길을 仁하고 順으로 대쳐하라고 ...온유한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임마누엘 하나님이 그와함께계시리라...
40-50여년전 인순이의 가수 데뷰당시의 靑少女모습 임천 뇌리에 각인된 모습 지금도 생생하다. 새까만 피부 말려 뒤감겨진 곱슬머리가락 Africa에서 갓온듯한 익숙치 않은 외모, 연민으로 눈물겨웠다. 마음속 깊이 기도했다. 이 소녀에게 자비와 축복이 임하시기를.....인순이가 무릅꿇고 부르는 _놀라운 은총..우리 모두를 참회의 눈물바다로 이끈다. .거위의 꿈. 아버지등 인순이의 내면세계를 엿본다. 지나간 가요도 인순이가 부르면 詩이고 역사이고 忍苦의 눈물이다. 이시대에 인순을 이땅에 보내주신 그분의 뜻,섭리 겸손히 받고싶다. 그리고 이 여인에게 사랑,자비,위로,축복이 넘쳐 흐르게 해 주시길 간구하고 있다. 2023,2,18 저녁임천
첫댓글 임천 선생님,
감동적인 글 올려주셔서 반갑고 감사합니다.
요즘 빈약한 저의 카페를 계속 방문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