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의 여름 판촉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푸르지오 디지털 행복사진전을 오는 11일까지 개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www.prugio.com)
이달 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분양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계약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관례적으로 금요일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해 왔으나 이를 월·화요일로 당긴 데 이어 청약 일정도 2, 3일로 단축해 계약일정을 휴가시즌 이전에 마치는 방안이 적극 강구되고 있다. 또
여름 수요층을 잡기 위해 유명 백화점 바겐세일에 동참, 판촉활동을 벌이는 등 계약 예상가능 고객을 발굴해 밀착 마케팅을 벌이는 등계약률 제고를
위한 판촉경쟁이 치열하다.
■여름 휴가철 앞두고 계약 비상=서울 6차 동시분양업체들은 동시분양시 일반적으로 마지막주에
계약접수를 받았으나 여름 휴가철 돌입을 감안해 계약기간을 23일로 앞당긴 데 이어 조기계약 완료를 위해 청약신청자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계약
유도작업에 나서고 있다.
성원건설은 안양 수리산 상떼빌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 오픈 시점을 관례적인 금요일인 11일에서 화요일인
8일로 앞당겼으며, 금광건업은 원주 포란재 임대아파트 1124가구의 모델을 7일 개관했다.극동건설도 의정부 신곡동 미라주아파트 447가구의
모델을 이례적으로 수요일인 9일 오픈한다. 이는 모델 오픈과 당첨자 발표, 계약 등을 이달 중순 이전에 끝내기 위한 것이다.
아예
순위권 1, 2순위를 동시에 같은 날 받는 업체도 등장했다. 퇴계원에서 엘리시아 아파트를 공급하는 광도건설은 청약기간을 8, 9일 이틀로줄이기로
하고 무주택과 1, 2순위 청약을 동시에 받는다.
고객발굴을 위해 백화점과 협의, 바겐세일에 같이 참여하는 등 여름 판촉경쟁도
치열하다. 오는 18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자양동에 건설하는 주상복합아파트 75가구를 분양하는 YM개발은 입지적 유사성이 큰 잠실
롯데백화점의 세일행사에 동참, 오는 12일까지 판촉행사를 벌인다.
■300가구 미만 주상복합, 투자 열기=일반 아파트의
분양시장과 달리 분양권 전매금지에서 자유로운 300가구 미만 주상복합 분양시장은 위치가 좋은 곳이면 ‘예비 청약인파’가 몰려들어 다소 투자열기가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도시개발이 성남시 신흥동 분당선 신흥역 인근지역에 공급하는 샤르망 주상복합아파트(117가구)에는 지난
4일 모델하우스 오픈일에만 3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으며 지난주 말에 5000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이뤘다.
수원 시청앞
올림픽공원인근에 들어서는 한라건설의 비발디파크 모델하우스도 입지적 장점 등이 부각되면서 지난주 말 3000여명의 수요층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일신건영이 공급하는 안산 선부동의 휴먼빌 주상복합아파트도 안산 지역 주민 등을 중심으로 내방객이 몰려 틈새시장인 300가구 미만의
주상복합아파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