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도 대통령이 나타나면, 그 급에
맞도록 반드시 보좌관이나 장관들, 여러
수행원들을 대동하고 함께 나타나는 것이다.
염불도 그러한 상태와 비슷한 것이기에
그렇게 찬란한 빛을 비추시면서 부처님과
협시보살, 극락성중들을 대동해 나타나신다.
염불자에게 크나큰 가피를 내리시는 장엄한
모습을 단 한 번만이라도 보게 된다면 염불을
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영안이 열린 사람은 강조하여 말을 했다.
천안이 열린 사람이라면 염불을 한 번만
하더라도 즉시 그에 해당하는 부처님께서
생각하거나 말하는 것에 따라 즉시 나타난다
는 아주 놀라운 사실을 적나라하게 알게 된다.
사실, 화신불이라든가, 또는 다른 표현으로
아바타라는 말은 모두 다 이러한 것을 표현한
말이라고 한다.
그러니 마음속으로 하는 생각은 결국 말이
되어 나타나게 되고, 영적으로 보면 모든 말이나
생각들은 다 그에 해당하는 영적인 작용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라는 것이니 생각 조심,
말조심을 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하여 말했다.
그래서 신구의라는 생각과 말과 행동은 대단히
중요한 실질적인 모든 것들을 만들어 내게 하는
창조자인 것이니 참 놀라운 일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니 사람이 하는 말 중에서도 가장 바람직한
말은 만고의 진리를 확실히 깨달으신 부처님을
부르는 것일 수 있으니, 대단한 도움을 받게 된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부처님이 나타나실 경우,
불국토의 보살들과 극락성중들이 함께 지극한
위엄을 갖추시고 나타나시어 가장 좋은 가피를
내리시는데, 근기가 약해 잘 못느끼는 것일 뿐이다.
염불자의 영적인 빛이 희미하여 작다면 부처님이
나타나셔서 그 영혼의 빛을 비추어 주시어 주셔서
부처님과도 비슷한 큰 빛으로 만들어 주시는
정말로 놀라운 광경을 본다면, 누구나 염불하고
싶은 생각이 즉석에서 불같이 생겨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