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대교 넘어가기 전 오른쪽 강을 끼고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털보 매운탕이란 간판이 골목길 입구에 서있다.
강 넘어에서 바라보이는 강변집 한채를 보았을 땐, 누가 사는 집일 까 ? 비가 많이 오면 어떻게?
경관이 아름답지도 않은 집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던 집이다.
소개로 맛있는 매운탕 집에 간다며 일행을 인솔해 간 집이 바로 그 집이였다.
먼 곳에서 보았던 그대로의 낡고 초라한 집이였는데 마당엔 승용차가 많이 서있었다.
길을 가다 시장헸을 때 아무 정보도 없는 길목에서는 차가 많이 서있는 집에 들어가면 틀림없는 맛집임을
알 수 있기에 소문데로 맛집인가 보다 하고 들어갔다. 주방을 지나 홀로 들어가게 된 식당은 실내가 꽤 길고
테이불이 많았고 12시 밖에 되지 않았는데 빈 자리가 없었다. 한옆에 방석을 주면서 우리 일행 열한명을
기다리게 했다. 민물 매운탕이라 비린내가 날거라 생각헸는데 구수한 매운탕 냄새가 싫지 않다 첫째 콩밥이
금방 뜸들인 밥맛이 다른 식당과 달랐고 김치와 밑반찬이 정갈하고 맛있었다. 불판에 끓는 매운탕이 3대째
내려왔다는 간판의 선전대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전철을 타고 팔당역에 내려 전화를 하면 이 집 차가 나와 태워서 식당으로 모셔온다.
식사를 마치고 팔당 역사 박물관 구경을 가시라는 권유로 팔당전철역 바로 옆에 위치한 박물관까지 태워다 주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덤으로 박물간 관람도 하게 되어 일석이조다.
전국에 그 지역마다 박물관들을 지어 관광 시설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역할들을 하고 있어 명소 찾기도 편하게 해
두었고 마음만 정하면 가보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어 시간 절약 경비절약 좋은 점이 많았다.
이조때 왕능이 많은 이 지역은 실학의 근원지였다. 교통 편리하고 가까워서 맛찾아 가 볼만한 위치라 올려보았다.
첫댓글 첫째 사진은 주인이 손이 나기 기다리는 동안 강따라 올래길을 내려가니 커피집 붉은 집이 보인다. 숙을 뜯고 있는 일행.남양주는 실학자의 후손이 많아 기증품들이 많다.선조의 글귀에서 빨간색글 왼쪽 가운데 글성(三聲)의 뜻이 가슴깊이 새겨졌다.하나는 애기 울음소리 . 둘은 글 읽는 소리. 셋은 배짜는 소리, 이 성이 마을의 태평성대를 표현..두 구루마는 우리나라 처음으로 만든 소방차. 스트레스를 풀고 가라는 다듬이 방망이 .멧돌의 손잡이를 어처구니라고 처음 알았다.
좋은 곳에 다녀오셨네요.이 화려한 풍광 속에서 친한 친구들과 맛있는 식사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다'란 표현이 딱이겠지요.
날씨 좋고 봄
맷돌 손잡이가 '어처구니'란 사실을 안지 저도 얼마 안됐어요..
한에 하번씩 만나 점심식사하고 담소로 끝마치는 노인(영감 죽마고우)부부모임인데 어처구니란 이름 그대로 손잡이가 있어 무거운 멧돌을 움직이니 어처구니 없다는 어원도 되지요
PD한분이 맛집만 챙겨 와요.
신발 신고 훌쩍 나서면 어디 안 좋은곳이 없제... 팔당 박물관에 소박한 전시품에도 정감이 간다.
시간만 있으면 갈 곳이 많구나...
맞아요. 국가에서 차도 내주고 .건강만이 노인들의 행복인가 봐 .처음엔 12쌍이던 모임이 절반이 되었어요.
7쌍에 혼자된 자매 한분이 참석하는데 박물관 안내분이 눈치가 빨라 그걸 지목하기에 얼른 외국 출장 중이라하고 피했어요.부인중 제일 젊은 데 함께 동생처럼 꼭 데리고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