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를 29% 하회. 원인은 매출 부진.
* 일반적으로 방산업체들의 매출은 국방예산 집행이 활발한 4분기에 증가. 3분기 이익부진이 매출둔화에 있었던 만큼, 이론적으로는 4분기에 수익성이 회복되는 것이 정상. 그러나 1)지난 해 4분기 동사가 일회성 충당금 설정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였고, 2)그 근본원인이 국방예산 부족이었던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올해 4분기 수익성 개선을 무조건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 수주 역시 단기로는 기대할만한 대형프로젝트가 많지 않은 상황. 단기로는 수주와 실적 모두 큰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 실적하향조정, 모멘텀 부족 그리고 경쟁사들의 valuation 하락을 반영하여 목표가 하향. 다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해당 부정적 요인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BUY투자의견은 유지.
WHAT'S THE STORY
3분기 실적 review: 3분기 매출은 4,187억원,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집계. 동사 매출은 시장 기대를 18% 하회. 매출부진으로 영업이익 역시 시장 기대를 29% 하회. 동사의 연구개발비 역시 비교적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영업이익에 부담으로 작용.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직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1)매출은 6% 감소하였으나, 2)양산매출 비증 증가와 일회성 해외 마케팅 비용소멸로 영업이익은 직전분기와 유사. 이번 실적에 특별한 일회성 요인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 부진한 실적을 반영하여 올해와 내년 이익추정치를 각각 3%와 18% 하향.
투자의견: 일반적으로 방위산업체들의 매출은 4분기에 크게 증가. 정부의 국방비집행이 4분기에 집중되기 때문. 동사의 3분기 실적 부진이 매출부진 때문이었던 만큼, 이론적으로 4분기에는 수익성 역시 회복되는 것이 정상. 하지만 현재로써는 4분기 수익성 회복을 확신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우선 동사가 지난 해 4분기에, 연구개발 프로젝트들과 관련한 일회성 충당금을 설정하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 당시 충당금 설정의 근본적 원인은 국방예산의 부족. 올해 역시 유사한 사례의 재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 수주 모멘텀 역시 단기로는 부진. 정부가 진행하는 국방 프로젝트들의 지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다가, 추진 중인 해외 수주 프로젝트의 계약 역시 올해보다는 내년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단기로는 수주와 실적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요인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 1)이익추정치 하향과 2)모멘텀 부재 우려, 그리고 3)최근 경쟁 방위산업주들의 valuation 프리미엄 축소분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다만 기존 BUY투자의견은 유지하는데, 이는 1)한반도의 지정학적인 특수성을 감안 시, 중요 국방 프로젝트들이 영구적으로 취소될 가능성이 높지 않고, 2)최근 주가 하락으로 상기 부정적 요소들이 일정부분 현재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판단 때문.
삼성 한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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