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4색 섬여행 (전남 신안)
286회 문화유적답사 / 2015년 9월 9일(수)-10일(목) 1박2일
<천하장군은 9월, 배 한번 타면 한번에 4개의 섬을 둘러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서해 섬여행을 떠납니다. 신안 앞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가 그 주인공입니다.
섬들이 모두 다리로 연결돼 있어 가능한 건데, 지금은 목포와 다리로 연결된
압해도에서 배로 30분이면 들어가지만 3년 후에 새천년대교가
완공되면 섬 아닌 섬이 될 곳이기도 합니다.
전국의 섬 중에서 10번째로 크며 어업보다 양파, 마늘, 대파 등 농업이
더 발달한 곳으로 고운 해변과 해송숲이 아름다운 자은도,
일제강점기 농민들의 소작쟁의운동의 성공사례로 이름을 드높였던 암태도,
시간이 정지된 듯 작고 조용한 섬 팔금도, 1.5km의 갯벌 위에 설치된 도보전용
‘천사의 다리’를 걸어볼 수 있는 곳이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백의
고향인 안좌도를 만나보는 이번 여행은 색다른 감동이 될 것입니다.
제철인 자연산 민어회 저녁식사, 무화가로 유명한 압해도 농가맛집에서 맛보는
전복돌솥밥과 무화과즙으로 재운 제육볶음 등 지역 맛집의 제철 식사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입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돌아오는 길에 목포수산물시장
혹은 천사섬분재공원도 잠시 들려 여유를 가져보겠습니다.
숙소는 자은도 바닷가에 위치한 휴양림(4-5인실)을 이용하며,
우리 버스를 섬에 싣고 가서 편하게 섬을 투어하며,
4개 섬을 여행하는 내내 지역문화해설사의 해설과 안내로 진행됩니다.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
밤이 깊을수록 /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
이렇게 정다운 / 너 하나 나 하나는 /
어디서 무엇이 되어 / 다시 만나랴.’ (김광섭의 ‘저녁에’ 전문)
안좌도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김환기 화백이 미국에서 지내며
김광섭의 시 ‘저녁에’를 보고 가슴이 먹먹해져 고국과 고향을 그리워하며
보고 싶은 얼굴을 떠올리며 점을 하나씩 찍어 완성했다는 걸작이
바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입니다.
김환기 화백이 그리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고향땅이기에
더 특별한 안좌도는 그의 예술혼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소박하고 고요한 섬, 일상의 정겨움과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4색 빛깔 서해 섬을 만나는 이번 여행에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출발일시 : 2015년 9월 9일(수) 아침 07시 정각
◆ 출발장소 : 양재역 11번 출구, 성남방향 버스 한 정거장 아래 세븐일레븐 앞
(일동제약사거리)/ 죽전경유
◆ 답사지 : 9/9 압해도 중식(전복돌솥밥)→ 암태도 도선이동(30분)→자은도 분계해변 해송숲,
암태도 소작쟁의항쟁기념탑 등→ 석식(민어회) 후 숙박(4-5인실 휴양림)→
9/10 조식 후 안좌도 김환기생가, 천사의 다리→ 팔금도 답사 후 중식→
압해도 도선이동(30분)→ 천사섬분재공원 혹은 목포수산물시장 후 서울 이동
◆ 참가비 : 20만원(비회원205,000원)/김밥 포함 5식비, 생수, 버스비, 도선비, 숙박비,
입장료 및 기획안내비
◆ 계좌번호 : 국민은행 679801-01-174413 박원순(천하장군)/회원은 연회비 만원을 내신 분입니다.
◆ 준비물 : 도선이용을 위해 필요한 신분증, 세면도구 등 숙박에 필요한 개인물품
◆ 좌석은 입금순서에 따르고, 취소는 출발 일주일 전까지 가능, 그 이후는 40% 환불,
(당일취소 환불없음), 30명 이하인 경우 취소(연기) 될 수 있음
신청 후 일주일 안에 입금 안 되면 대기자로 하겠습니다.
☎ 문의 및 답사신청 : 손전화는 010-5419-8299(박원순) / 010-4240-4428(정지인),
전자우편은 121refresh @gmail.com 천하장군 인터넷 까페
http://cafe.daum.net/skyunder9731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천하장군 문화유적 답사회/ 박원순, 정지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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