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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루미노는 저시력 장애인의 잔존시력을 활용해 사물의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폰 영상처리 소프트웨어인
‘릴루미노 앱’과 안경 타입 웨어러블
기기인 ‘글래스’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글래스와
USB 케이블로 유선 연결해 사용한다.
시각장애인의 약 90%를 차지하는
잔존 시력이 남아 있는 저시력 장애인이
사용 대상이다.
릴루미노 글래스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생활 속 이미지는 스마트폰의
릴루미노 앱에서 윤곽선 강조, 확대·축소,
색반전·대비 등 영상 처리를 통해 저시력 장애인의 사물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형태로 변환된다.
‘릴루미노’는 ‘빛을 다시 돌려주다’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이런게 진정한 재능기부다.
2.
초등학생·중학생을 키우고 있는 A씨는
고민끝에 아래층 이웃집을 방문해
직접 쓴 손편지와 작은 롤케이크를
전달했다.
A씨가 이렇게 한 이유는
층간소음에 대한 미안함이었다.
편지를 전한 지 나흘 뒤
A씨는 아랫집으로부터
뜻밖의 답장을 받았다.
아래층에 사는 할아버지가 현금 5만원과 함께 본인도 직접 쓴 편지를 전달한것이다.
A씨는 받은 돈 5만원으로 치킨을 시켜
먹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도 아래층에 편지를 써볼까?
혹시...통닭?
3.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展이
리움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 31점과
(국보 10점, 보물 21점)
일본 소재 수준급 백자 34점을 포함한
총 185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일본 소재 수준급이란 해외에 소장되어
있어 국가지정문화재가 될 수 없었을 뿐, 국보급이란 뜻이다.
이 전시회는 5월 28일까지 서울 이태원
리움미술관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전시를 보려면 관람 2주 전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전시회 끝나고 안 돌려 줬으면 참 좋겠다.
4.
바람을 핀 아내가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남편의 친자로 인정하지 않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지난해 말 청주시 흥덕구 모 산부인과에서 A씨를 아동유기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A씨의 아내가 출산 직후 숨졌고, 이렇게 낳은 자녀를 A씨가 병원에 방치한 채 데려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아이는 이혼소송 중 별거하던 A씨의
아내와 다른 남자 사이에서 태어났다.
A씨는 유전검사로 친자가 아님을 확인한 뒤 아이를 데려가지 않겠다고 거부했지만,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에 들어갔다.
이처럼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배경은 1958년 제정된 민법 때문이다.
민법 844조에는 ‘아내가 혼인 중에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자녀로 추정한다’는
친생추정 조항이 있다.
민법에 따라 친자가 아니더라도
A씨가 법적으로는 친부가 되는 것이다.
민법 제정 당시에는 유전자검사 기술이
없어 친부관계를 정확히 입증할 방법이
없었다. 이 때문에 아이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혼인 관계가 유지됐을 때에는
아내가 낳은 자녀는 남편의 아이로
추정한다고 규정한 것이다.
그러나 유전자검사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친생자 판별이 가능해졌음에도 친생추정 조항은 여전히 예외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예외규정이 없는 탓에 친생추정을 번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를 제기해야 하고, A씨는 친생부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어찌보면 세상에서
가장 속도가 느린것이 法이다.
법을 만드는건 정치다
정치는 정치인들이 한다
그러므로
정치는 세상 가장 뒤에서
뛰어 다니는 백성들 뒤에서
가장 느릿느릿 걷고 있다.
5.
3·1절에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의 중심에 선 세종시의 주민이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부부인 그들은 인터뷰에서
“실제로 사진 속 유관순은 절도범”
“일제 치하 때 근대화가 된 건 사실”
“한국과 일본의 어떤 역사에 대한,
과거에 대한 인식을 좀 접어두고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의미였다”
“과거사에 얽매이지 말자는 것”
“한국을 폄하하거나 비하하거나 혐한을
하는 의도는 정말 0%도 없었다”고
🐕소리를 지껄였다.
한편 A씨 부부는 최근 경찰에 자신의 집을
방문했던 사람들을 신고한 상태다.
부부 가운데 남편인 A씨는
세종시 한 교회의 목사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설교중에 일제강점기를
옹호한 발언을 했던것으로 알려졌다.
이분들은 일제강점기때 태어나지 못한게
얼마나 恨이 될까....😡😡😡
6.
'마음건강 길'의 대표인 함영준씨가 말하는
자신의 우울증을 극복했던 방법 3가지.
첫째.
약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한 점이다. 운동은 기분 전환이나 정신적 활력을 주는 데 최고다.
둘째.
명상이다. 온갖 생각으로 흐트러진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고, 실존적 삶의 의미를
머리로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저절로 느끼게 하는 최상의 도구였다.
셋째.
내 우울증을 감추지 않고 주위에 알리고
조언을 구한 점이다.
옛 속담에 “병(病)은 자랑하라”는
말이 있다. 얼핏 생각하면 몸이나 정신에 불편함이 있는 것이 무슨 자랑거리가
되겠는가하지만, 원래는 치료하면 나을
간단한 병을 혼자서만 끙끙 앓다가
크게 키워 중병이나 난치병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병은 알리는게 숨기는것 보다 무조건 낫다.
7.
[공예가 있는 오늘]
아래 작품들은
이번에 리움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展에 출품된
작품들中 대표 선수들이다.
백자청화 매죽문 호.
백자청화 홍치명 송죽문 호
백자철화 포도문 호
백자청화철재동채 초충난국문 병
백자 개호
백자 달항아리
백자청화 운룡문 호
백자철화 초화문 호
8.
[詩가 있는 오늘]
밤에도 새들은
장옥관
캄캄한 밤,
개울에 새들이 돌멩이처럼 앉아 있다
오리는 물 위에 백로는 물 아래
발 담그고, 가만히 물소리 듣고 있다
이 늦은 밤에, 잠도 자지 않고
새들이 물속에 앉아 있는 이유가
먹이 때문은 아닐 것이다
젊은 남편을 묻고 돌아온 날
몸에서 새어나오는 피 때문에
더 서러웠다는 사람처럼 우리에겐
우리가 알 수 없는 이유가 따로 있어서
어둠에 몸 섞이고 있는 새들
높아가는 물소리에도
고요히 움직이지 않는 새들
무서운 새들 그리고
돌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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