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전반) 간호학과 1312124 주유정입니다.

얼그레이 첫날은 수강신청정정때문에 수업을 듣지 못했습니다.. 후에 레이디 그레이 차를 마시게되니 얼그레이도 마셔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국차, 로즈힙&히비스커스 이슬차라고 불리는 수국차는 단맛이 났고 로즈힙&히비스커스는 신맛이 났는데 저는 로즈힙쪽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수색도 맑고 붉은색이어서 로즈힙이 더 이뻤고 정말 맛있어서 나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차를 샀습니다. 그래도 역시 다같이 마시던 교수님께서 내주신 차가 제일 맛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비타민이 많아서 요즘 같은 날씨에 따뜻하게 먹으면 감기가 달아나는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녹차,황차 불발효차인 녹차와 후발효차인 황차를 마신 날이었습니다. 저는 녹차가 더 여리고 순한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발효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달라진 것이 신기했습니다. 감잎차,뽕잎차 감잎차는 감기에 좋고 뽕잎차는 당뇨에 좋다고합니다. 감잎차는 전에도 마셔본 적이 있는데 약간의 단맛이 나는 것이 수국차 같았는데 제 입에는 맞지않았습니다. 다질링, 레이디그레이, 잉글리쉬브랙퍼스트 홍차를 마시는 날이었습니다. 다질링은 세계3대홍차인데 정말 제가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홍차였습니다. 레이디 그레이는 건엽이 매우 색이 이뻤습니다. 푸른색 꽃잎이 정말 오묘한 느낌이었습니다. 맛도있고 향도 좋아 로즈힙과 함께 개인적으로 구매했는데 티백으로 사서 주위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았고 지인들도 좋다고 해주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는 매우 떫은맛이 강해서 부담스러웠습니다. 마테차, 루이보스 마테차와 루이보스는 색이 정말 대조적이었는데 마테차는 신의골드라고하여 정말 노란색이었고 루이보스는 붉은나무라는 이름답게 붉은색이었습니다. 붐빌라도 처음 보게되었는데 단순한 박에 세공이 정말 아름답게 되었고 친한사람끼리 돌려마신다는것도 신기했습니다. 목련차, 맨드라미차, 바닐라카라멜 목련차는 비염때문에 저희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셔서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저는 약처럼 먹느라 항상 진하게 마시다길 연하게 마시니 또 새로운 기분이었습니다. 맨드라미는 맑은 붉은색이었는데 쨈처럼 해두어서 그런지 단맛이 너무 강했습니다. 제가 가져온 바닐라카라멜은 향이 정말 강했고 인공가향을 해서 그런지 향은 좋지만 맛은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신기한 향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차 우리기(행다) 차 우리는 것은 여름방학 때 나주향교에 갔을 때 해보았지만 그 때는 따라하기 급급했는데 이제 정확한 순서를 알게되니 더 쉽고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하영언니와 해보면서 더 친해지고 서로를 존중한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청차,흑차 대정스마일 면접때문에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이론으로 배우고 다원갔을때 박물관에서도 볼 수 있던거라 참 다행이었습니다. 병차,말차 저희가 했던 떡차도 받고 일년 전의 병차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떡차를 구운 다음 마신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구울 때는 노릇노릇한 향이 났는데 마시니 또 달라서 재미있었습니다. 금차, 말차요구르트 금차는 색이 더 노란빛에 가까웠습니다. 말차요구르트는 쓴맛이 강해서 말차로 먹기만은 힘든 말차를 새콤달콤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자차 카나페를 만든 날이어서 정신없었는데 달콤한 유자차를 마시니 정말 겨울이 다 되었구나 생각도 들고 진정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저희끼리 만드느라 정신없는데 차를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한 학기 동안 금요일이 가장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같이 공부하는 것이 그동안의 피곤을 풀어주는 듯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한자가 많아 어렵기도 했지만 친구들에게 이제는 자신있게 차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고 예절에 대해서도 잘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불의의 사고로 장례식장에 가야했는데 그 때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원에 가서 재미있게 배운 것도 잊지못할 것같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대학교에서 소풍간다는 느낌이어서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저희가 잘못할 때는 올바르게 가르쳐주셔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작은 행동 하나도 이제 더 조심하고 신경쓸 수 있게 된 듯 합니다. 푸르던 삼매원 전경이 하얀 눈이 쌓인 겨울로 바뀐 것이 그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단순한 교양과목이 아니라 많은 친구와 추억을 갖게 해준 다도수업, 정말 최고예요!! 교수님! 이제 정말 날씨가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빙판조심하시고 내년에는 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6782365492E4A60F'/>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5AF6365492E59C22'/>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376385492E59E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