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5일 화천 번암산 갔다오는 길에 윤태금아저씨가 토요일 산행 할수 있지요?~ 카길레
그때 가봐야지 케띠마는 금요일 오후에 전화가 와가 내일은 용인 향수산 갑미다!~
허걱!~일요일에 청산산악회에 간다 케났는데 이틀 연짱하마 마눌한테 마죽는다 카이
지금 카마 우야능교 귀걸이하고 4사람 바께 안되가 빠지마 빨리 한 사람을 조달해야
되는데~ 카미 입이 댓자나 나와가 투덜투덜!~ 전화로 입이 티나왔는지 드갔는지
우예 아느냐고?~ 띵띠 성질에 보나마나 뻔할 뻔자다!~
그카고보이 다음주에는 모임도 2개나 몰리가 있는데다 아부지 제사까지 있어가 마눌
따라댕기미 장도 봐야되지 시푼데 산행기 올릴 시간이나 나겠나?~
11일 밀양 둘레길 갔는것도 아직 손도 못대고 있고 이틀 연짱하마 숙제가 한버지기
늘어날낀데 카미 걱정아닌 걱정을 한다!~
안그래도 청산 수석님이 내 산행기 이바구가 너무 길다꼬 쭈라라 케가 잘됐다 시퍼가
용인 향수산 미라났는 숙제부터 간단스키로~~ 그카고보이 요새 청산 이대장하고
간단스키 한지도 디기 오래된 기분이~~
오늘 가는 문수산~향수산~ 법화산 코스는 일부가 검단지맥에 속해있는 동네산 같은 나지막한
산으로 윤고문처럼 장애인 수준에 딱인 산인데 운짱 충환씨는 강원도 높은산이나 갈끼지 카미
구성동주민자치센타 하산길 내내 투덜투덜!~
오룩스엡으로 재보이 15km 정도되는 제법 긴 코스다!~ 둇만한 산이라 4시간 반 정도되마
충분하지 시푸다 케띠마는 생각보다 울리불리가 많아 5시간 반이 걸린다!~
9시 57분에 정몽주선생 묘소 입구에 도착해서 산행채비를 마치고 나니 정각 10시다!~
각종 인쇄물과 안내 표지판은 정몽주선생 위주로 되있는데 실제 탐방객들은 저헌 이석형선생
묘소를 더마이 참배하는듯!~그날도 한무리의 참배객들이 이석형선생 묘소만 참배하고 우르르
내리가뿐다!~ 여는 연안 이씨 선산인지 입구부터 연안 이씨 산소로 도배를 해났다!~
양쪽으로 처자 젖가슴처럼 봉긋한 묘소가 보이는데 왼쪽 젖가슴은 정몽주선생끼고 오른쪽은
이석형선생 끼다!~ 들머리는 이석형선생 묘소위로 열려있다!~
입구에 정몽주선생 묘소라 써있시 브랜드 가치가 높은 정몽주선생 묘소를 먼저 참배하고~
묘비에 수문하시중 카는 벼슬은 조선시대 우정승에 해당한다고~
다음으로 이석형선생 묘소를 참배하고 그 뒤쪽으로 숨은듯 열려있는 숲속으로~~
숲을 헤치고 들어서면 이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뺀질뺀질한 고속도로 같은 길과 만나고~
왼쪽 문수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올라서서 잠깐 내리는듯 하다가 다시 올라간다!~
오르는 길에는 초등학생 솜씨로 보이는 앙증스런 안내판이 나무에 달리있다!~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우회길을 버리고 왼쪽 문수산을 찍고 오기로 한다!~
올라서면 이내 폐무덤이 보이는 문수산 정상이다!~이쪽은 트라이앵글 동우회들의 종이
코팅지가 더러 붙어있다!~ 산행 시작한지 불과 15분 만에 산이름 하나를 올린다!~
충환씨는 차를 회수해서 향수산에서 만나기로 하고 윤고문과 박여사 세명만 능선을 이어간다!~
오른쪽으로 다시 내려서면~~
조금전 우회길과 다시 만난다!~
여는 문수산을 한바퀴 도는 산보 코스로 지팡이를 짚은 노인네도 심심찮케 올라온다!~
이정목은 오른쪽 갈림길에 약수터와 이시직선생 묘소가 있음을 가리키고~
일행들은 안골마을로 직진한다!~
군데군데 쉼터의자와 간단한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고~
문수산을 떠난지 10여분 만에 시야가 트이는 안골고개 잡풀 안부에 도착하니 이정목이
왼쪽으로 내리가면 동산마을, 오른쪽으로 내리가면 안골마을, 그리고 직진하면 뭐~어
깜봉산이라꼬?~깜봉산?~ 듣도보도 못한 산인데?~
이 코스를 선정한 윤고문도 금시초문이라고~
그래도 용인시에서 만든 이정목인데 설마 꽁까를 치겠나?~직진한다!~
다시 숲속으로 들어간다!~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 올라가면~
잠시후 "T'자형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에 깜봉산이라 카는 봉우리가 있다카이 일단
찍고 내리와가 다시 왼쪽으로 내리가기로~
오른쪽 깜봉산가는 이길도 바닥을 보이 사람들이 마이 댕기는 길인듯!~
갈림길에서 2분여 만에 빨간색,파란색 플라스틱 의자가 보이는 깜봉산에 올라선다!~
여도 문수산 맨치로 트라이앵글 동우회가 코팅지를 부치났다!~~ 트라이앵글에도
표시가 되있고 용인시에서도 표시를 한걸보니 산이름 연유도 있을듯!~ 한컷한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242.4봉으로 표시된 무명봉이다!~
다시 삼거리로 내리와서~
잠시 진행하다 보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모리고 오른쪽으로 몇발자국 진행하다가
오룩스엡을 열어보이 왼쪽 길이다!~ 표지기들이 달린 왼쪽으로 내리간다!~
지금부터는 글렌로스골프장이라 카던강 하여튼 계속 골프장을 끼고간다!~ 오목한 안부로
내려섰다 철망 울타리를 끼고 계속 돌아나간다!~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왼쪽에서도 오른쪽에서도 계속 따악 따악 공치는
소리가 들린다!~
나무 사이로 간간이 골프장 안쪽이 들여다 보이고~
컴컴한 숲속으로 들어서니 전설따라 삼천리에 나올듯한 괴목들도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가는 길에 뒤따라오는 윤고문을 위해 바닥을 스틱으로 끌거노코 간다!~
다시 갈림길에 오른쪽 잘난 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올라선 봉우리에는 산이최고산악회의 빨간 표지기가 보이고~
좋은 길따라 눈루랄라 진행하다 보면 366.4봉 주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오른쪽으로
틀어 진행한다!~ 여기도 바닥을 끌거노코 간다!~
불에 탄거 맨치로 껍띠기가 꺼먼 나무가 죽어 나자빠져 있고 돌삐를 안고 뿌리채 뽑히가
생을 마감한 비장한 소나무도 지난다!~
잠시후 민드리한 봉우리에 올라서니 향수산 405m라 카는 표지판이 꼬피있다!~
판때기 밑에 누군가 여는 원래 향수산이고 새 향수산은 직진하라 카고 적어나따!~
윤고문을 기다리미 잠시 쉼을 한다!~ 신경수님을 비롯한 표지기 몇개가 보인다!~
박여사가 농갈라주는 맛있는 간식을 얻어묵고 다시 출발!~
향수산 표지판이 꼬피있는 봉우리를 떠난지 13분여 만에 카다란 돌삐들이 박히있는 짱배기에
올라서는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457.7봉인 실재 향수산 정상이다!~
서울 만산회원들의 표지기도 보이는 봉우리에서 한컷하고~
10여m 아래에 용인시에서 설치해 놓은 향수산 정상석에서 다시 한번 더!~ 용인시에서는
산꼭따리마다 요런 꼬라지를 한 돌삐들을 갔다 놓았다!~ 아마 실제 정상은 좁아서 여다
널짜났는 모양이다!~
애버랜드가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내리가는 길에는 삼성생명에서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목각 조형물을 설치해났다!~
향수산에서 7분 정도 진행하다가 뫼들을 제외한 세사람은 10여분 아래쪽에 있는 백련사로
하산해가 밥을묵고 다시 법화산 아래쪽으로 차량을 타고 이동한다 카미 같이 가자 카는데
뫼들은 차를 타고 이동하는 행태의 산행을 싫어하는지라 혼자 능선을 계속 타고 법화산으로~
법화산까지는 계속 골프장을 양쪽으로 끼고간다!~ 누군가 54홀 규모의 골프장이라 카는데
상당한 규모의 골프장이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면 골프장을 끼고가는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몇걸음 진행하다 보니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고 이정목이 서있다!~ 내리가가 살피보니
검단지맥상 할미산성 가는길이다!~ 그카고 보이 여는 갈림봉인 모양이다!~ 이정목이
가리키는 법화산 방향으로~~
주르륵 내리간다!~
다시 올라서니 산악오트바인지 자전건지 바닥을 작살내고 지나갔다!~ 미끄러버가 가새로
조심해가 올라간다!~
아까부터 나이스샷!~ 호홍홍!~ 카미 알랑방구 끼는 소리가 들리디 저사람들인강?~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법화산 능선이 가마이 보인다!~생각보다 시간이 마이 걸린다!~
지금시간 12시 43분!~ 밥은 법화산에 가가 묵기로 하고 강행군이다!~
다시 티나오는 원형 철조망!~
검단지맥 갈림봉에서 30여분 바지런을 떨미 걸어오면 만나는 이정목에는 왼쪽으로 급히
휘어지는 내림길 방향으로 법화산 정상 2.7km를 가리킨다!~
둘레길 표지기가 촘촘히 달리있는 내리막을 후다닥 빠른 걸음으로 내리온다!~
허우대 좋은 소나무 조림지도 지나고~
둘레길 내내 케이씨씨 표지기가 같이 달리있는데 자매 결연이라도 한 모양이다!~
마침 올라오는 아저씨가 법화산에서 오는 길이라 케가 얼마 걸리겠노 카고 물어보이 한 40분?~
시야가 트이는 묵밭으로 내려선다!~
빨간 건물뒤로 법화산이 우뚝하고~
개울 우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쇠사슬로 차량 통행을 막아 놓았다!~ 다리를 건너 컨테이너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첨에는 왼쪽으로 갔다가 개인 사유지라꼬 못간다케가 빠꾸!~
결정적인 순간에 둘레길 안내판이 안보인다!~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면 그제서야 둘레길 표지판이 버스정류장 옆에 숨어가 있다!~
아스팔트 포장길을 쭈욱 1.7km 따라가마 법화산이 나온다고!~
이쪽으로 가마 오룩스엡에 있는 능선길보다 10분 이상 둘러가지 시푸다!~
가운데 아스팔트 길을 따라 계속 직진해 올라가다 보면 차단기가 보이고 여는 사유지니
들어오지마라 카는 경고판 오른쪽 능선으로 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잠시 올라서면 다시 뺀질뺀질한 능선길을 만나고~~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쉬엄쉬엄 진행하다 보면 코끼리 궁디가 보이는 무덤에 올라서는데 성산 이씨 묘다!~
올라서면 쉼터의자 같은기 보이고 다시 올라서면~~
다시 왕릉같은 무덤을 만나가 왼쪽으로 틀어서 내리온다!~ 사면으로 몇발작 이동하다 보면
왼쪽으로 올라오는 뚜렷한 길이 보인다!~아까 빨간건물 근방에서 올라오는 길인 모양이다!~
표지기가 달린 오른쪽 능선으로 다시 올라 붙는다!~
주능선까지는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도로에서 20여분 올라오면 법화산 정상 0.8km
이정목이 서있는 주능선길!~ 올라온길 쪽으로 사기막골 0.9km 로 표시되가 있다!~왼쪽으로!~
다시 가파른 통나무 계단길이 기다리고~ 법화산까지는 봉우리 2개를 연이어 넘어야 된다!~
날씨가 흐리가 산행하기 좃타 케띠마는 바람 한점 없는데다 습도가 높아 궁디가 축축하다!~
법화산 정상 아래는 왼쪽 우회길과 오른쪽 직진길이 있는데 오른쪽 희미하고 가파른
직진길을 선택한다!~
가파른 통나무 계단을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잠시후 "법화산 쉼터1" 을 지나 올라서면 전면으로 눈에익은 커다란 정상석이 보인다!~
그런데 사기막골 쪽으로 올라오는 사람들보다 구성동이나 마북동 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마침 땀을 삘삘 흘리미 올라와가 쉼터의자에서 도마도를 묵을라꼬 입을 하마처럼
벌리고있는 아저씨 보고 한방 박아 돌라 케띠마는 궁디에 껌이 붙은 표정으로 일라선다!~
타임을 잘못 마차뿐나?~
쉼터의자에 전을 피고 앉아가 뒤늦은 민생고를 해결하고 나니 오후 2시가 넘었다!~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이 넘어서고 있다!~ 윤고문한테 전화를 해보이 법화산 1.5km 지점에서
둇빠지게 올라오고 있다 카미 충환씨가 히야시 잘된 맥주를 지고 올라갔시 쪼매 기다리라고~
30분 가까이 되가 올라온 윤고문을 기다려 박여사와 윤고문은 단국대로, 뫼들과 충환씨는
구성동주민자치센타로 내려가가 차를 타고가가 합류하기로~
차를 가가가 윤고문을 실러 가야된다 카미 달라빼는 충환씨 똥꼬를 부지런히 따라간다!~
총총걸음으로 내리오다가 오른쪽 봉우리에 뭐가 보이가 올라가보이 돌로 만든 조형물이
보이는데 가운데가 총에 철모를 덮어씨운 형상이라고!~옆에있는 안내판을 보이 여는
6.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한 기념지역이자 평화의 쉼타라나?~
하산지점인 구성동주민센타는 아직 2.9km가 남았다!~ 뒤에서 투다닥 거리미 내리 가이끼네
구급차 지나가듯 길을 비키준다!~ 미안시럽구러!~
아예 장의자 하나를 전세내고 코까지 골고 누버자는 아저씨도 지나고~
왼쪽 경찰대학 골프장이 바라보이는 곳으로 철망 담장이 높이 올라와 있는데 길게도 이어진다!~
마북동주민센타와 갈라지는 지점에서 안전가드가 처진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나간다!~
"법화산 쉼터3"를 지나면 이제 하산길은 막바지다!~
예쁜 쇠담장을 지나면 구성동주민센타 0.7km 이정목을 만나고 잠시후 가파른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왼쪽으로 아파트 건물이 보이고 차 지나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잠시후 옆구리에 점심특선 시골청국장 메뉴판을 달고있는 빨간 식당 담벼락을 끼고 나오니
천하장사 앞마당을 가로지르게 된다!~
왼쪽 규모가 커보이는 구성교회 건물을 바라보며 질풍노도와 같이 달려온 5시간 30여분의
하루 산행을 접는다!~ 아이고 그런데 다리가 이래 뻐근해가 내일 황석산 올라가겠나?~
둇만한 산을 갔다왔는데 청옥 두타산 타는것 보다 더 뻐근하다!~
내리와가 복잡한 시가지를 뚫고 윤고문 일당들을 실로 가는데 이 띠바들이 그단새
쌈을 했나?~ 하나는 천주교 공동묘지로, 하나는 단국대학교로 완전 반대 방향으로
째져가 내리온다고!~
회비는 선나깨이 내고 윤기사를 둇나게 부리 묵는다!~ 복잡한 시가지를 돌아서
천주교 공동묘지 앞에가가 한넘을 조가오고 다시 돌아와가 단국대학교 정문에서
머리가 버꺼진 아저씨도 델꼬온다!~ 내같으마 때리치아 뿌겠구마는 윤기사는
성질도 좃치!~ 충주 휴게소에 내리가 간을 적당하게 잘마춘 맛있는 수제비까지
대접한다!~소맥도 몇잔 걸치고 내리오니 내일 청산산악회 갈일이 또 걱정이다!~
첫댓글 휴게소 한켠에서 끓인 수제비로 하산주를 드시는 모습이 재미 있습니다. ㅎㅎ
윤태금님도 여전하시네요... ^^
200m대에서 400m대까지 고만고만한 산이라 케가 둘레길 정도로 생각하고5명이서 속닥하게 산행도하고 휴게소 한켠에 마주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을 피우미 2병, 3병만 가와서 지가 알아서 마시는 셀프 뒤풀이^&^
가벼운 마음으로 살방살방 따라갔다가 육수만 한바가지 흘리고 왔심다
다른 사람들은 중간에 차량을 이용했는데 혼자만 계속 능선을 고집하다가
4
끼리묵는 수제미 맛도 일품
술도
당분간 계속 이런 형태의 산행을 하지 시푸네용